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우리 동네는 경주 이씨 집성촌이었다. 그래서 우리 친척들이 모여 살았는데 먼 친척인 고모가 사셨는데 예전에는 두 집안 어른들이 우리 사돈 맺자고 하면 성사되는 그런 시대였다. 고모도 결혼할 나이가 되어 아버지가 친한 이웃 동네 친구분과 사돈 맺자고 하여 얼굴도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마 타고 가다가 어른들 말로는 실성하여 요즘처럼 장마철이나 비가 오면 머리에 꽃꽂고 동네를 다니곤했다.그 고모가 마음씨가 엄청 착하고 순하다. 그리고 내가 아는 권사님도 마음씨가 무지 착한데 우울증에 걸려서 나았는데 이처럼 맘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귀신들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본 저자도 성령 하나님은 우리가 환영할 때 우리에게 오시지만 반면에 귀신들이나 악한 영들은 우는 사자와 같이 먹잇감을 찾아 헤매듯이 우리한테 아주 작은 틈만 보이면 몰래 들어온다고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이제껏 축사가 은사자만 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크리스천에게 축사는 먼나라 이야기 였는데 축사는 은사가 아니라 누구나 믿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예시를 통해 기술하고 있다. 주로 말씀에 의지하여 귀신들을 내쫓는 방법들을 개인들에 적용하니 축사가 되었고 이 책으로 인해 역사하는 귀신들을 몰아내어 귀신들이 작동하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하는 도구가 되고자 책을 저술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책의 내용이 우리가 직접 축사를 할 수 있도록 원리 및 성경적인 근거와 실제 축사방법들을 묘사하고 있어서 예전에는 귀신들린 사람들을 보면 위축이 들고 기도해 주는 것이 꺼려졌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나 에게도 있는 귀신들의 세력을 몰아 내보자는 심정으로 책에서 하라는대로 자가 축사를 했더니 내 입에서 가래와 하품이 나오고 맘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했다. 귀신을 축사했으면 귀신에게 들어올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 한데 귀신들이 좋아하는 것 즉 죄, 미워하는 마음, 시기/질투, 교만 등을 삼가고 이 책에서 배운 축사를 종종 나와 가족들 그리고 성도들에게 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