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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제공.
p.216 【經文】 =====
易則易知簡則易從易知則有親易從則有功有親則可久有功則可大可久則賢人之德可大則賢人之業
易則易知, 簡則易從, 易知則有親, 易從則有功, 有親則可久, 有功則可大, 可久則賢人之德, 可大則賢人之業,
易(이)則易知요 簡則易從이요 易知則有親이요 易從則有功이요 有親則可久요 有功則可大요 可久則賢人之德이요 可大則賢人之業이니
平易평이하면 알기 쉽고 簡略간략하면 따르기 쉬우며, 알기 쉬우면 親친함이 있고 따르기 쉬우면 功공이 있으며, 親친함이 있으면 오래할 수 있고 功공이 있으면 크게 할 수 있으며, 오래할 수 있으면 賢人현인의 德덕이요 크게 할 수 있으면 賢人현인의 業업이니,
中國大全
p.217 【本義】 =====
人之所爲如乾之易則其心明白而人易知如坤之簡則其事要約而人易從易知則與之同心者多故有親易從則與之協力者衆故有功有親則一於內故可久有功則兼於外故可大德謂得於己者業謂成於事者上言乾坤之德不同此言人法乾坤之道至此則可以爲賢矣
人之所爲, 如乾之易, 則其心明白而人易知, 如坤之簡, 則其事要約而人易從. 易知則與之同心者多, 故有親, 易從則與之協力者衆, 故有功. 有親則一於內, 故可久, 有功則兼於外, 故可大. 德謂得於己者, 業謂成於事者. 上言乾坤之德不同, 此言人法乾坤之道, 至此則可以爲賢矣.
人之所爲가 如乾之易면 則其心明白而人易知하고 如坤之簡이면 則其事要約而人易從이니 易知則與之同心者多라 故로 有親이요 易從則與之協力者衆이라 故로 有功이라 有親則一於內라 故로 可久요 有功則兼於外라 故로 可大라 德은 謂得於己者요 業은 謂成於事者라 上은 言乾坤之德不同하고 此는 言人法乾坤之道하니 至此면 則可以爲賢矣라
사람의 하는 바(所爲=所行)가 乾건의 쉬움과 같으면 그 마음이 明白명백하여 사람들이 알기 쉽고, 坤곤의 簡略간략함과 같으면 그 일이 要約요약되어 사람들이 따르기 쉽다. 알기 쉬우면 더불어 마음을 함께 하는 者자가 많아서 親친함이 있고, 따르기 쉬우면 더불어 協力협력하는 者자가 많아서 功공이 있다. 親친함이 있으면 안에서 한결같으므로 오래할 수 있고, 功공이 있으면 밖에서 모아지니 크게 할 수 있다. 德덕은 나에게 얻어진 것을 말하고 業업은 일이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위에서는 乾坤건곤의 德덕이 같지 않음을 말하였고, 여기서는 사람이 乾坤건곤의 道도를 本본받음을 말하였으니, 여기에 이르면 어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p.217 【小註】 =====
朱子曰乾以易知坤以簡能此易簡在乾坤易則易知簡則易從卻是以人事言兩個易字又自不同一個是簡易之易一個是難易之易要之只是一個字但微有毫釐之間
朱子曰, 乾以易知, 坤以簡能, 此易簡在乾坤. 易則易知, 簡則易從, 卻是以人事言. 兩個易字, 又自不同, 一個是簡易之易, 一個是難易之易, 要之只是一個字, 但微有毫釐之間.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乾건은 쉬움으로써 主管주관하고 坤곤은 簡略간략함으로써 能능하다”는 易簡이간이 乾坤건곤에 있고, “平易평이하면 알기 쉽고 簡略간략하면 따르기 쉽다”는 사람의 일로 말하였다. 두 ‘易이’字자는 本來본래 같지 않아서 하나는 簡易간이의 쉬움이고 하나는 難易난이의 쉬움이니, 要約요약해볼 때 이 한 글자는 微妙미묘해서 아주 작은 差異차이가 있다.”
○ 夫易知底人人自然去親他若其中險深不可測則誰親之做事不煩碎人所易從有人從之功便可成若是頭項多做得事來艱難底必无人從之如何得有功易知而人親附自然可以長久易從而有功則所爲之事自然廣大
○ 夫易知底人, 人自然去親他, 若其中險深不可測, 則誰親之. 做事不煩碎, 人所易從, 有人從之, 功便可成, 若是頭項多, 做得事來艱難底, 必无人從之, 如何得有功. 易知而人親附, 自然可以長久, 易從而有功, 則所爲之事, 自然廣大.
一般的일반적으로 알기 쉬운 사람은 사람들과 自然자연히 親친해지지만 속이 陰險음험하고 깊어 알기 힘들다면 누가 親친하려 하겠는가? 일을 하는데 번거롭지(煩碎=煩瑣번쇄) 않아 사람들이 따르기 쉽다면 따르는 사람이 있어서 곧 功공을 이룰 수 있지만, 萬若만약 項目항목이 많고 일을 어렵게 해나간다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니 어떻게 功공이 있을 수 있겠는가? 알기 쉬워서 사람들이 親친하고 따라야 自然자연히 오래 갈 수 있고, 따르기 쉬워서 功공이 있어야 하는 일이 自然자연히 넓고 커진다.
○ 易知易從不必皆指聖人但易時人自然易知簡時人自然易從
○ 易知易從, 不必皆指聖人. 但易時, 人自然易知, 簡時, 人自然易從.
알기 쉽고 따르기 쉬움은 반드시 全部전부 聖人성인만을 가리킨 말이 아니다. 쉽게 하면 사람들이 自然자연히 알기 쉽고, 簡略간략하게 하면 사람들이 自然자연히 따르기 쉽다.
