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18. 토요일 생태환경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이라 이번 주간 내내 비소식이 계속 되었어요.
그래서 교사들은 비소식 때문에 고민이 많았답니다.
교실선정, 활동내용, 특강등으로 인해 마을회관, 경로당, 천막교실 사용변동과
물놀이, 우중 마을생태탐방, 전래놀이, 생태놀이등 진행내용들이 수정되기를 반복했답니다.
(물놀이, 보슬보슬, 주룩주룩 계획안)
그런 준비 시간 끝에 주말 토요생태환경교실이 열렸습니다.
비는 소강상태가 되어서 다행한 마음이었습니다.
보슬보슬 비가 오는 상태여서 '보슬보슬'수업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준비를 하고 참여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오늘은 참나무반과 소나무반이 교실을 이용하고, 배롱나무반은 천막교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 달에 나눠 주었던 <안녕, 신항서원> 책으로 골든벨 퀴즈활동을 하였습니다.
미리 공지 되어 <안녕, 신항서원>출판책을 완독한 친구도 있었고,
책 내용을 잘 정리한 노트를 가지고 온 친구도 있었어요.
좋은문장 & 기억에 남을 문장을 정리해 온 소나무반 친구의 글이 감동적입니다.
간결하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여기에 기록해 두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안녕, 신항서원> 최종평가는 내용은 좋지만 글이 많아 읽기 힘들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3가지를 적어왔네요~
1. 내용: 신항서원의 아홉 분의 소개, 그리고 여러시기에 겪었던 이야기를 재치있게 표현했다.
2. 느낀점: 아홉분의 선비들과 신항서원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3. 해 보고 싶은 점 & 하고 싶은 점: 이때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고 싶다.
그리고 서원에서 나무와 돌(이책에서 나왔던)을 보고 싶다
지난 달에 결석한 친구들에게는 리플릿을 참고하거나, 또는 문제 속에 답이 숨겨져 있다는 힌트를 주면서
퀴즈놀이를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생태환경교실 친구들은 신항서원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뺏지와 굿즈를 상품으로 주었습니다.
독서 활동으로는 '그림자의 섬' 그림책으로 멸종위기종에 대한 환경 공부를 하였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알아보았어요.
수달, 반달가습곰, 산양, 호랑이, 하늘다람쥐, 맹꽁이등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밀렵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생물들이 많았습니다.
동물에 관심이 많은 배롱나무반 친구 덕분에
이 책에 나온 1936년에 멸종된 호주의 테즈메이니아주머니 늑대같은 경우는 DNA복원사업을 하고 있는 정보도 알게 되었습니다.
골든벨과 독서활동이 끝나고 마을생태탐방 활동을 나섰습니다.
출발에 앞서 몇 년전에 제작된 마을 지도를 보면서
<안녕, 신항서원>의 선돌할배와 느티할매가 마을 어디쯤에 있는 지 살펴보았습니다.
선돌할배의 정식이름은 순치명석조여래입상입니다.
선돌은 이정골 어린이집과 청주유치원이 있는 다리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항서원에서는 다소 멀어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느티할매가 있는 마을속으로 생태탐방을 했습니다.
담장아래에는 봉숭아(봉선화)꽃과 씨앗이 주렁주렁 열렸어요.
손만 대면 '톡~'하고 씨방이 터져서 씨앗들이 멀리 날아가요~
씨방이 터질때 '펑! 펑!'하는 소리를 들었나요? 그 소리와 폭발에 놀라지는 않았나요?
봉숭아 줄기에 매달려 잎사귀를 먹던 주홍박각시나방 애벌레도 관찰 할 수 있었어요.
초록애벌레는 온 몸에 호랑무늬와 가짜 눈을 크게 그려놓고는 '내 모습 무섭지, 나를 건드리지 마' 라고 말없는 위협을 하고 있었어요
그 모양이 신기해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고 손으로 살짝 건드려 보았습니다.
느티나무 느티할매를 만났어요. 느티할매 몸에는 땅 속에서 올라와 나무에서 우화한 매미허물이 붙어 있었어요.
나무 위에서는 매미들이 '맴맴~~~~' 합창을 하고 있었어요.
매미 허물도 찾고, 느티할매의 시원한 바람으로 땀도 식히고, 느티할매와 인증샷도 찍었답니다.
마을생태탐방을 하면서 쇠무릎풀(우슬) 줄기로 묘기 부리기도 했어요.
쇠무릎 풀이름의 유래도 알고, 강아지풀로 예쁜 토끼도 만들어보았어요
환삼덩굴을 옷에 붙여서 놀고, 참나리꽃과 주아도 관찰하고
담장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도 살펴보았어요.
마침 비가 그쳐서 마을생태탐방을 하고 돌아와 짧게 물놀이를 했어요.
비가 오지 않았으면 7월에는 물놀이로 생태환경교실 친구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려고 했는데
장마비로 인해 아쉽게도 간단한 물튀기기 놀이만 하게 되었어요.
아쉽지만 시원했던 물놀이가 끝나고 맛있는 간식시간이 되었어요.
오늘도 맛있는 간식 잘 먹었습니다~
무슨 간식이었을까요?
부모학교에서 간식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우와~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그리고 쫀득 구수한 옥수수와 감자
푸짐하게 준비해 주신 덕분에 우리들도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우리들이 활동하는 동안
부모님은 부모학교에서 옥수수껍질을 까서 불에서 찌고, 감자를 삶아내고
수박을 예쁘게 썰어주셨어요
절기반찬으로는 오행피클을 만드셨네요~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채소들의 새콤달콤한 맛이 군침을 돌게 하네요~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게 해 주면 좋겠어요~
이번달 특강은 딸닥딸각 귀여운 키캡만들기 입니다.
재료는 진짜 자개로 만든 자연물 모양으로 구름, 하늘을 나는 새, 물속 동물, 꽃으로 했어요
특강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친구들이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친구들의 손재주는 매번 놀라게 하네요
설명을 잘 들은 것일까요? 척척 잘 합니다~
나무꽂이 끝에 풀을 묻혀서, 자개를 찍어서 키캡 위에 올리고
레진을 2방울 떨어뜨려 골고루 펴 바르면 되어요.
옆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LED램프에서 구워내면 '완성~'
딸각딸각 반짝반짝 귀여운 키캡 완성~
키캡을 누르는 소리가 들릴때 마다 멸종위기종 생물들도 떠 올리면 좋겠네요~
수업중 교실로 찾아든 아기참새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으니깐 아기참새가 부들부들 떨고 무서워했어요~
레진이 구워지는 동안 멸종위기 생물 워크북 만들기를 했어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들의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
쓰레기 분리배출, 음식 남기지 않기,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
매번 강조되지만 지나칠 수 없겠지요~
덥고, 습하고,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에도 많이 참여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활동도 즐겁고 신나게 잘 마쳤습니다.
다음 달 8월은 무더위로 인해 생태환경교실이 쉽니다~
9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반갑게 만나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