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DUBA 원문보기 글쓴이: 26기 이승규
반갑습니다. 두바 26기 이승규입니다. 드디어 대망의 26회 승학배 본선무대날이었습니다. 부족한 관전평이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참가해주신 모든 팀들의 선수 및 코치, 선후배님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울러 대회를 무사히 진행한 회장단 및 두바 선후배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바 화이팅!
8강 제 1경기
리버스 vs 서울 등촌고
승학배 고등부 본선 첫경기.
이른아침 첫경기라 몸이 덜풀린 듯, 경기시작 3분까지 첫득점이 나오지않다가 등촌고 13번선수가 첫득점에 성공하였다. 먼저 등촌고가 7대2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하지만 이후 득점이 나오지않으며 7대2로 등촌고가 5점앞선채 1쿼터가 끝났다. 본선첫경기라 선수들이 긴장하고 몸이 덜풀린 모습이었다.
2쿼터 분위기를 잡은 팀은 역시 등촌고였다. 37번 선수의 연속득점으로 11대 2까지 달아났다. 리버스는 아직 긴장한 듯 실책을 범하며 등촌고에게 속공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리버스는 작전타임 이후 점수차를 18대 10, 8점차로 줄이며 후반전을 도모했다.
후반들어 리버스가 몸이 풀리면서 19대 16 3점차까지 따라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리버스는 전반전에 벌려놓은 점수차를 잘 지키면서 8점 앞선가운데 4쿼터를 맞았다.
리버스가 4쿼터초반 4점차로 좁히면서 경기를 박빙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등촌고도 다시 4점을 추가하며 다시 8점차로 벌어놓았다. 경기가 1분30초남은시점 등촌고가 10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종점수 36:25로 등촌고 4강진출.
8강 제 2경기
모션 vs 동아고
‘
모션7번이 기분좋게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다시한번 7번선수가 연달아 3점슛을 꽃으면서 기분좋게 모션의 6대0 리드. 다시한번 모션2번선수가 3점슛을넣으면서 초반분위기를 가져왔다. 1쿼터에는 모션의 원사이드 게임으로 흘러갔다. 2쿼터에도 모션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전반 스코어 25대 6으로 모션의 압도적인 흐름. 3쿼터에도 모션의 흐름속에 4쿼터에 들어섰다. 동아고가 조금씩 따라가고 있었지만 3쿼터까지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기가 너무 힘들어 보였다.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모션의 압승으로 끝이났다. 최종스코어 46대 25로 모션 승리.
8강 제 3경기
어시스트 vs 클린샷
창원과 부산클럽간의 대결. 초반부터 신경전과 몸싸움이 치열했다. 양팀 한골식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경기가 흘러나갔다. 1쿼터 중반 클린샷의 3점포와 속공 성공으로 인해 5점차가 났다. 그 후 어시스트 5번 박준형 선수의 더블클러치와 클린샷 1번 김진명 선수의 3점슛으로 4 : 10으로 클린샷이 앞선채 1쿼터를 끝마쳤다. 2쿼터는 어시스트 5번 박준형 선수의 더블클러치와 3점포로 시작됬다. 어시스트가 한점차로 좁혔지만 클린샷이 곧바로 5점차로 달아났다. 타임아웃 이후 다시 어시스트가 한점차로좁히며 승부를 알수없게 경기는 재밌게 흘러갔다. 1쿼터 내내 끌려다니던 어시스트가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클린샷 5번선수 박준형 선수의 버저비터로 18대 14 어시스트가 경기를 역전시킨채 전반전 종료.
3쿼터엔 어시스트가 근소한 리드를 잘 지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양팀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박빙으로 흘러나갔다. 결국 클린샷이 끈질기게 따라간 끝에 24대 24 동점으로 3쿼터가 끝났다.
양팀 영남의 명문클럽답게 경기는 초박빙으로 진행되고있었다. 4쿼터를 2분남긴 시간에서 클린샷이 33대 30 3점차로 리드해 나갔다. 경기종료 24초전 어시스트 13번 박인택 선수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두점차로 좁히는데 성공. 과연 이 처절한 싸움의 승자는...? 하지만 곧바로 클린샷 7번 한정철 선수도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5점차 중요한 리드를 안기며 승리를 클린샷쪽으로 가져오는데 성공! 클린샷이 어시스트를 38대 33으로 물리치고 본선 4강에 진출했다.
8강 제 4경기
에이젝 vs 서울
에이젝의 승리를 응원하기위해서 에이젝 선배들이 많이 참석한 모습이었다. 응원을 받은 에이젝선수들은 과연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
먼저선취득점한쪽은 서울이었다. 초반부터 양팀모두 강한압박으로 기선제압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울이 득점을 추가하고 나니, 에이젝도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에이젝의 작전타임 후 서울팀의 빠른속공이 이어져 점수는 7대 3. 4점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에이젝도 밀리지 않고 득점을 차근차근 해 나갔다. 하지만 서울팀의 속공과 팀 케미스트리가 1쿼터엔 더 좋아보였다. 1쿼터 스코어는 11대 5로 서울팀의 리드.
서울은 20번선수의 바스켓카운트로 2쿼터 시작도 기분좋게 시작했다. 에이젝은 공격에서 번번히 풀리지않는모습..