○ 有親可久則爲賢人之德是就存主處言有功可大則爲賢人之業是就做事處言蓋自乾以易知便是指存主處坤以簡能便是指做事處故易簡而天下之理得則與天地參矣
○ 有親可久則爲賢人之德, 是就存主處言, 有功可大則爲賢人之業, 是就做事處言. 蓋自乾以易知, 便是指存主處, 坤以簡能, 便是指做事處. 故易簡而天下之理得, 則與天地參矣.
“親친함이 있어서 오래할 수 있다면 賢人현인의 德덕이다”는 主體주체의 觀點관점에서 말하였고, “功공이 있어서 커질 수 있다면 賢人현인의 業업이다”는 일을 하는 觀點관점에서 말하였다. 本來본래 “乾건은 쉬움으로써 主管주관한다”는 主體주체의 觀點관점이고, “ 坤곤은 簡略간략함으로써 能능하다”는 일을 하는 觀點관점이다. 그러므로 易簡이간으로 天下천하의 理致이치를 얻어서 天地천지와 더불어 셋이 된다.
○ 德者得也得之於心謂之德如得這個孝則爲孝之德業是做得成頭緖有次第了不然泛泛做只是俗事更无可守
○ 德者得也, 得之於心謂之德, 如得這個孝, 則爲孝之德. 業是做得成頭緖, 有次第了. 不然, 泛泛做, 只是俗事, 更无可守.
德덕은 얻음으로 마음에 얻어진 것을 德덕이라 하니, 孝효를 얻으면 爻효의 德덕이다. 業업은 일을 함에 條理조리를 갖추고 順序순서를 두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漠然막연하게 해서 但只단지 世俗세속의 일일 뿐이니, 다시 지킬 것이 없다.
○ 問本義曰知則同心從則協力一於內故可久兼於外故可大如何曰旣易知則人皆可以同心旣易從則人皆可以協力一於內故可久者謂可久是賢人之德德則得於已者兼於外故可大者謂可大是賢人之業事業則見於外者故爾
○ 問, 本義曰, 知則同心, 從則協力, 一於內故可久, 兼於外故可大, 如何. 曰, 旣易知則人皆可以同心, 旣易從則人皆可以協力. 一於內故可久者, 謂可久是賢人之德, 德則得於已者. 兼於外故可大者, 謂可大是賢人之業, 事業則見於外者故爾.
물었다. “『本義본의』에서 말한, “알면 마음을 함께 하고 따르면 힘을 合致합치며, 안으로 한결같기에 오래갈 수 있고 밖을 아우르기에 커질 수 있다”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알기 쉬운 뒤에는 사람들이 다 마음을 함께 할 수 있고, 따르기 쉬운 뒤에는 사람들이 힘을 合합칠 수 있습니다. ‘안으로 한결같기 때문에 오래할 수 있음’은 오래할 수 있음이 賢人현인의 德덕이라는 말이니 德덕은 自己자기에게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밖을 아우르기에 커질 수 있음’은 커질 수 있음이 賢人현인의 業업이라는 말이니 事業사업은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可久者日新而不已可大者富有而无疆有幾多事今工夫易得間斷便是不能久見道理偏滯不開展便是不能大須是兩頭齊著力乃得也
○ 可久者, 日新而不已, 可大者, 富有而无疆, 有幾多事. 今工夫易得間斷, 便是不能久, 見道理偏滯不開展, 便是不能大, 須是兩頭齊著力乃得也.
오래할 수 있는 者자는 날마다 새로워서 그침이 없고 커질 수 있는 者자는 豐富풍부하게 所有소유해서 끝이 없다는 것에는 多少다소 일이 있다. 萬一만일 工夫공부가 쉽게 中斷중단됨이 있으면 오래갈 수 없고 道理도리를 봄에 치우치고 막혀서 펼쳐 나가지 못하면 커질 수도 없는 것이니 이 두 가지는 함께 힘을 써야만 얻을 수 있다.
○ 問可久可大只說是賢人之德業楊氏曰可而已非其至也如何曰其說亦是此雖不說是聖人至成位乎中則是聖人也
○ 問, 可久可大, 只說是賢人之德業. 楊氏曰, 可而已, 非其至也, 如何. 曰, 其說亦是, 此雖不說是聖人, 至成位乎中, 則是聖人也.
물었다. “‘오래할 수 있고 크게 할 수 있음은 但只단지 賢人현인의 德덕과 業업을 말한 것일 뿐이다’에 對대해 楊氏양씨가 “좋다는 것일 뿐이지 至極지극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는데 어떠합니까?”
答답하였다. “그 說明설명도 또한 옳습니다. 비록 聖人성인이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天地천지의) 가운데 자리를 이룰 수 있는 것이 곧 聖人성인입니다.”
○ 平菴項氏曰稱賢人者明乾坤之德業人皆可充而至也若但言聖人則嫌於必生知安行而後可而進修之路絶矣
○ 平菴項氏曰, 稱賢人者, 明乾坤之德業, 人皆可充而至也. 若但言聖人, 則嫌於必生知安行而後可, 而進修之路絶矣.
平菴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賢人현인이라고 한 것은 乾坤건곤의 德業덕업을 사람들이 모두 채워서 이를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萬若만약 聖人성인만을 말했다면 반드시 나면서부터 알아 便安편안히 行행할 수 있어야만 할 수 있다고 嫌疑혐의하여 나아가 닦는 길이 끊어질 것이다.”
