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현금 사용을 제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수표와 동전을 폐기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2016년 1월부터 대부분의 가게에 현금 출납기를 폐기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
병원과 약국 그리고 우체국과 같은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는 현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한 가게에 현금 사용을 금지하는) 계획은 어느 의미에선 법제화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덴마크는 스칸디나 반도의 이웃 국가인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께 전세계에서 전자화폐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비즈니스 그룹들은 이것이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며, 현금 강탈과 같은 안전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는 더 이상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조만간 실현될 하나의 비전입니다”라고 덴마크 은행 연합회 총무인 Michael Busk-Jepsen는 말하고 있다.
현재는 덴마크의 모든 소매점들이 현금을 받아주고 있지만, 이것이 많은 덴마크의 상점들이 디지털 결제를 도입하는 것을 막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인구의 40%가 Danske Bank (DNSKY)의 MobilePay를 통해 돈을 이체하거나 가게나 온라인에서 쇼핑을 할 때 사용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상황도 덴마크와 유사하다.
기사원문>> “This could be the first country to go cashless”, (CNN)
* 새해 벽두인 지난 2일자로 CNN에서 보도한 위의 기사는 2016년의 큰 화두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현금 없는 사회’가 될 것임을 알리고 있다.
IT 분야을 선도하는 유럽의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가 현금 없는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아시아에선 역시 IT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현금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를 이끌고 있는 전자 결제 시스템인 유럽의 모바일페이, 아시아의 삼성페이, 미국의 애플페이는 서로 경쟁하며 시장을 넓혀가다가 결국에는 이 모든 것을 통합한 전세계적인 전자 결제 시스템이 탄생할 것이다.
전 세계를 통합한 전자 결제 시스템이 탄생하면 이에 대한 결제(혹은 인증) 수단도 현재의 스마트기기에서 몸 안에 이식하는 베리칩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 현금 없는 사회 끝에 베리칩 사회가 있는 것이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되는”(계 13:17) 현금이 사라진 베리칩 시대가 눈앞에 와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워치로 궁극적으론 베리칩이 최종적 결제수단이 될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