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화경찰서, 현장치안간담회 개최 |
- 종로 3가 치안센터 활성화 및 CCTV 보강 등 지원 요청 - |
|
혜화경찰서(서장 정승호)는 지난 3월 24일 종로 3가 파출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치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혜화경찰서 정승호 서장과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정원헌 회장을 비롯해 60여명의 경찰과 귀금속 업계 단체장 및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했다.
정승호 서장은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도와 활동효과가 기대한 만큼 이뤄지지 않아 여러분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치안 지표를 향상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혜화경찰서 소개와 범죄 발생 사례, 예방요령 등의 동영상 시청 후 질의응답 형태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귀금속 업계 단체장들은 종로3가 치안센터 활성화 방안 및 경찰과 민간경비의 협력 강화를 요청하며 종로 귀금속 일대에 노후되거나 고장난 CCTV를 보강해달라고 지원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판매업자들의 제품 매입시 장물 확인 기간을 축소하고 조사 시에는 참고인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승호 서장은 “종로3가에서 운영중인 순찰차 3대 중 1대가 귀금속거리 일대를 전담으로 맡고 있으며 종로3가 치안센터는 폐지되는 타 지역과 상관없이 존속하는 것으로 지방청에 요청한 상태이다. CCTV는 지자체에서 관리 중이나 종로3가 지역에 추가 설치를 권고했다. 지역치안협의회와 함께 지역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동훈 형사 과장은 “장물 취득 시 참고인을 구분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확인 기간 단축여부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업계 측은 지하상가 보안 및 도난 사고에 대해 무엇보다 사건 이전 예방에 주력해 달라고 전했다.
정승호 서장은 “많은 경찰들이 휴일도 없이 치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원 및 예산에 한계가 있다. 지역공동의 치안을 극복하고 범죄율이 감소하도록 개인과 업체, 경비 용역업체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