○ 雲峯胡氏曰前三節見得天地間物物有乾坤此一節見得人心自具一乾坤人之心如乾之易則明白易知同心者衆故可一於內而爲賢人之德人之行事如坤之簡則要約易從協力者衆故可兼於外而爲賢人之業蓋人之心本自明白正大本自與乾坤同體世之人往往傾險使人不可近勞擾使人不可行持不可持久不可充拓卒自爲小人之歸殊可惜也本義曰此言人能法乾坤之道至此則可以爲賢人矣蓋爲衆人言也夫子不敢遽言聖人姑曰可久可大姑曰賢人之德業欲衆人皆可至也
○ 雲峯胡氏曰, 前三節, 見得天地間物物有乾坤, 此一節, 見得人心, 自具一乾坤. 人之心, 如乾之易, 則明白易知, 同心者衆, 故可一於內, 而爲賢人之德. 人之行事, 如坤之簡, 則要約易從, 協力者衆, 故可兼於外, 而爲賢人之業. 蓋人之心, 本自明白正大, 本自與乾坤同體, 世之人往往, 傾險, 使人不可近, 勞擾, 使人不可行持. 不可持久, 不可充拓, 卒自爲小人之歸, 殊可惜也. 本義曰, 此言人能法乾坤之道, 至此則可以爲賢人矣, 蓋爲衆人言也. 夫子不敢遽言聖人, 姑曰可久可大, 姑曰賢人之德業, 欲衆人皆可至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앞의 세 句節구절에서 天地천지의 모든 事物사물에 乾坤건곤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이 한 句節구절에서 사람의 마음이 本來본래 하나의 乾坤건곤을 갖추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이 乾건의 쉬움과 같으면 明白명백해서 알기 쉬우니 마음을 함께 하는 者자가 많아져서 안으로 한결같아 賢人현인의 德덕이 된다. 사람의 하는 일이 坤곤의 簡略간략함과 같으면 要約요약해서 따르기 쉬워서 힘을 合致합치는 者자가 많아져서 밖으로 아우르니 賢人현인의 業업이 된다. 사람의 마음은 本來본래 明白명백하고 正大정대해서 乾坤건곤과 더불어 몸―體체를 함께 하지만, 世上세상 사람들은 往往왕왕 險惡험악함에 기울어져 가깝게 갈 수 없게 하고, 수고롭게 근심하여 持續的지속적으로 行행할 수 없게 한다. 持續지속할 수도 없고 開拓개척할 수도 없어서 結局결국 스스로 小人소인이 되어버리고 마니 매우 哀惜애석하다. 『本義본의』에서 “이는 사람이 乾坤건곤의 道도를 本본받음을 말하였으니, 여기에 이르면 어진 사람이라 할 수 있다”고 한 것은 大體대체로 衆人중인을 爲위하여 말한 것이다. 孔子공자가 갑자기(遽거) 聖人성인을 擧論거론하지 않고 ‘오래하고 커질 수 있음’을 말하고 ‘賢人현인의 德業덕업’을 말한 것은 衆人중인들이 모두 이를 수 있게 함이다.”
韓國大全
【권근(權近) 『주역천견록(周易淺見錄)』】 |
易則易知, 止, 賢人之業, 平易평이하면 알기 쉽고, … 賢人현인의 業업이니, |
此言人體天地之道也. 天地之道, 非聖人莫能體, 然欲人皆可以體. |
이는 사람이 天地천지의 道理도리를 體得체득함을 말한 것이다. 天地천지의 道理도리는 聖人성인이 아니면 體得체득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모두 體得체득할 수 있게 하려 하였다. |
故但以易簡之德而言, 此賢人利而行之之事也. |
그러므로 다만 平易평이하고 簡略간략한 德덕으로 말하였으니, 이는 賢人현인이 利이롭게 여겨서 行행하는 일이다. |
【김장생(金長生) 『경서변의(經書辨疑)-주역(周易)』】 |
易則易知. 平易평이하면 알기 쉽다. |
易知之知字, 上以王釋之, 此以知識之意釋之. |
‘알기 쉽다[易知이지]’의 ‘知지’字자는 위에서는[乾知大始건지대시] ‘統治통치함[王왕]’으로 解釋해석하였는데, 여기서는 ‘知識지식’의 뜻으로 解釋해석하였다. |
【박지계(朴知誡) 「차록(箚錄)-계사상전(繫辭上傳)」】[주 41] |
第七節易則易知云云. 第제7節절에서 “平易평이하면 알기 쉽고 … ”라고 云云운운하였다. |
此以一人之身而兼體簡易之德也. 乾坤之道, 亦具於一人之身, 蓋心之神氣, 乾道也, |
이것은 한 사람의 몸으로 易簡이간의 德덕을 兼겸비하여 體得체득한 것이다. 乾坤건곤의 道도는 또한 한 사람의 몸에 갖추어지니, 마음의 神氣신기는 乾건의 道도이고, 身體신체의 形氣형기는 坤곤의 道도이다. |
身之形氣, 坤道也. 盡此心神明之量, 而知性知天, 則所謂始條理也, 所謂知至至之者也, |
이 마음의 神明신명을 極盡극진히 하여 性品성품을 알고 하늘을 아는 것[주 42]이 이른바 ‘始作시작하는 가닥[始條理시조리]’인 것[주 43]이고, ‘이를 줄을 알아서 이에 이른다’[주 44]는 것이니, |
豈非乾之始物而無所難乎. 身之形氣, 皆從乎心之所知之理, 而力行之操存之, |
어찌 乾건이 萬物만물을 始作시작함에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몸의 形氣형기는 모두 마음이 아는 바의 理致이치를 따라서 힘써 行행하고 잡아 保存보존하니, |
不以形氣物欲之紛擾亂之, 則豈非坤之皆從乎陽而不自作乎. 此則所謂知終終之者也, |
形氣형기와 物欲물욕의 紛亂분란으로 어지럽히지 않는다면 어찌 坤곤이 모두 陽양을 따르고 스스로는 作爲작위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이 이른바 ‘마칠 줄을 알아서 이에 마친다’[주 45]는 것이니, |
