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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4일차(토) ☞ (매일: 6기상, 7식사, 8출발)
산행코스: 가르데나치아 산장 → 라 빌라 마을 → 라바렐라 산장 (16.3km)
Am 07:32분 가르데나치아 산장(Rifugio Gardenacia;2050m)
Am 08:55분 라 빌라 마을(La villa; 1416m)
Am 09:35분 라 빌라 마을 마트 중식준비 & 아웃도어 25,000도 지도구입
Am 11:55분 라바렐라 고개 중간 삼거리 쉼터
Pm 13:15분 라바렐라 고개(Lavarella-Sattel; 2533m)
Pm 16:10분 라바렐라 산장( Rifugio Lavarella;2042m) 숙박
* 출발시간 07:32 ~ 하산시간 16:00
* 산행거리: 16.3Km / 산행시간: 8시간30분 / 산행 평균속도: 1.93km
산행 4일차 코스: 가르데나치아 산장(Rifugio Gardenacia;2050m)→라 빌라 마을(La villa; 1416m)→라바렐라 고개(Lavarella-Sattel; 2533m)→라바렐라 산장( Rifugio Lavarella;2042m) 숙박
산행 요점:
가르데나치아 산장에서 라 빌라 마을로 가는 협곡 길은 급경사 길이다.
마을 사람들이 가르데나치아 산장까지 올라오는 일이 가벼운 산책 코스는 아닐까 한다.
라 빌라 마을은 호텔이나 음식점, 대형마트, 아웃도어 전문점(25,000도 지도구입)도 눈에 띄지만,
현지인들이 예쁜 집을 짓고 조용하게 살아가는 작은 마을 같아 보인다.
시야가 탁 트인 초원에 이르니 라 빌라 마을 위로 크로이츠코펠 산군이 앞을 가로막듯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오늘은 산군 중앙에 보이는 라바렐라 고개를 넘어가야 하는데 고도차 1,300m의 상승이 기다리고 있다.
뒤로는 푸에즈 산군에 압도적인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친 그 한가운데에 서 있자니 말로는 다 하지 못할 감동이 밀려들었다.
그 사이에 자리 잡은 라 빌라 마을은 천혜에 산악마을이다. 겨울이면 스키의 천국이기도 하다.
마을 축제가 한창인 가르데나치아 산장(2,050m) 돌아가면서 주말마다 산장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라 빌라 마을에서 12번 길을 따라 차가 다니는 포장도로를 따르다 방목지 옆으로 난 길을 거쳐 침엽수림이 있는 임도를 걸어간다. 수목 한계선을 벗어나니 나무가 자라기 어려울 듯한 곳에서 경사도가 높은 거친 마사토 지역을 걸어가며 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된다.
라 빌라 마을에서부터 1300m의 고도를 차이가 있다하나 라바렐라 고개 중간 삼거리 쉼터까지는 여유로운 오름이라 룰루랄라 걸음으로 즐기고 올랐고, 삼거리를 지나면서 경사도가 있으나 이 역시 지그재그로 오르니 별 어려움 없이 고개에 오른다. 자연현상으로 계속 무너져 내리고 있는 길에 사람들이 다니니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길이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통과하기가 불안할 것 같다.
좌측은 셀라 산군, 우측은 푸에즈산군과 어제 트레킹 코스인 몬티젤라 정상이 있는 곳이다. 어제 이곳을 바라본 것처럼 오늘은 여기서 그쪽을 바라본다.
12번 트레일을 따라 라바렐라 고개를 향해 오르니 어느덧 라 빌라 마을이 아스라이 내려다보인다. 라바렐라 고개를 향하여 사면의 위험속에도 한발 한발 걸음은 접지능력이 좋은 릿지 등산화로 인하여 미끄러운 곳이라도 편히 치고 오른다. 드디어 라바렐라 고개(2,533m) 이어서 평탄한 구릉지가 나타나는데 마치 낯선 외계행성에 들어선 듯 묘한 기분이 들었다.
라바렐라 고개 정상에 올라오니 넓은 평지다. 라 빌라 마을에서 올라온 길과 여러 산군의 파노라마를 보니 헛되지 않은 발걸음이었음에 뿌듯해진다. 라바렐라 (Lavarella/2,533m) 고개를 넘었으니, 앞으로 남은 길은 더 이상 힘든 구간이 없어 보인다.
이후 라바렐라 산장까지는 업,다운이 거의 없는 느긋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라 터덜터덜 아무 생각 없이 걸어간다. 그간 눈 호사를 많이 해선지 이 코스는 주변 경치가 빼어난 것 같지 않고 길은 편안해서 유유자적하며 걷기에 좋은 길이다. 마치 여기가 화성 같은 느낌이 들어 이 길을 걸어가는 우리는 외계의 세계에 빠진 지구인이라고 말하면서 즐겁게 걷는다.
해외를 나가면 어디서든 한국인을 만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는데, 돌로미테에 와서는 동창모임팀, 신발끈산악회, 혜초여행사 등 한국 패키지 팀과 가족단위, 연인팀을 자주 만났다.
