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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9. 後滄名詩후창명시(35~40首수)
| 35 | 松(송) |
| 36 | 竹(죽) |
| 37 | 菊花(국화) |
| 38 | 過皇華亭(과황화정) |
| 39 | 謹次師門所次退溪石蟹韻(근차사문소차퇴계석해운) |
| 40 | 登安興望海寺 在泰安)등안흥망해사 재태안 |
| 35. 松(송) 소나무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特立井上松 | 특립정상송 | 홀로 우뚝 치솟은 소나무 |
| 枝幹十尺長 | 지간십척장 | 가지는 열 길이나 된다. |
| 養汝二十年 | 양여이십년 | 너를 기르는 데 二十이십 年년 걸렸으나 |
| 何遲作棟樑 | 하지작동량 | 어찌 棟樑동량은 참으로 늦게 되었나. |
| 瘠確難固根 | 척확난고근 | 瘠薄척박한 자갈이라 뿌리는 단단하기 어렵고 |
| 蔭翳未向陽 | 음예미향양 | 그늘진 응달이라 양달 向향하지 못해네. |
| 所處旣如此 | 소처기여차 | 處처하는 곳이 이미 이와 같으니 |
| 晩成亦何傷 | 만성역하상 | 늦게 이뤄지고 또 어찌 傷상하리오. |
| 秋風動哀壑 | 추풍근애학 | 가을바람에 溪谷계곡 슬피 울고 |
| 萬木皆摧藏 | 만목개최장 | 온 나무 모두 꺾이고 잠기며 |
| 雪霜纏柯葉 | 설상전가엽 | 눈과 서리가 가지와 잎을 눌러도 |
| 猶自保蒼蒼 | 유자보창창 | 오히려 스스로 푸르름 保全보전하네. |
| 一片貞固心 | 일편정고심 | 一片일편 바르고 곧은 마음을 |
| 威武豈易常 | 위무기역상 | 威武위무에 어찌 바꾸겠는가.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神技신기한 대나무, 龜甲竹구갑죽 https://www.youtube.com/watch?v=m8BJ0U-M2lQ |
| 36. 竹(죽) 대나무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去年求一根 | 거년구일근 | 昨年작년에 한 뿌리 求구하여 |
| 樹之小圃邊 | 수지소포변 | 작은 밭 周邊주변에 심었네. |
| 家人欲治圃 | 가인욕치포 | 집안 사람들 밭을 가꾸려 하다가 |
| 誤伐無餘全 | 오벌무여전 | 잘못 처버려 온전한 것 하나 없네. |
| 今年笋復出 | 금년순복출 | 今年금년에 竹筍죽순 다시 뽑아다 |
| 數竿立依然 | 수간입의연 | 몇 대를 毅然의연히 세웠다네. |
| 嗟呼竹爲物 | 차호죽위물 | 아 대나무라는 것은 |
| 昔人已喩賢 | 석인이유현 | 옛사람들이 이미 賢人현인에 比喩비유했지. |
| 憔悴不遇時 | 초췌불우시 | 憔悴초췌하고 不遇불우한 時節시절에는 |
| 志士爲悲憐 | 지사위비련 | 뜻 있는 선비 悲痛비통해 하였네.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37. 菊(국) 菊花국화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晉士寫朝露 | 진사사조로 | 晉진나라 선비는 아침 이슬 베끼고 1) |
| 楚臣餐夕英 | 초신찬석영 | 楚초나라 臣下신하는 저녁 꽃을 먹었네. 2) |
| 高高二公節 | 고고이공절 | 高高고고한 두 분의 節槪절개는 |
| 千載留香名 | 천재유향명 | 千천 年년이 지나도록 香氣향기로운 이름 남겼네. |
| 位德非其人 | 위덕비기인 | 地位지위와 德덕은 自身자신의 것이 아니면 |
| 自作蚩蚩氓 | 자작치치맹 | 스스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 |
| 索性愛此物 | 색성애차물 | 強直강직한 天性천성 이 國花국화 사랑하니 |
| 豈擬古人情 | 기의고인정 | 어찌 옛사람의 마음에 견주리오. |
| 只憐淸勁姿 | 지련청경자 | 맑고 굳은 姿態자태를 사랑하니 |
| 不與流俗爭 | 불여유속쟁 | 流俗유속과 더불어 다투지 않아서라네. |
| 春城百花發 | 춘성백화발 | 봄날 城성에 온갖 꽃 滿發만발해도 |
| 超然獨藏榮 | 초연독장영 | 超然초연히 홀로 榮華영화로움 감추네. |