眞能以簡而成物也. 朱子書曰, 就此覺處, 敬以操之, 使之常存而常覺, |
참으로 簡略간략함으로 事物사물을 이룰 수 있다. 朱子주자가 便紙편지에서 “깨달아야 할 곳에 나아가 삼가 지켜서 이를 恒常항상 保存보존하고 恒常항상 깨닫게 함이 |
是乃乾坤簡易交相爲用之妙也, 此說正所以明此也. |
바로 乾坤건곤의 簡略간략함과 平易평이함이 서로 돕는 運用운용의 妙理묘리이다”라고 하니, 이 說설이 바로 이를 밝힌 것이다. |
蓋覺卽心上知之之事也, 操以存養, 卽身上踐履之事也. 人能體乾之道, 而心之所爲, 如乾之易, |
大體대체로 깨달음은 마음으로 아는 일이고, 잡아서 保存보존하여 기름은 몸으로 實踐실천하는 일이다. 사람이 乾건의 道도를 體得체득할 수 있어서 마음이 하는 바가 乾건과 같이 平易평이하다면, |
則其心所知之理, 明白無隱, 而形諸言語, 故人易知. 雖然, 以言敎者訟, 以身敎者從. |
그 마음이 아는 理致이치가 숨김없이 明白명백하여 言語언어에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기 쉽다. 비록 그렇지만 말로 가르친 者자는 다투고, 몸으로 가르친 者자는 따른다. |
故必以身體道, 如坤之簡, 則其身所行之事要約, 而無非禮之妄動, 故人易從. |
그러므로 반드시 몸으로 道도를 體得체득하여 坤곤과 같이 簡略간략하다면, 몸이 하는 일이 簡略간략하고 禮예에 어긋나는 虛妄허망한 行動행동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따르기 쉽다. |
論語所謂約之以禮, 孟子所謂守約而施博者, 亦皆謂此也. |
『論語논어』의 이른바 ‘禮예로써 要約요약한다’와 『孟子맹자』의 이른바 ‘緊긴하게 지키고 널리 베푼다’는 것이 또한 모두 이것을 말한다. |
41)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繫辭上傳계사상전」 ‘第7章’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음. |
42) 『孟子맹자‧盡心진심』:孟子曰, 盡其心者, 知其性也, 知其性, 則知天矣. |
43) 『孟子맹자‧萬章만장』:玉振之也者, 終條理也, 始條理者, 智之事也, 終條理者, 聖之事也. |
44) 『周易주역‧文言傳문언전』 :知至至之, 可與幾也, 知終終之, 可與存義也. |
45) 『周易주역‧文言傳문언전』 :知至至之, 可與幾也, 知終終之, 可與存義也. |
心主於內而未形, 如天之無形有氣, 而氣之運行, 一日一周, 明日又一周, 故德要日進而不已. |
마음이 안을 主張주장하여 나타나지 않음은 하늘이 形體형체는 없지만 氣運기운은 있음과 같은데, 氣運기운의 運行운행은 오늘 一周일주하고 내일 또 一周일주하므로 德덕도 날로 나아가 그치지 않으려 한다. |
與我同心者多, 則人亦一於內而不已, 故可久. |
나와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는 者자가 많으면, 사람들도 안으로 한결같아 그치지 않으므로 오래갈 수 있다. |
事見於外而有跡, 如地之形跡高下, 相因之无窮, 故業要積蓄於外. |
일이 밖에 나타나서 자취가 있음은 땅 자취의 높고 낮음이 서로 起因기인하여 다함이 없음과 같으므로 事業사업도 밖으로 蓄積축적하려고 한다. |
與我協力者衆, 則人亦功成於外, 故可大. 朱子本義曰, 知至至之, 進德之事, |
나와 더불어 힘을 合致합치는 者자가 많으면, 사람들도 밖으로 功공을 이루어 크게 될 수 있다. 朱子주자가 『本義본의』에서 “이를 줄을 알아서 이름은 德덕을 振作진작하는 일이고, |
知終終之, 居業之事也, 人之德業, 已盡於此矣. 雖然, 賢人者, 非自成己而已, 亦必成物也. |
마칠 줄을 알아서 마침은 業업에 머무르는 일이다”라고 하였으니, 사람의 德덕과 業업이 이미 여기에서 다할 것이다. 비록 그렇지만 賢人현인은 스스로 自己자기만을 이룰 뿐만이 아니라, 또한 반드시 事物사물을 이루어준다. |
故必待人知而有親, 德可久然後, 乃謂賢人之德, 是乃大學所謂明明德於天下也. |
그러므로 반드시 사람들이 알아 親愛친애함이 있어서 德덕이 오래갈 수 있은 뒤에야 以內 이내 賢人현인의 德덕이라고 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大學대학의 이른바 ‘明德명덕을 天下천하에 밝힌다’는 것이다. |
天下雖大, 而吾心之體無不該, 事物雖多, 而吾心之用無不貫. |
天下천하가 비록 크지만 내 마음의 本體본체가 갖추지 않음이 없으며, 事物사물이 비록 많지만 내 마음의 作用작용이 꿰지 못함이 없다. |
故唯可久者, 賢人之德也, 唯可大者, 賢人之業也. |
그러므로 오래갈 수 있는 것이 賢人현인의 德덕이고, 크게 할 수 있는 것이 賢人현인의 業업이다. |
或問, 可久可大, 楊氏曰, 可而已, 非其至也, 如何, 朱子曰, 其說亦是, |
어떤 이가 “오래갈 수 있음과 크게 할 수 있음을 楊氏양씨가 ‘可가할 뿐이지, 至極지극한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는데, 어떠합니까?”라고 묻자, 朱子주자가 “그 說明설명도 옳다. |
