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정선 백운산 안내(꾸뻑)
일석4조 산행 안내
- 백운산 산행5시간정도
- 어라연 구경
- 충절의 고향 관광 (장릉경유)
- 동강의 흑염소 숯불구이(토종닭)로 몸 보양및 매운탕으로 민물고기 진수를 맛봄...
- 선착순13명 7명이하는 추진하지 않습니다
- 1박2일..별빛이 쏟아지는 어라연 상류에서 토종닭 백숙에 저녁을 보내고
이른 새벽5시부터 등산..
- 1인회비(숙식및 기타경비 6만원)
- 연락처:동강 백운산 등반 추진위원장 동원대사
011-497-5070 사내전화
☎☞760-2691
- 계획일자:9월경에..13명까지 선착순...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정선 백운산 (883m)은 산을 오르내리며 주위 경관을 바라보는 줄거움이 특히 두드러지는 명산으로 바라뵈는 풍경이 독특하기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백운산은 모두 합해 50개가 넘는 국내의 백운산 중의 최고의 산 이며, 한국의 모든 산을 통틀어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아줄 만한 명산이다.
1998년 이 산이 외부세계에 처음 소개된 이후 엄청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바람에 길도 많이 좋아졌으며 완벽하지는 않아도, 여러 곳에 안전 밧줄도 설치되었다.
산행때 낭만적이었으나 불편했던 점재나루와 제장나루의 나룻배 도강지점에는 콘크리트 다리가 놓였다.
정선에서 흘러나온 조양강(朝陽江)과 동남천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동강의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동강은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 백룡동굴(白龍洞窟)을 빚어내고 영월읍의 동쪽을 거쳐 서강과 합류한다. 이후 서강과 합류한 동강은 남한강이 되어 북한강과 양수리에서 합쳐져 한강이 된다.
동강일대의 지형은 뱀 또는 양의 내장처럼 휘어져 있다. 이는 평야지대를 자유롭게 흐르고 있던 하천이 지반의 융기에 의하여 침식작용이 부활해서, 하천의 하각작용(下刻作用)이 강렬하게 활동할 때 나타난다. 즉 원래의 물길을 유지하면서 더욱 깊은 협곡을 만들며 꾸부러져 흐르게 된다. 따라서 길이가 직선거리보다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백운산 능선은 굽이치는 동강을 내려다보며 6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고, 그 봉우리 전부가 강쪽으로는 절벽을 이루고 있다.
절벽 아래는 푸른 띠를 이룬 동강이 흘러간다.
때문에 사실 백운산 산행은 동강을 끼고 걷는 것이나 다름없다.
산이 굽이돌면 물도 구비를 이룬다.
이러한 강변에 솟은 바위절벽산인 백운산은 흡사 새가 되어 날아오른 듯 하는 동강을 잘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그리하여 백운산은 한 마디로「동강 전망대」라 부른다. 등산꾼들 사이에서 백운산은 이미 명산의 반열에 들었으며, 지난해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명산"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깎아지른 절벽끝 바위턱의 나무들이 발 밑을 가리지 않았다면 차마 일어서지도 못할, 동강수면까지 180m이상 되는 아찔한 절벽 저 아래에 굵은 몸통의 푸른 뱀 같은 동강이 누워 있다. 절벽 오른쪽 옆으로 고개를 내밀면 한결 구도가 뛰어난 또다른 동강 풍경이 펼쳐진다.
(백운산이 보이죠? 저 산들을 넘는겁니다.)
동강변에 이르러 백운산을 바라보면 '참으로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날 정도로 험해 보인다. 강물 바로 위로 수직으로 선 검은 절벽이 늘어서 있고 그 위의 바위 능선도 매우 날카롭게 보인다. 하지만 뜻밖에 이 산에도 틈이 있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산행들머리인 점재나루
중앙고속도로 제천 IC에서 빠져 나온 관광버스(S산악회 주관)가 38번 국도를 타고 영월을 지나 태백과 정선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동강으로 가는 길의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한다. 여기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는 점재나루까지는 그야말로 구절양장으로 꼭 한 마리 지렁이가 기어가듯 버스가 곡예를 하며 재를 하나 넘는다.
산행에 관한 각종 안내서에는 점재나루에서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면 나룻배는 간 곳 없고 서울의 잠수교처럼 낮은 다리가 놓여져 있다. 나룻배로 동강을 건넌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성 싶은곳이다.
하산길의 전망대
고도가 이미 해발 400m대로 한결 낮아진 이곳 전망대에서는 동강을 바싹 다가서서 자세히 들여다보는 맛이 있다. 절벽 아래를 흐르는 강물의 흰 거품마저도 바라뵌다. 서로 맞은편에서 비껴내리닫은 가파른 절벽 능선 사이로 동강이 흐르고 거기에 석양빛이 비추면 또다른 절경이다.

