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8일차]월평빌라 사례, 폭염키트 전해드리기, ‘다들 더운데 매우 고생한다’

[송예진 실습생2024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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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월평빌라 사례 공부	실습생 전체	실수•실패할 권리	학습, 경청, 필기
10:00~10:40	기획단 회의	성현동 팀
10:40~12:00	기획단 아이들과 지역사회 인사	성현동 팀	-구암 경로당 -신동아 인테리어 -성현동 주민센터	집중, 진행
12:00~13:00	점심 식사	-	-	-
13:00~14:30	성현동 팀 회의	성현동 팀	-	학습, 경청, 필기,
14:30~15:00	기획단 아이들과 친밀감 형성	-	-민주와 윤환이랑 모두의마블	-
15:00~16:40	지역사회 어르신 폭염키트 전달	성현동 팀	-관악드림타운 2단지 돌아다니기
17:00~18:00	슈퍼비전	성현동 팀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기획단 회의 (10:00~11:00)

: 세현이, 민주, 병욱이, 강현이, 공명이, 연주, 윤환이, 리하가 오늘 회의에 참석하였고, 수연이, 승우, 시아가 결석하였습니다. 오늘 진행팀과 답사팀에 아이들이 많이 결석해서 물품 제작팀과 진행팀이 한 팀, 홍보팀과 답사팀이 한 팀으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답사팀 담당인 세민 선생님과 홍보팀 담당 제가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의 안건은 홍보•디자인이었습니다. 포스터 디자인을 어떻게 할까? 물어보고, 강현이가 아이패드로 사진을 편집한 것들을 보여줘서 레퍼런스도 보고, 홍보지에 들어갈 내용까지 정하였습니다. 이후에 지역사회 탐방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누가 경로당 가서 주도적으로 말할래? 물어보니 강현이가 경로당에서 놀이 발표를 한다고 먼저 손을 들어주어 강현이로 결정되었습니다. 또, 디데이 때 필요한 대야랑 물은 어떻게 할지, 내일은 무엇을 할지 결정하며 회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지역사회 탐방(10:40~12:00)

: 회의를 마무리하고 가장 먼저 구암 경로당으로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경로당에 도착해보니 어르신들께서 식사하시려고 테이블과 의자를 펴놓고 앉아계신 상태였습니다. 가서 아이들 자기소개도 하고 어르신들 어렸을 때 무슨 놀이를 하셨는지, 여가시간에 무엇을 하시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물어봤습니다. 아이들이 할머니•할아버지와 어색하다고 느껴졌던 게 처음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아서 ‘지역 어른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말을 자주 걸어주신 까닭에 아이들이 점점 편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식사하시는 타이밍이어서 경로당을 나왔고 바로 신동아 인테리어로 이동하였습니다. 신동아 인테리어에 도착하니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경나 선생님이 연락해보니 사장님께서 출장중이셨고, 전화드렸을 때 운전중이여서 길게 통화할 수 없다고 통화를 빨리 끊으셨습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아쉬워했고, 특히 윤환이가 너무 아쉬워하였습니다. 밖에서 가게 안에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어떻게 만들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것 같습니다. 50미터 옆에 성현동 주민센터가 있어서 성현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시는 주무관님께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갑자기 찾아와서 당황하신 것 같지만 그래도 기획단 아이들과 꼭 인사드리고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그래도 반겨주셨고 혹시나 저희 기획단 포스터가 나오면 붙일 수 있는지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확답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모카페의 사장님께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아이들이 왔더니 너무 반겨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오길 잘했다, 더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겠다라고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 지역사회 어르신 폭염키트 전달(15:00~16:40)

: 유민 과장님께서 지역사회에 폭염키트를 전달 해주는 과업을 성현동팀 실습생들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관악드림타운으로 김별선생님께서 운전해주시는 차를 타고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145동을 먼저 돌았습니다. 첫 집을 방문했는데 유민 과장님께서 주시는 주소리스트에는 수령자가 여자분으로 되어있었는데 남자분이 나오셔서 받아서 처음엔 당황하였습니다. 나중에 과장님께 여쭤보니 당사자분은 잠깐 외출하셨고 아드님이 대신 받아주셨다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지역사회를 돌면서 느낀 점은 어르신들께서 저희를 매우 환영해주셨습니다. 두 어르신께서는 간식과 음료수를 주셨고, 다른 어르신께서는 집까지 초대해주셔서 간식과 자양강장제까지 먹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다들 더운데 매우 고생한다’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그 한마디가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매우 덥고 습했지만 어르신들께서 환영해주셔서 버틸수 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월평빌라 사례 공부(10:00~11:00)

: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당신의 기대가 아이의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중략) 당신이 기대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가 보내는 첫 번째 어려움의 신호에 도움을 준다거나 그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말은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에게 기대한다면 실패⦁실수할 기회를 주고 기다려주겠지만, 기대하지 않는다면 사회사업가가 대신해 줄 것이고 당사자의 성장할 기회를 뺏어버리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실습하면서 아이들에게 자꾸 기대하고, 실수⦁실패할 기회를 주고, 기다려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 보완점

다시 한번 체력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오전에 아이들과 활동할 때, 거의 에너지를 다 써버리다보니 점심시간 이후에 에너지가 거의 없어서 활동할 때 조금 힘듦을 느꼈습니다. 점심시간에 충분히 쉬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체력적인 한계가 오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들이닥쳐서 스스로 일을 할수 없다고 부정적으로 볼 때 빨리 부정적인 감정에서 헤어나오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문은선]

스스로 일을 할 수 없다고 부정적으로 볼 때 빨리 부정적인 감정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

월요일에 다같이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전에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경험이 있다면 나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