此雖不說是聖人, 至成位乎中, 則是聖人也. 此說恐出於語錄, 而錄者或失朱子本旨也. |
이것이 비록 聖人성인을 말한 것은 아니지만, ‘가운데에 자리를 이룸’에 이르면 聖人성인이다”라고 하였다. 이 說明설명은 아마도 『語錄어록』에 나오는데, 記錄기록한 者자가 或혹 朱子주자의 本旨본지를 잃었을 것이다. |
夫久大在於人知人從之下, 是非在己者, 乃由人而致在外者也, 在外者, 雖聖人亦不可必. |
오래할 수 있고 크게 할 수 있음은 사람들이 알고 사람들이 따른 뒤에 있으니, 自己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말미암아 밖으로 이른 것이며, 밖에 있는 것은 비록 聖人성인이라도 期必기필할 수 없다. |
孔子不得位, 堯舜病博施, 當盡在己, 可以得位, 可以博施之德而已. |
孔子공자는 地位지위를 얻지 못하고, 堯舜요순은 널리 베풂을 病병으로 여겼지만,[주 46] 自己자기에게 있어서 마땅히 다하였으니, 地位지위를 얻었고 널리 베풀었다고 할 수 있는 德덕이다. |
故曰可久可大. 易簡, 本謂天地聖人之德, 而賢人者亦可及之, 非如過化存神之妙, |
그러므로 “오래할 수 있고 크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平易평이함과 簡略간략함은 本來본래 天地천지와 聖人성인의 德덕을 말하는데, 賢人현인도 이에 미칠 수 있으며, ‘지나치면 敎化교화되고 存立존립하면 神妙신묘해짐’[주 47]과 같은 神妙신묘함이 아니다. |
故曰賢人之德業. 下文曰, 易簡而理得, 理得而成位乎中, |
그러므로 “賢人현인의 德덕과 業업이다”라고 하였다. 아래의 글에서 “平易평이하고 簡略간략함에 理致이치가 얻어지니, 理致이치가 얻어짐에 그 가운데 자리를 이룬다”라고 하였는데, |
詳此文勢, 則理得, 卽易簡之事也, 非謂易簡之後, 別有加一等, 而爲理得成位也. |
이 글의 形勢형세를 살피면 理致이치를 얻음은 平易평이함과 簡略간략함의 일이지, ‘平易평이하고 簡略간략한 뒤에 別途별도로 한 等級등급을 더해야 理致이치가 얻어지고 자리를 이룬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 |
一說, 賢人云者, 凡稱譽之號也, 如曰仲尼賢於堯舜者, 是也, 此亦似通. |
한 說明설명에, “賢人현인이라고 한 것은 높음을 泛泛범범하게 일컫는 것이니 ‘仲尼중니가 堯舜요순보다 賢明현명하다’고 한 것과 같은 것이 이것이다”라고 하니, 이것도 通통하는 듯하다. |
46) 『論語논어‧雍也옹야』:子貢曰, 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 其猶病諸. |
47) 『孟子맹자‧盡心진심』:夫君子, 所過者化, 所存者神, 上下與天地同流, 豈曰小補之哉.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易簡承乾坤說, 而至可久可大, 始拈出人字. |
쉬움과 簡略간략함은 乾건과 坤곤을 이어 말한 것이고, ‘오래할 수 있다’와 ‘크게 할 수 있다’에 이르러야 비로소 사람의 뜻을 끄집어낼 수 있다. |
此以上, 恐只㨿乾坤說也, 言乾道至易, 故其管攝亦易, 坤道至簡, 故其從事亦能. |
여기까지는 但只단지 乾건과 坤곤을 依據의거하여 말한 듯하니, 乾건의 道理도리가 至極지극히 쉽기 때문에 主管주관하여 다스림이 또한 쉽고, 坤곤의 道理도리가 至極지극히 簡略간략하기 때문에 그 일을 따름도 能능하다고 말한 것이다. |
親與新通, 大學經言親, 傳言新. 此則第五章云, 富有之謂大業, 日新之謂盛德, |
‘親친함’과 ‘새로움[新신]’은 通통하니, 『大學대학』 經文에서는 ‘親친함’이라 하였는데 註釋주석에서는 ‘새로움’이라 하였다. 이것이 곧 5章장의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을 大業대업이라 하고, 날로 새로워짐을 盛德성덕이라 한다”는 것이니, |
亦申明德業之義, 而與有親可久, 有功可大者, 相符, 皆可證也. 易知則包變易之義, 故曰有新而可久, |
또한 德덕과 業업의 뜻을 거듭 밝히고 “親친함이 있으면 오래할 수 있고 功공이 있으면 크게 할 수 있다”는 것과 서로 符合부합함이 모두 證據증거가 될 수 있다. 알기 쉬우면 變易변역의 뜻을 包含포함하므로 ‘새로워져 오래할 수 있다’고 하였으니 |
日新之謂也, 易從則事就, 故曰有功而可大, 大業之謂也. 然人有賢聖之別, 而功有次第. |
날로 새로워짐을 말하고, 따르기 쉬우면 일이 이뤄지므로 ‘功공이 있어 크게 할 수 있다’고 하였으니 大業대업을 말한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賢현과 聖성의 區別구별이 있고 功공에는 次例차례가 있다. |
故久則曰可, 大則曰可, 此猶未至於富有日新也. |
그러므로 오래하면 할 수 있음을 말하고 크게 하면 할 수 있음을 말하였으니, 이는 아직도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과 ‘날로 새로워짐’에 이르지는 못한 것이다. |