병매기고개를 거쳐 정상으로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강 길을 따라 조금 가면 잘 그려진 동강과 백운산등산로 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가 시작되는 가 싶으면 이내 가팔라진다. 첫 번째 깔딱 고개를 지나자 곧이어 두 번째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데 밧줄을 잡고서도 오르기가 쉽지 않다. 사람이 중심을 잡기 어려운 길바닥이 매우 미끄러워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다.
(전망대에서 본 동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모습)
(전망대에서 본 백운대 모습)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동강의 비경)
작지만 만만치 않은 백운산
동강의 해발이 약 200미터라고 하므로 높이가 883미터인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700미터를 올라야 한다. 오르는 길이 완만하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워낙 급경사길이라 사람들의 진을 빼게 만든다. 몇 차례 숨을 몰아쉬면서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기를 계속하고 나니 이윽고 정상이다(12:30). 정상까지 2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백운산 정상)
정상에는 알루미늄 판에 흑색의 글씨로 새겨진 정상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돌탑이 쌓여져 있다. 북쪽으로는 나무숲에 가려 전혀 조망을 할 수 없지만 동남쪽과 남서쪽으로의 경관은 매우 수려하다. 동강 남쪽 건너편에 보이는 산중에 분명히 완택산(916m, 영월군 영월읍 소재)이 있을 것이지만 헤아릴 알 수가 없다
(백운산 정상에서 본 동강의 자태)
정상에서 810봉까지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흙 길이 이어지는가 하다보면 684봉, 628봉, 615봉, 540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급경사의 연속이다. 그런데 등산길은 매우 뚜렷하여 길을 잃을 염려는 없고 또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밧줄을 잘 설치해놓아서 다행이지만, 날카로운 능선길에 잘못하다가 발을 헛디디면 천길 낭떠러지로 구르기 십상이다.
(동강의 강변 그리고 백운산과 오른쪽의 정상모습)
제정마을의 동강변에는 마치 해변처럼 수 천년동안 물결에 씻긴 반들반들한 크고 작은 돌들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그런데 동강물은 상당히 많은 수량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데도 별로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산 위에서 바라볼 땐 흡사 흙탕물처럼 보인다
☞고성리-점재나루-전망대-정상-주능선-전망대-칠족령-제장나루(산행: 약5시간)
●준비물:
, 간식, 행동식, 식수.조껍데기 술1병(유사상표거절)
--확정되면 나중에 다시 준비물 기재 합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이미지 몇장 가져왔네요
첫댓글 이곳은.어떨까 싶어 올려 봅니다..동행인이 7명이상이면 추진합니다. 이하는 불허합니다.1인회비 25,000원 정도 됩니다만 . 당일산행의 경우?? ??
하루 묵어서 오는건가요??
백운산에서 동강을 내려다보는 조망이 검단산 못지 않는답니다 비는 안오겠지요
백운산에서 내려다보는 동강의전망이 검단산 못지않다던데 한번 가보지요.
하루 미리가서 이해수씨 집에서 토종닭과 매운탕으로 저녁을 보내고 이해수씨 배로 동강을 건너서 산행후 다시 배를 타고 건너 왔으면 싶습니다..이럴경우 오만원정도 경비가 소요되는데 의견들 주시기 바랍니다.산행기165번 참고하시고요...산행기 필독입니다..가실분만...
일번으로 신청합니다^*^
백운산 산행겸 어라연 피서겸 몸 보양겸 충절의 고장 장릉 관광겸 1석4조를 겸하려 합니다 .
저도요.
현재까지 5명인가요? 이곳에 리플을 다시분만 가능한것으로 알겠습니다..7월10 에 재 수정하였습니다.
박형렬님 추가입니다^^*
동원대사.북한산78s,제국의 아침,용해장군,솔바람,참이슬님,6명인가요? 현재까지... 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전령이 시작되는 귀뚜라미 우는 계절에 자! 한번 인생과 철학의 장을 엽니다. 어디서? 동강 백운산에서.... 그리고 전야제 저녁은 어라연 어부 이해수 씨 집에서..멋과 낭만을 위한 곳...남녀 노소 환영합니다.
남자들은 참 좋겠다. 자유로와서.. 저는 가고싶어도 걸리는 게 많아 못가는데. 마음은 "저두요" 그러고 싶건만 산행을 못하는 저는 참는게 도와드리는 거 맞죠? 위에 가시는 분들은 아마 백살넘어까지 사실거라 믿어봅니다. 몸건강 마음건강하신 분들이니... 멋장이가 따로있나요? 유익하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