| 霜風一夕吹 | 상풍일석취 | 서리와 바람 저녁 내내 불어도 |
| 枝枝金朶盈 | 지지금타영 | 가지가지 金금주머니 가득하다. |
| 回看先萎者 | 회간선위자 | 고개 돌려 먼저 마른 놈을 보니 |
| 品格不言明 | 품격불언명 | 品格품격은 말이 없어도 밝구나. |
| 爾雖無情物 | 이수무정물 | 네가 비록 情정이 없는 事物사물이나 |
| 託交堪同盟 | 탁교감동맹 | 請청컨대 交流교류하며 同盟동맹을 맺자구나. |
| 1) 晉진나라----베끼고 : 晉진나라 선비란 陶淵明도연명을 가리키며, 그가 <歸去來辭귀거래사>에서 菊花국화를 노래했음을 가리킨다. 2) 楚초나라----먹었네 : 楚초나라 臣下신하는 屈原굴원을 말한다. 屈原굴원의 <離騷이소>에 “아침에는 木蘭목란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마시고, 저녁에는 떨어지는 가을 菊花국화꽃을 먹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마침내 물에 빠져 죽었으므로 이렇게 引用인용한 것이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38. 過皇華亭(과황화정) 皇華亭황화정 1)을 지나며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皇華亭畔夕陽時 | 황화정반석양시 | 皇華亭황화정 밭두둑가에 夕陽석양이 질 때 |
| 惹出行人感舊悲 | 야출행인감구비 | 行人행인의 옛 時節시절 슬픈 마음 일어나는구나. |
| 萬里朝明前日義 | 만리조명전일의 | 萬里만리 朝鮮조선과 明명나라의 예전 義의로움이 |
| 至今證看一苔碑 | 지금증간일태비 | 只今지금에 한 이끼 낀 碑石비석에서 確認확인할 수 있네. |
| 1) 皇華亭황화정 : 忠南충남 論山市논산시 鍊武邑연무읍 高內里고내리에 있던 亭子정자이다. 朝鮮조선 時代시대에는 忠淸道충청도 땅이 아니라 全羅道전라도 礪山邑여산읍 所屬소속이었다. 이곳에서 全羅道전라도 觀察使관찰사가 任務임무를 交代교대하던 곳으로 尤菴우암 宋時烈,송시열이 지은 <皇華亭記황화정기> 懸板현판이 걸려 있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39. 謹次師門所次退溪石蟹韻 (근차사문소차퇴계석해운) 삼가 스승께서 退溪퇴계의 가재 詩시에 次韻차운한 作品작품에 次韻차운하다.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淺淺山溪自作家 | 천천산계자작가 | 얕은 山산과 시냇가에 스스로 집을 지었으니 |
| 嗤渠見識己無多 | 치거견식기무다 | 미련한 그놈 見識견식이 참으로 없구나. |
| 渺茫東海深千尺 | 묘망동해심천척 | 아득한 東海동해엔 깊이가 千천 길이나 되니 |
| 豈識神龍變化何 | 기식신용변화하 | 神龍신룡의 變化변화가 얼마인지 어찌 알리오. |
| 退溪先生十五歲時, 郢石蟹日, 負石穽沙自作家, 進前退後足偏多. 寒泉一曲生涯足, 不問江湖水幾何. 近來一種險口, 以此爲艮齋田先生作强爲註釋, 作不赴國難, 自保身命之意毁謗多, 瑞人心不良, 胡至此極. 先生次退溪詩曰; 陶詩誤認出田家, 笑殺郢書燕說多, 只求默默加功去, 不問人間謗幾何. 只管他家棄自家, 放敎荊棘室中多. 自家還被他家惜, 子聖其如可禁何.”余亦敢次師韻, 以譏小人淺見妄論, 賢者出處云爾. |
| 退溪퇴계 先生선생께서 15歲세에 가재에 대해 읊은 詩시에, “돌을 지고 모래 파서 스스로 집 짓고, 앞으로 갔다 뒤로 물러나는데 다리조차 많구나. 찬 샘 한 굽이 平生평생 充分충분하니, 江湖강호의 물이 얼마인지 묻지도 않네.”라고 하였다. 近來근래 一種일종의 險험한 말을 하는 사람이 이 詩시를 艮齋간재 先生선생의 作品작품이라 하고 抑止억지로 註釋주석을 붙여,“國難국난에 달려가지 않고서 스스로 身命신명을 保全보전한다.”라는 뜻을 써서, 헐뜯고 誹謗비방하는 것이 많았으니, 사람 마음이 不良불량한 것이 어찌 이처럼 極度극도에 이를 수 있는가. 先生선생께서 退溪퇴계 先生선생의 詩시에 次韻차운하여 “退溪퇴계의 詩시가 田家전가에서 나왔다 잘못 알고, 郢書燕說영서연설의 誤謬오류 1)가 많으니 웃겨 죽겠구나. 