故曰賢人, 五章但云, 聖人之盛德大業, 贊之曰至矣. |
그러므로 賢人현인이라고 하였고, 5章장에서는 但只단지 聖人성인의 盛德성덕과 大業대업을 말하였기에 이를 기려서 ‘至極지극하다’고 하였다. |
言富有則與有功可大別, 日新則與有親可久別, 上下相呼喚. |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은 功공이 있어 크게 할 수 있음과 區別구별되고, ‘날로 새로워짐’은 親친함이 있어 오래할 수 있음과 區別구별되지만 위와 아래가 서로 呼應호응함을 말한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易則 [至] 之業, 平易평이하면 … 賢人현인의 業업이니, |
韓氏曰, 順萬物之情, 故曰有親, 通萬物之志, 故曰有功. |
韓康伯한강백이 말하였다. “萬物만물의 實情실정을 따르므로 ‘親친함이 있다’고 하였고, 萬物만물의 뜻에 通통하므로 ‘功공이 있다’고 하였다.” |
○ 漢上朱氏曰, 乾坤之道, 觀乎天地萬物之變化, 其道較然著見矣. |
漢上朱한상주씨가 말하였다. “乾건과 坤곤의 道理도리를 天地천지 萬物만물의 變化변화에서 본다면, 그 道理도리가 환하게 나타날 것이다. |
然反觀吾身, 善端所起者, 乾也, 身行之而作成之者, 坤也. |
그러나 나의 몸에서 돌이켜 본다면, 善선한 端緖단서가 일어나는 것이 乾건이고, 몸소 行행하여 이루는 것이 坤곤이다. |
人皆有善端, 不亦易知乎, 行其所知, 不亦簡能乎, 飢而食, 渴而飮, 晝作而夜止, 不亦簡且易哉. |
사람은 모두 善선한 端緖단서가 있으니 또한 알기 쉽지 않겠으며, 그 아는 것을 行행하니 또한 簡略간략함으로 能능하지 않겠으며, 배고파서 먹고 목말라서 마시며 낮에 일하고 밤에 그치니 또한 簡略간략하고 平易평이하지 않겠는가? |
蓋以此推天下, 未有不知而從者也. 我知之, 人亦知之, 故有親, |
이것으로 天下천하에 미룬다면 알지 못하면서 따르는 者자는 없을 것이다. 내가 아는 것을 사람도 알기 때문에 親친함이 있고, |
我行之, 人皆行之, 故有功, 有親則俟百世而不惑, 有功則放諸四海而準. |
내가 行행하는 것을 사람들도 모두 行행하기 때문에 功공이 있으며, 親친함이 있으면 百世백세를 기다려도 疑惑의혹되지 않고, 功공이 있으면 四海사해에 풀어도 模範모범이 된다. |
可久者, 謂之德, 可大者, 謂之業, 賢人之德業, 至於配天地, 成位乎兩間, 可謂久且大矣. |
오래할 수 있는 것은 ‘德덕’을 말하고 크게 할 수 있는 것은 ‘業업’을 말하니, 賢人현인의 德덕과 業업이 天地천지에 짝함에 이르러 둘의 사이에서 자리를 이루게 되면 오래함과 크게 함을 말할 수 있다. |
然不過健順而已, 而健順者, 在反求諸己而已, 知此則天尊地卑, 八卦相盪, 在乎中矣. |
그러나 剛健강건함과 柔順유순함일 뿐이니, 剛健강건함과 柔順유순함은 돌이켜 나에게 求구하는데 있을 뿐이고, 이와 같으면 ‘하늘은 높고 땅은 낮음’과 ‘八卦팔괘가 서로 섞임’이 가운데 있을 것이다.” |
○ 朱子曰, 鵝湖之會, 子靜詩云, 易簡工夫終久大, 彼所謂簡易者, 苟簡容易耳. |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鵝湖아호의 모임에서 陸子靜육자정의 詩시에 “易簡이간 工夫공부는 끝내 오래가며 크다”고 하였는데, 저기서 말한 이간은 大略的대략적이고 容易용이하다는 것이다. |
乾以易知者, 乾是至健, 要做便做, 直是易, 坤是至順, 順理而爲. |
“乾건은 平易평이함으로써 主管주관한다”는 乾건이 至極지극히 剛健강건하여 하고자 하면 곧 하는 것이 바로 ‘平易평이함’이고, 坤곤은 至極지극히 柔順유순하여 理致이치에 順應순응하여 行행한다. |
故曰簡, 此言造化之理. 至於可久則賢人之德, 日新而不已, |
그러므로 ‘簡略간략하다’고 하였으니, 이는 造化조화의 理致이치를 말한다. ‘오래할 수 있으면 賢人현인의 德덕이다’로 말하면 날로 새로워져 그치지 않음이고, |
可大則賢人之業, 富有而旡强. 易簡有幾多事在, 豈容易苟簡之云乎. |
‘크게 할 수 있으면 賢人현인의 業업이다’는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하여 警戒경계[주 48]가 없음이다. 易簡이간에 자주 많은 일이 있다면 어찌 容易용이하고 大略的대략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
48) 『朱子주자‧朱子語類주자어류』에 依據의거하여 ‘强강’을 ‘疆강’으로 飜譯번역하였음. |
○ 案, 人法乾之易, 則其心平易明白, 若有險僻, 則人不可測, 此所謂易則易知也. |
내가 살펴보았다. 사람들이 乾건의 平易평이함을 本본받으면 그 마음이 平易평이하고 明白명백하며, 萬若만약 險難험난하고 구석짐이 있다면 사람들이 알 수 없으니, 이것이 이른바 “平易평이하면 알기 쉽다”이다. |
若其中難測, 則人不與之同心, 此所謂易知則有親也. |
萬若만약 그 속을 알기 어렵다면 사람들이 더불어 마음을 함께 할 수 없으니, 이것이 이른바 “알기 쉬우면 親친함이 있다”이다. |
若其心不同, 則安能與之久保, 此所謂有親則可久也. |