우리의 트레킹 일정이 돌로미테 동서 횡단코스로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라 그런지 오히려 외국인들이 우리를 보고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한다. 거의 90% 이상 우리를 보고 일본인이냐고 묻는다. NO ~ KOREA!! 당당하게 한국이라고 하면 놀라워하고 최고라고 박수를 서로 보낸다. 현지인을 만나면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 던진다. 당당하게 한국인이라고...
라바렐라 산장까지는 물이 없어 물을 충분히 준비하고, 등로 길은 돌로미티 중심인 알타비아 1 루트를 향해 꾸준히 내려가면서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고 라바렐라 산장까지는 계속 12번 트레일을 따라가면 되니 단순해서 좋았다. 이윽고 라바렐라산장(2,042m)이 도착한다.
산장 숙소: 라바렐라 산장(Rifugio Lavarella; 2042m)
숙소 사이트: https://lavarella.it/
숙소 주소: lavarella.it 39030 Mareo, 볼차노 이탈리아 +39 0474 501079
숙소 소개:
파네스 세네스 브레이즈 돌로마이트에 있는 라바렐라 산 오두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산 비질리오 디 마레브베에 있는 라바렐라 산장은 돌로미테스의 가장 놀라운 자연 낙원 중 하나인 파네스 세네스 브레이즈 자연공원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것의 뛰어난 위치는 그것을 모든 산 애호가에게 필수적인 목표로 만듭니다. 고산 오두막은 산 비질리오 디 마레브베, 알타 바디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라바렐라 산 오두막은 해발 2.050m에 있으며, 유명하고 고대의 파네스의 매혹적인 라딘 전설의 푸른 호수 근처에 있습니다. 돌로마이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의 중심에 있으며, 트레킹 여행, 산악자전거 여행, 하이킹 및 등반 트랙, 스노우슈즈 여행 및 스키 투어 코스의 이상적인 출발지, 경유지 및 목표가 됩니다. 저희 산장은 마을의 교통과 소음에서 멀리 떨어진 파네스 고원의 자연 그대로의 자연경관 속에서 편안함과 웰빙의 피난처입니다. 오두막이 편안하기 때문에 스포츠맨, 등산객,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나 아이가 있는 가족 모두에게 모든 종류의 휴일에 이상적인 리조트입니다.
저희는 자연공원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합니다. 침대가 2개, 4개 또는 10개 있는 편안한 개인실과 기숙사, 숙식과 조식 또는 반 숙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점심과 저녁에는 사우스 티롤의 지역 라딘 요리의 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신선하고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하여 요리 과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파네스 세네스 브레이즈 자연공원은 평화와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오아시스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은 또한 완전히 새로운 잊지 못할 경험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사우스 티롤의 가장 아름다운 돌로마이트 봉우리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핀란드 사우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푸른 산 에덴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십시오. 산 비질리오 디 마렙베의 라바렐라 산 오두막에서 파네스 세네스 브레이즈 자연공원을 찾아보세요. 여름과 겨울에 방문해 주시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가르데나치아 산장 → 라빌라 마을 → 라바렐라 산장 산행지도
가르데나치아 산장 → 라빌라 마을 → 라바렐라 산장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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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데나치아 산장 → 라빌라 마을 → 라바렐라 산장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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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5시반 일출을 맞이하려 나오니
구름이 많아 일출이 시원하지 않다.
그리고는
오늘 오르게 될 라바렐라 고개를 바라본다.
오늘은 산군 중앙에 보이는 고도차 1,300m의 상승이 기다리고 있다.
선탑자들의 산행기에 고도차 1.300m 라바렐라 고개가 힘들 것이라고 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그대로 직벽 같은 고도차를 느낄 수 있다.
미리 산행기를 읽은 돌친들은 걱정으로... '내가 넘을 수 있을까?'한다.
하튼, 12번 길을 따라가게 돼있다니 이정목만 찾으면 될 일이다.
그래, 쉼 없이 가 보자!!!
Am 07:35분 가르데나치아 산장(Rifugio Gardenacia;2050m)을 나선다.
5번 길을 따라
가르데나치아 산장에서 라 빌라 마을로 가는 길은 협곡으로 급경사 길이다.
라 빌라 마을까지 40분 거리이다
여기 임도에 내려서니 좀 헷갈린다.
이정표를 놓쳐서 30m 정도 알바를 하고 돌아 와...
리프트 있는쪽으로 가면 알바이다.
이정표를 확인하고...
리프트 아래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선다.
라바렐라 고개가 보인다.
5A번 길을 따라 내려서니
라 빌라 마을에 들어선다.
5A번 길에서 ~ 11번 길로 간다.
이쁜 성당을 만나고...
아이구야 ~ 죽겠네
나의 허망을 용서하소서
그냥 조용히
나의 작은 흔적을 남기고
조용히 안녕하리다.
시위를 떠난 화살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하더라.
살다 보면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만난다.
편안하다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언젠가는
옆으로 쓰러지기도 하고
앞으로 고꾸라질 때도 있다.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여유의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조용히 묵묵히 가리다.