다만 默默묵묵히 더 工夫공부하기만 求구할 뿐, 人間인간들이 얼마나 誹謗비방이 어떤지는 묻지 않으리. 다만 다른 집을 管理관리하려다 自己자기 집을 버릴 뿐이라, 집안에 가시를 放置방치하게 한 일 많구나. 自己자기 집은 도리어 다른 집에서 안타까워하니 그대의 聖성이 그와 같으니 어찌 禁금 하리오.”라고 하였다. 나 亦是역시도 敢감히 스승의 詩시에 次韻차운해서, 小人소인의 賤천한 見識견식으로 賢者현자의 出處출처를 亡靈망령되이 論議논의한 것을 批判비판(譏弄기롱)한다. 1) 郢書燕說영서연설의 誤謬오류 : 本來본래의 뜻을 잘못 理解이해하여 訛傳와전하는 것을 가리킨다. 中國중국의 郢영 地方지방 사람이 燕연나라 上國상국에게 便紙편지를 쓰는 일이 있었는데, 燈등불이 어두워 옆 사람에게 촛불을 들라 하고는 自己자기도 모르게 片紙편지에 ‘촛불을 들라’고 썼다. 그런데 燕연나라 宰相재상이 그 便紙편지를 받아 보고는 기뻐하기를, “촛불을 들라는 것은 賢者현자를 薦擧천거해 쓰라는 말일 것이다.”라 하고는 임금에게 아뢰어 그대로 實踐실천하게 하니, 燕연나라가 크게 다스려졌다는 故事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韓非子한비자 外儲說左上외저설좌상≫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역사속 건축술 다시보기] 기술적 형태를 넘어 건축적 형태로: 벽감(niche, 壁龕) https://rationalist.tistory.com/46 |
| 바티칸 대성당에 김대건 신부 성상...동양인 최초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0-Q1smMznh8 |
| 40. 登安興望海寺 在泰安 (등안흥망해사 재태안) 安興안흥 望海寺망해사에 오르다 泰安태안에 있다.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落日登臨古鎭樓 | 낙일등임고진루 | 해질녁 옛 鎭樓진루에 올랐더니 |
| 風烟滿目正悠悠 | 풍연만목정유유 | 風景풍경이 樓누에 가득 아득하구나. |
| 亂帆列嶼遙無際 | 난범열서요무제 | 數수많은 돛단배 줄지은 섬 아득해서 境界경계 없고 |
| 碧海長天共接洲 | 벽해장천공접주 | 푸른 바다 드높은 하늘 모두 물가에 接접해 있네. |
| 荒寺塔龕知閱劫 | 황사탑감지열겁 | 荒涼황량한 절의 塔龕탑감은 오랜 歲月세월 겪은지 알겠고 |
| 廢城草樹感逢秋 | 폐성초수감봉추 | 疲弊피폐한 城성의 草木초목은 가을이라 슬프구나. |
| 關山戎馬何時已 | 관산융마하시이 | 關山관산의 戎馬융마 어느 때 그치려는가 |
| 杜老天年一樣愁 | 두노천년일양수 | 杜甫두보의 天年천년 시름이 이에 있었으니 1) |
| * 塔龕탑감: niche. 1. 아주 편한[꼭 맞는] 자리[역할/일 등] 2. 상업 (시장의) 틈새 3. 벽감(壁龕), (산비탈의) 움푹 들어간 부분(=nook) | ||
| 1) 關山관산에----있었으니 : 唐당나라 詩人시인 杜甫두보(712∼770)가 지은 <登岳陽樓등악양루>에 “지난날 洞庭湖동정호에 대해 듣다가, 오늘에야 岳陽樓악양루에 올랐네. 吳오나라와 蜀촉나라 東南동남으로 나뉘고, 하늘과 땅이 밤낮으로 洞庭湖동정호에 떠 있네. 親친한 親舊친구는 消息소식 하나 없고, 늙고 病병든 나 외로운 배에 남아있네. 關山관산의 北북쪽 中原중원 땅엔 아직도 戰爭전쟁이라, 欄杆난간에 기대서니 눈물이 흐르네. [昔聞洞庭水, 今上岳陽樓, 吳楚東南坼, 乾坤日夜浮. 親明無一字, 老病有孤舟, 戎馬關山北, 憑軒涕泗流.]”라고 한 것을 말한다. ≪杜少陵集두소능집 卷권22≫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2025.07.01.)
|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님 (下,左) | * 小泉소천 鄭鐘圭정종규 會員회원님 (上2,下,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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