萬若만약 그 마음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어찌 더불어 오래 保存보존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이른바 “親친함이 있으면 오래할 수 있다”이다. |
若不保其久, 則豈可謂實得於己, 此所謂可久則賢人之德也. |
萬若만약 그것을 오래도록 保存보존하지 못한다면 어찌 實際실제로 自己자기에게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이른바 “오래할 수 있으면 賢人현인의 德덕이다”이다. |
法坤之簡, 則其事直截要約, 若有煩碎, 則人不肯爲, |
坤곤의 簡略간략함을 本본받으면 그 일이 直截직절하고 簡略간략하며, 萬若만약 번거롭고 잘다면 사람들이 기꺼이 할 수 없으니, |
此所謂簡則易從也. 煩碎多端, 人不肯從, 則誰與之協力也, 此所謂易從則有功也. |
이것이 이른바 “簡略간략하면 따르기 쉽다”이다. 번거롭고 잘아 端緖단서가 많으며 사람들이 기꺼이 따르지 않는다면 누가 더불어 힘을 合致합치겠는가? 이것이 이른바 “따르기 쉬우면 功공이 있다”이다. |
若衆力不協, 則安能與之大爲, 此所謂有功則可大也. 旣不能大, 則豈能有成事, |
萬若만약 여럿이 힘을 合致합치지 않는다면 어찌 더불어 크게 해낼 수 있겠는가? 이것이 이른바 “功공이 있으면 크게 할 수 있다”이다. 이미 크게 할 수 없다면 어찌 일을 이룰 수 있겠는가? |
此所謂可大則賢人之業也. 可者, 非僅可之辭也, |
이것이 이른바 “크게 할 수 있으면 賢人현인의 業업이다”이다. ‘할 수 있다[可가]’는 ‘겨우 可가하다’는 말이 아니라, |
以賢人言, 故曰可, 此勉人入德之門, 而下節極言聖人之功. |
賢人현인으로 말했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니 이는 사람들을 說得설득하여 德덕에 들어가게 하는 門문이며, 아래 句節구절은 聖人성인의 일을 至極지극히 말한 것이다. |
本義, 案, 易知以心言, 易從以事言, 心內也, 事外也, 而於內則曰一, |
『本義본의』에 對대하여 내가 살펴보았다. ‘알기 쉽다’는 마음으로 말하였고, ‘따르기 쉽다’는 일로 말하였는데, 마음은 안이고 일은 밖이어서 안에 對대해서는 ‘한결같다’고 하고, |
於外則曰兼. 蓋心雖發見於事爲, 而其所以明白易知者, 同此心也, 故曰一於內, |
밖에 對대해서는 ‘모아진다’고 하였다. 大體대체로 마음은 비록 일을 함에 나타나지만 明白명백하여 알기 쉬운 까닭은 이 마음을 같이 하기 때문이므로 ‘안에서 한결같다’고 하였고, |
事雖在外做得, 而其所以做得事功者, 本乎心也, 故曰兼於外. |
일은 비록 밖에서 이루어지지만 일이 이루어지는 까닭은 마음에 根本근본하기 때문에 ‘밖에서 모아진다’고 하였다. |
上言乾坤之德, 此言人法乾坤之道, 其心明白易知, 其事要約易從. |
위에서는 乾坤건곤의 德덕을 말하였고, 여기서는 사람이 乾坤건곤의 道도를 本본받아 그 마음이 明白명백하여 알기 쉽고, 그 일이 簡略간략하여 따르기 쉬움을 말하였다. |
故人與之同心而協力, 以致德崇於內而業廣於外也. |
그러므로 사람들이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合합쳐서 안으로는 德덕이 높아지고 밖으로는 業업이 넓어짐을 다하게 된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易知與簡能, 在賢人爲良知良能, 故其德業亦如此. |
‘平易평이함으로써 主管주관함’과 ‘簡略간략함으로써 能능함’은 賢人현인에 있어서 良知양지와 良能양능이 되기 때문에 그 德덕과 業업이 또한 이와 같다. |
○ 第五章之盛德大業, 第七章之崇德廣業, 卽此之德業. |
5章장의 ‘盛德성덕’과 ‘大業대업’, 7章장의 ‘德덕을 높이고 業업을 넓힘’이 바로 여기의 德덕과 業업이다.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 |
易則易知, 簡則易從, 是法天地者事, 知與從, 似是我自知此理, 我自從此道. 非 |
“平易평이하면 알기 쉽고 簡略간략하면 따르기 쉽다”는 天地천지를 本본받은 者자의 일이니, ‘앎[知지]’과 ‘따름[從종]’은 나 스스로 理致이치를 알고, 나 스스로 道理도리를 따르는 것 같다. |
人知人從之謂, 來易亦如此說矣. 然而本義, 以易知爲人之知我心, |
남들이 알아주고 남들이 따라옴을 말하는 것이 아니니, 來氏래씨의 易역에서도 이와 같이 說明설명하였다. 그런데 『本義본의』에서 ‘알기 쉽다’를 남들이 나의 마음을 아는 것으로 여기고, |
易從爲人之從我事, 何歟. 豈以易知之下, 有親之親字, 於他人之親就己, 最爲說得當故歟. |
‘따르기 쉽다’를 남들이 나의 일을 따르는 것으로 여긴 것은 어째서인가? 어찌 ‘알기 쉽다’의 아래에 ‘親친함이 있다’의 ‘親친함’을 他人타인이 나를 親愛친애하여 따름으로 보는 것이 가장 說明설명이 마땅하기 때문이라고 여겼단 말인가? |
然今若曰自家於此理, 知得分明, 則浹洽親切, 不相疏隔云, 則其義亦豈不好歟. |
