강희빈, 이현정, 전보람, 김만봉, 서기웅, 단은정, 이병주, 박연주
그치길 바랬으나 비가 꽤 내리고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산행할 사람들을 위해 일찍부터 아침식사, 간식과 주먹밥을 준비해주신 부총무님의 노력에 모두들 감동의 물결~
그리고 회장님이 친히 사오인 박카스, 저희를 불끈 힘나게 했습니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이동한다고 정성가득한 마음들을 사진에 담지 못해 너무 속상합니다.
가는 길이 꽤 어둡기도 했지만 안개가 자욱해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기웅형님 운전하시는데 꽤 고초가 많으셨을 것 같은데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6시 반이 지나 성판악 입구에 도착.
어둡고 비도 추적추적 내려, 비옷을 입고 필요한 장비들을 꺼내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모두 안전한 산행해요~
천천히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 올라갑니다.
어느덧 날이 꽤 밝았네요~
산신령이 나올 것 같은 숲으로 들어갑니다.
속밭대피소에서 화장실을 해결하고 또 천천히 걸어갑니다.
비가 계속 오지만 길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니 길이 가파라지고 곳곳에 아직 녹지않은 눈이 꽤 쌓여있어요 중간에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었습니다.
지않은 눈이 꽤 쌓여있어요 중간에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었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 험하고 숨도 찹니다.
갑자기 겨울처럼 바람이 거세집니다.
바람이 어마어마 하게 불었어요.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백록담에 물이 살짝 담겨 있는 것도 보고
한라산 처음가는데 백록담이 너무 잘보인 것은 날씨요정 만봉회장님덕이었던 것 같으네요.
기쁘지만 좀 많이 추워서 대피소에 내려가서 점심~~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은정언니가 싸준 도시락, 어제 양순언니가 준 고사리무침과 버섯전이 정말 꿀맛입니다.
ㅜㅡ은정언니가 싸준 주먹밥 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숩네요~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먹고 든든하게 하산했습니다.
까마귀들과 한차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제 다시 하산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제법 맑아졌습니다.
무릎부상이 있는 은정언니는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하시고 속밭대피소까지 오셨다가 하산하셨답니다.
내려오시면서 산빛 회원들에게 선물을 주셨다는~
보물찾기 같은 미션이었어요~~ 감동적이었지요~~
그리고 1000미터 지점에도
모두 무사히 하산하였습니다.
이제 맛있는 식사를 하러갑니다.
갈치조림과 구이가 함께있는 곳. 맛있는 곳 검색해서 빠르게 이동합니다.
가장 기다렸던 순간입니다.
아주 푸짐하게 잘 먹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아쉽게도 기웅형님은 오늘 밤비행기로 올라가십니다.
병주형님 은정언니가 배웅해드리고~ 기웅형님이 버스타고 가시면서 사진 찰칵!
숙소근처 함덕해변 근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오늘 하루가 아주 길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짐 잘 챙기고 푹 쉬어야지요~
산행을 마치며,
유독 산빛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오~~~~~다시생각해 행복해요~~
정상에서의 바람은 정말 예술이었음. ㅋㅋㅋ
은정이는 반짝반짝 센스쟁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