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오세민 |
실습일자 |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월평빌라 사례 발표 | 실습생 전체 | -월평빌라 사례 정독 -생각하고 나누기 | 학습, 경청, 질문하기 |
10:00~12:00 | 기획단 아이들과 만남 | 성현동 놀이탐험대 | -더위사냥+놀이탐험대 과업 합치기로 전달 -아이들 역할 분담하고 과업 나누고 세분화 하기. -역할분담 논의해보기 -New 놀이 소개 및 진행 (가가볼) | 놀이, 경청, 자기소개, 질문하기 |
12:30~13:00 | 점심식사 | - | - | - |
13:10~13:40 | 백선생님과 만남 | 성현동 놀이탐험대 | -백선생님에게 엄폐물 및 간판 부탁하기 -백선생님과 아이디어 회의 | 놀이, 경청, 질문하기 |
14:00~16:00 | 실습생 회의 | 성현동 놀이탐험대 | -기획단 아이들 활동 피드백 -회의록 정리 -명일 활동 기획 및 준비 | 기록, 경청, 회의 |
16:00~17:00 | 활동일지 및 실행 계획서 작성 | 성현동 놀이탐험대 | -활동일지 및 실행 계획서 작성 | 기록, 회의 |
17:00~18:00 | 기록 | 개인 | -개인 기록 -실습 일지 작성 |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월평빌라 사례 발표- (09:00~10:00)
오늘은 복지요결 공부가 아닌 월평빌라 사례로 공부했습니다. 월평 빌라의 ‘허락받았어요?’ 사례를 공부했습니다. 장애를 앓고 계신 박옥선 아주머니께서 일반 스포츠/문화 센터 수영장사용을 하며 생긴 오해와 변화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해당 사례에는 복지요결에서 이야기하는 사회사업의 이상 부분에서 정의로운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약자가 살 만한 사회, 약자도 살만한 사회,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월평빌라의 이상이 복지요결에서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와 일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그들이 살던 세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약자를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만났기 때문입니다.”입니다. 문장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월평빌라 사례 외에도 정신질환자들의 인권과 필요성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부장님이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수련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들과 사회사업을 하면서 만났던 당사자들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기획단 아이들과 만남 (10:00~12:00)
오늘은 기획단 아이들과 3번째 만난 날입니다. 매우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과업이 2개에서 1개로 합쳐진 이유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해줬습니다. 솔직히 어제 회의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1가지의 과업으로만 활동하는 것에 불만 품거나 아쉬워하면 어떡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들은 흔쾌히 괜찮다고 했으며 저의 걱정을 덜어줬습니다. 하지만, 팀별로 나눠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홍보팀이 무슨 일을 하고 답사 및 섭외팀은 어떤 활동 하는지 이해하지 못해서 아이들 역할분담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이야기하고 생각할 시간을 주자 아이들이 하나둘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팀 구성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물품, 제작(이경나) - 승우, 윤환
홍보(송예진) - 세현, 민주, 병욱, 강현
답사, 섭외(오세민) - 수연
진행, MC(염수진) - 리하, 윤환, 수연
결석: 시아, 공명, 연주
저는 수연이랑만 같이 활동할 것 같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아이들이 어른을 대하는 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결석한 아이들을 잘 꼬드겨서 같이 일해봐야겠습니다. 역할분담 이후 팀별로 흩어져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수연이는 진행팀에 먼저 회의하게 돼 저는 홍보팀에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예진 쌤은 교수님과의 면담으로 오늘 부재했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병욱이와 강현이는 아이디어가 너무 많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 회의 진행에 어려움을 가졌습니다. 정말 두 아이 모두 똘똘하고 창의력이 넘쳐나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고 이를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먼저 홍보를 어디서 하는게 좋을지 아이들과 의논 했습니다. 대부분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을 모집하고 홍보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기차 놀이터, 거미 놀이터, 나비 놀이터 등 성현동에 있는 놀이터를 우선순위로 잡았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해당 놀이터 위치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다 같이 지역 탐방을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홍보 방법을 정했습니다. 세현이는 쇼츠를 제작하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춤추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쇼츠로 간단하게 정보 전달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홍보 전단지를 만들자고 강현이가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서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홍보팀 내에서 간단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습니다. 강현이는 배부, 전단지 디자인 및 제작은 민주/서현, 전단지 출력은 병욱 그렇게 아이들이 구체적인 과업을 얻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이디어가 넘쳐나서 홍보 활동이 재미나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기대되면서 아이들이랑 같이 답사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럽습니다 예진 선생님. 아이들이 직접 회의록을 작성했습니다. 글씨가 삐뚤 빼둘 해도 끝까지 하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고마워 세현아.