그러나 只今지금 萬若만약 ‘스스로 이 理致이치를 分明분명하게 알면 和睦화목하고 親切친절하여 서로 疏遠소원하지 않음을 말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意味의미가 또한 어찌 좋지 않겠는가? |
且以有功言之, 我自從此道而行, 日積月累, 無少間斷, 則自至於有功, 亦豈不辭意平順乎. |
또한 ‘功공이 있음’으로 말한다면, 나 스스로 이 道理도리를 따라 行행하여 날마다 쌓고 쌓아서 조금의 끊어짐도 없다면 스스로 功공이 있음에 이른다는 것이니, 또한 어찌 말의 뜻에 順坦순탄하지 않겠는가? |
然則朱子之必以人知人從說, 其意果何所在. |
그렇다면 朱子주자의 반드시 남들이 알고 남들이 따른다는 說설은 그 뜻이 果然과연 어디에 根據근거한 것인가?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계사전(繫辭傳)』】 |
易簡者, 其堯之爲君乎. 行之也, 易而不艱, 治之也, 簡而不繁, |
平易평이함과 簡略간략함은 堯요임금일 것이다. 行행함은 平易평이하여 어렵지 않았고 다스림은 簡略간략하여 번거롭지 않았으니, |
九族睦則親也, 萬邦協則功也, 澤流後世, 與天同道, 則久而大也. 合而言之, 則德業也. |
九族구족이 和睦화목함은 親친함이고 萬邦만방이 協力협력함은 功績공적이며, 恩澤은택이 後世후세에 흐르고 하늘과 道理도리를 같이 하니 오래가고 커졌다. 合합쳐서 말하면 德業덕업이다. |
蓋受天地之中以生者, 人也, 乾爲父, 坤爲母. 一心有一太極, 亡失其本, 則天地之心, 卽我心也. |
大體대체로 天地천지의 中道중도를 받아서 태어난 것은 사람이니, 乾건은 아비가 되고 坤곤은 어미가 된다. 한 마음에는 하나의 太極태극이 있으니, 根本근본을 잃지 않으면 天地천지의 마음이 그대로 나의 마음이다. |
心者, 氣也, 性者, 理也, 其理其氣, 原乎天地. |
마음은 氣運기운이고 性品성품은 理致이치인데, 그 理致이치와 氣運기운은 天地천지에 根本근본한다. |
理本善, 氣有善有不善, 孟子曰, 盡心者, 知性, 知性則知天. |
理致이치는 本來본래 善선하고 氣運기운에는 善선함도 있고 不善불선함도 있으니, 孟子맹자는 “마음을 다하는 者자는 性品성품을 알고, 性品성품을 알면 하늘을 안다”[주 49]고 하였다. |
49) 『孟子맹자‧盡心진심』:孟子曰, 盡其心者, 知其性也, 知其性, 則知天矣. |
有德然後有業, 親然後久, 功然後大, 知然後親, 從然後功. |
德덕이 있은 뒤에야 業업이 있으며, 親친한 뒤에야 오래가게 되고 功공이 있은 뒤에야 크게 되며, 안 뒤에야 親친하게 되고 따른 뒤에야 功공이 있게 된다. |
德之本在久, 久之本在親, 親之本在知, 業之本在大, 大之本在功, 功之本在從, |
德덕의 根本근본은 오래함에 있고 오래함의 根本근본은 親친함에 있고 親친함의 根本근본은 앎에 있으며, 業업의 根本근본은 크게 함에 있고 크게 함의 根本근본은 功공에 있고 功공의 根本근본은 따름에 있는데, |
從之本簡是也, 知之本易是也. 久者悠遠, 大者博厚, 中庸所謂至誠旡息, 豈非此之謂也歟. |
따름의 根本근본은 簡略간략함이 이것이고 앎의 根本근본은 平易평이함이 이것이다. 오래감은 아득하게 멀어짐이고, 크게 됨은 널리 두터워짐이니, 『中庸중용』의 이른바 ‘至極지극한 誠성은 쉼이 없다’가 어찌 이것을 말한 것이 아니겠는가?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平常故易, 要約故簡, 因性故平常, 成性故要約. |
恒常항상 그렇기 때문에 쉽고 要緊요긴하게 간추리기 때문에 簡略간략하며, 本性본성에 根據근거하기 때문에 恒常항상 그러하고, 本性본성을 이루기 때문에 要緊요긴하게 간추린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易則易知以下, 本義恐讀者, 或蒙上認作乾坤之事. 故取其末賢人之人, 以冠其上而釋之. |
“平易평이하면 알기 쉽다”부터는, 『本義본의』에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或혹 위를 이어서 乾坤건곤의 일로 생각할까 念慮염려하였다. 그러므로 句節구절 끝의 ‘賢人현인’의 ‘人인’을 取취하여 위에까지 適用적용해 解釋해석하였다. |
-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1장(第一章)_7절 성균관대학교 주역대전편찬팀(연구책임자 : 최영진 교수) |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1장%3a편명%24繫辭上傳:제1장(第一章)%3a |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1장%3a편명%24繫辭上傳:제1장(第一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66_007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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