ㅡ 쉼 없이 가 보자!!! ㅡ
Am 08:55분 라빌 라 마을(La villa; 1416m) 도착
라 빌라 마을 어귀에서 마트를 찾아서 가는 길에 쉼터.
앞에 보이는 도로 따라 100m 지점에 지하에 마트가 있고
마트옆 건물에 아웃전문점이 있어 여기에서 25천도 지도를 구입했다.
총 5권이 필요한데 3권만 구입했다.
솔직히 이태리 돌로미테 지도의 구성을 몰랐고
더욱 우리의 글이 아니라서...
직원에게 손짓발짓으로 산장을 이야기하고 찾고 찾아주었고
직원이 센스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복사된 산행지도가 이곳 아웃도어에서 구입한 25,000도 지도이다.
Am 09:35분
라빌 라 마을 마트에서 중식준비 & 아웃도어 25,000도 지도구입 후
11번 길을 따라 출발
여기부터 12번 길
때로는 도로를 따라...
이정표 12번 길을 따르니
길 찾기는 문제가 없다.
아담하고 조용한 라 빌라 마을 바라본다.
이쁜 성당도 당겨보고...
첫날, 둘째 날 산행에 체력적인 부담과
2,500m에서의 고소증세 등 힘들어지만은
3일, 4일째부터는 장거리 산행에 몸들이 적응하고
넉넉하게 육체적인 부담 없이 오름에 하하 호호 즐기는 돌친 들...
목축의 흔적들 소물통.
12번 길이 오른쭉이다.
좌측은 셀라 산군, 우측은 푸에즈산군과 어제 트레킹 코스인 몬티젤라 정상이 있는 곳이다.
어제 이곳을 바라본 것처럼 오늘은 여기서 그쪽을 바라본다.
수목 한계선을 벗어나니 나무가 자라기 어려울듯한 곳에서
경사도가 높은 거친 마사토 지역을 걸어가며 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된다
라 빌라마을에서부터 1300m의 고도를 차이가 있다하나
라바랄라 고개 중간 삼거리 쉼터까지는 여유로운 오름이라 룰루랄라 걸음으로 즐기고 올랐고
삼거리를 지나면서 경사도가 있으나 이 역시 지그재그로 오르니 별 어려움 없이 고개까지 오른다.
푸에즈 산군에 압도적인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친
그 사이에 자리 잡은 라빌라 마을은 천혜에 산악마을이다.
겨울이면 스키의 천국이기도 하다.
마을 축제가 한창인 가르데나치아 산장(2,050m)에
주말마다 산장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거친 모래길에 지그재그...
지그재그 오른 후 사면길을 따라 천천히 오른다.
뒤 돌아보고...
고개가 앞에 보인다.
두꺼비바위
라 빌라 마을에서 올라온 길과 여러 산군들의 파노라마를 보니
헛되지 않은 발걸음이었음에 뿌듯해진다
또한, 강아지와 함께 라 발라 주민이 산책 겸 올랐다 하산한다.
Pm 13:15분 라바렐라 고개(Lavarella-Sattel; 2533m) 4시간 50분 만에 오른다. (마트 40분 제외)
라바랄라 고개 정상에 올라서니 넓은 평지다
라바렐라 고개(2,533m) 지나 한참을 내려서니 평탄한 구릉지가 나타나는데
마치 낯선 외계행성에 들어선 듯 묘한 기분이 들었다.
라바랄라 산장까지는
업, 다운이 거의 없는 느긋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라
'뭔 이란 평원이 있을까?'생각하면 무아세계에 빠진 상태로 편안히 유유자적하게 걸어간다.
마모트가 돌친들이 오신다고 마중 나와 인사를 나눈다.
주변 경치가 빼어난 것 같진 않고 길은 걷기에 좋은 길이다.
잠시 쉬어갑니다..
마치 여기가 화성 같은 느낌이 들어..
이 길을 걸어가는 우리는 외계 세계에 빠진
지구인이라고 말하면서 즐겁게 걷는다
지구의 태초 어떤 변화에 따라
이곳과 같은 암반이 형성되고, 이루어진 곳인지 정말 궁금하다.
라바렐라 고개에서 라바렐라 산장으로 가는 길에는 암반 지형이 많이 나타난다.
이 구간은 돌로미티의 독특한 지형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바위와 암석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트레킹 하는 동안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의 암반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흰색과 회색의 아름다운 색조를 띠고 있다.
이러한 암반 지형은 트레킹 코스의 매력을 더해주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암반 구간을 지날 때는 발밑을 조심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좋다
** 라바렐라 고개에서 라바렐라 산장까지 가는 길에 대한 추가 정보를 몇 가지 더 드릴게요:
Pm2:45분 라바렐라 산장이 보인다
외계의 그곳을 뒤 돌아본다.
Pm 16:10분 라바렐라 산장( Rifugio Lavarella;2042m)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야생화 사진작가님의 사진
2024.08.03.
산행 4일차.
가르데나치아 산장 → 라 빌라 마을 → 라바렐라 산장(16.3Km)
* 출발시간 07:32 ~ 하산시간 16:00
* 산행거리: 16.3Km / 산행시간: 8시간30분 / 산행 평균속도: 1.9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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