이후 아이들과 새로운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계획되어 있는 놀이는 판뒤집기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가가볼이라는 새로운 놀이를 제시했으며 처음 들어보는 놀이라 같이 진행했습니다. 아이들도 승부욕 있게 놀이를 했습니다. 특히 승우가 승부욕이 커서 놀이를 진행하면서 분위기가 과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았고 다행이 큰 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놀이를 진행하다가 세현이와 수연이는 힘이 들었는지 각자 핸드폰을 하며 놀았습니다. 윤환이는 활동적인 놀이를 안좋아하는지 가가볼 놀이를 안하고 도미노를 가져와 혼자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한 공간에 있었지만 가가볼 놀이하는 아이들, 핸드폰 하는 아이들(게임, 그림 등), 도미노 하는 아이 이렇게 흩어져 있는 모습에 다같이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하면 다같이 즐기고 만족스럽게 놀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2024년 성현동 놀이탐험대 홍보팀
회의록
날짜 | 2024.07.31 | 회의 장소 | 301호 |
참여한 사람 | 김세현, 김민주, 길병욱, 이강현 | 기록한 사람 | 김세현 |
안건 | 홍보팀 회의 |
회의 내용 | 모집 대상: 성우찬, 양온유, 김예진, 고민정(사촌언니) 홍보장소: 놀이터 (블루밍 아파트, 파란색 도서관, 주민센터, 관악산 계곡, 구암초, 학교, 기차놀이터, 드림타운 아파트 놀이터, 나비 놀이터, 거미 놀이터), 주민센터에 홍보지 붙여 홍보 홍보 방법: 쇼츠, 전단지, 포스터, 카톡벙(이비스 페인팅, 스케치북 앱 사용) 카톡 홍보 (컴퓨터 사용) 역할분담: 전단지 배부 (이강현) 전단지 제작(김민주X김세현) 전단지 출력 (길병욱)
전단지 초안: 마동석 사용, 재미있고 웃기게, 루피 밈 사용, 그림 그리기 *다음 활동까지 전단지에 사용할 사진 5장씩 정하기 (단톡방 만들어서 아이들끼리 공유하기) |
어른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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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의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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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의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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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월평 빌라 사례 발표-
월평 빌라 사례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낙인에 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낙인이 왜 생겨나는지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월평빌라 사례를 듣고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낙인은 낯설어서 생기는 것입니다. 상황이 어색하고 겪어보지 않았으니 낯설고 그렇게 두려움이 생기면서 낙인이라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겁니다. “그들이 살던 세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약자를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만났기 때문입니다.” 문장이 이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약자의 세상을 만나보고 경험해봤다면 과연 그들을 대상화하고 차별했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사람이고 다른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 본 적도 없고 볼 수도 없으며 그들이 경험한 것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삶에 일부분 경험하는 등 간접적으로 경험해 일부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당사자의 삶을 경험해보고 이해함으로써 낙인 효과를 줄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회사업가는 낙인을 줄이기 위해서 당사자가 제 마당 제 삶터 그 한가운데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그렇게 당사자가 주인이 되게 만들어 두려움을 낯섦으로 바꾸고 낯섦은 익숙함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낙인 효과를 줄일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복지가 때로는 장애인을 분리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오히려 그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활동 일지 및 실행 계획서 작성-
-실인원: 활동에 참여하는 총인원을 나타내는 숫자
-연인원: 활동에 참여하는 총인원이 중복돼서 나타내는 숫자
ex)
| 8월 1일 | 8월 2일 | 8월 3일 | 8월 4일 | 8월 5일 |
기획단 아이들 인원 | 10 | 5 | 10 | 10 | 10 |
활동 아이들 인원 | 50 | 35 | 50 | 10 | 70 |
실인원 | 60 | 40 | 60 | 20 | 80 |
연인원 | 60 | 100 | 160 | 180 | 260 |
기획단 아이들 실인원:10명
활동 아이들 실인원: 70명
연인원: 260명
*실인원, 연인원 파악을 잘하기 위해서 엑셀 작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기획단 아이들이 얼마나 참여하는지 출석부를 작성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보완점
-백선생님과 만남이 아쉬웠습니다. 백선생님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 할 수 있으면 좋게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백선생님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과업을 세분화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지요결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실습을 진행하면서 갖게 되는 의문점들 복지요결을 통해서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공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습생 선생님들과 회의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당사자를 동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당사자에 대한 정보도 없고 알고 있는 것도 없지만 당사자를 도와야 한다는 동정심을 가지고 회의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당사자를 대상화하고 일방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에 사로잡힐 수도 있겠다는 위험한 생각을 만들었습니다. 문득 학교 수업 때 배운 것이 떠올랐습니다. Sympathy, empathy, compassion(동정, 공감, 궁휼감)입니다. 동정은 누구를 위한 의미일 수도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com+passion은 누군가와 함께 변화를 만들고 돕고 싶은 마음이며 동정에서 멈추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동정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회 사업가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당사자에 대해서 걱정됩니다. 오늘 결석한 친구가 있어 연락드렸는데 우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몸이 안 좋다고 전달받았는데 이럴 때는 예비 사회사업가로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다가가는 방법, 당사자가 아프거나 힘들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오후에 어떤 활동을 진행하면 효율적이고 의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을 오전에 만나 바쁜 편인데 오후에도 아이들을 만나도 되는건지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게 실습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