공격이 풀리지않자, 에이젝 7번 선수의 3점이 터지며 점수는 5점차. 그 후 에이젝 1번과 3번의 연속된 3점포로 인해 에이젝이 한점 역전한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엔 경기를 역전시킨 에이젝의 흐름이었다. 에이젝 7번선수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점수차를 24대 16 8점차로 벌렸다. 한껏 분위기를 탄 에이젝은 8점차의 리드를 앉은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서울 17번의 속공 레이업으로 따라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에이젝 7번이 바스켓 카운트 얻어내며 다시 점수차를 벌린다. 46초 남은 상황에서 서울 20번의 골밑 연속 6득점으로 스코어는 32대 29 결과를 알 수 없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에이젝 1번의 득점과 서울 6번의 트래블링으로 승부는 에이젝으로 기우는 듯했다. 서울은 18초남은 상황에서 압박수비를 하지만 0번에게 파울을 하고 자유투를 2개 다 성공시키며 게임은 36대 29로 에이젝의 승리.
중등부 4강 1경기
모션1 vs 로얄
모션팀의 13번 곽정훈 선수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경기 첫득점이 나왔다. 중등부 경기지만 실력과 열정은 고등부 못지 않았다. 모션팀은 로얄팀의 공격을 잘 막으며 차곡차곡 점수차를 6대 0으로 벌렸다. 로얄팀은 6번 윤지영 선수가 드디어 첫득점을 바스켓카운트로 성공시키며 따라갔다.
하지만 추가자유투를 실수로 날려버리고 두골을 헌납하고 10대 2로 1쿼터가 끝났다.
모션은 2쿼터 시작직후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점차로 달아났다. 로얄은 1쿼터 첫득점이후 계속 득점이 없었다.
모션의 23번 강형석 선수가 3점슛을 다시 꽃으면서 점수차는 15점차로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모션팀이 대체적으로 좀더 키가 크고 움직임이 로얄선수들보다 좋아보였다. 전반전은 모션이 로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0대 5로 앞선채 끝났다.
3쿼터가 시작해서도 모션의 우세는 계속됬다. 점수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력으로 봤을 때 로얄의 역전은 힘들어 보였다. 4쿼터에는 로얄이 점수차를 조금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시간이 너무 조금 남아있어서 역전의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 모션이 방심하고 있는 사이 로얄팀 9번의 3점슛으로 6점차까지 뒤쫒아갔다! 남은시간은 2분20초. 희망이 없던 로얄팀의 한줄기 빛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4점차까지 좁혔다. 로얄팀의 기세가 무서운가운데 모션은 실책을 연발하며 여유롭게 앞섰던게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모션이 자유투 세 개를 성공시키며 7점차가 되었다. 마지막 실책까지 겹치며 바라던 역전승은 나오지 않았다. 모션이 32대 23으로 중등부 결승전에 올라갔다.
고등부 4강 1경기
클린샷 vs 서울 등촌고
등촌고가 4점을 선취득점하며 경기를시작했다. 클린샷 4번 김성준 선수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클린샷의 첫득점을 만들어냈다. 등촌고 2번 선수가 골밑슛을성공시키며 점수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클린샷은 수비가 잘 안되는 모습. 등촌고 12번이 연속득점하면서 점수는 9점차까지 벌어졌다. 이에 반해 실책이 너무많은 클린샷.
2쿼터들어 클린샷의 속공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점수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클린샷 7번선수의 득점으로 5점차까지 좁혀졌다. 등촌고가 자유투로 한점 추가하면서 19대 13으로 전반전이끝났다.
후반전들어서 제대로 실력발휘하기시작한 양팀. 점수차가 계속 4~6점내에서 맴돌았다.
4쿼터 시작되자마자 등촌고 0번선수 가 3점을 성공시키며 8점차로 앞서나갔다. 클린샷은 타임아웃 후 전열을 가다듬고 점수차를 7점까지 좁혔지만 시간은 2분안으로 남아있었다. 50초가 남았을때도 여전히 7점차를 유지했다. 클린샷은 시간이 부족했다. 클린샷 7번선수가 마지막 3점슛을 꽃았으나 이미 시간은 20초밖에 남지않았다. 클린샷은 파울작전을 썼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라 통하지 않았고, 서울 등촌고가 클린샷을 43대 37로 물리치고 고등부 결승전에 안착했다.
중등부 4강 2경기
함안 호암중 vs 프라임 JNK
초반 양팀 강한압박으로 공격이 매끄럽게 풀리지 못했다. 하지만 4강경기답게 팽팽한 신경전이 볼만했다. 호암중은 무득점으로 빈곤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7대 0으로 끌려갔다. 2쿼터에도 호암중의 빈곤한 득점력이 문제였다. 프라임에게 11점을 헌납했으면서도 한점도 득점하지 못했다. 호암중은 귀신에 홀리기라도 한 듯 득점을 하지 못했다. 드디어 함안 5번선수가 3점으로 첫득점에 성공했다.. 그걸로 호암중의 전반전이 끝이났다ㅠㅠ.. 함안이 못넣는건지 프라임의 수비가 좋은건지... 알수없었다.. 그저 득점을 못했다는 것뿐..
3쿼터에는 그나마 함안이 득점을 빨리했다. 그치만 아직 13점을 뒤지고 있었다.. 함안중이 따라가고있었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은 프라임팀이 잡고있었다. 3쿼터끝엔 17점 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뒷심의 4쿼터가 남아있었다. 함안팀은 연속된 3점슛으로 어느새 8점차까지 추격했다. 함안 5번선수는 프라임의 실책을가로채 득점에 성공하며 6점차까지 만들었다. 남은시간은 3분 30초가량.. 함안의 승산이 있어보였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프라임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시간은 점점 줄어만갔다. 함안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나 했는데 결국 시간에 쫒겨 프라임에게 패하고 말았다. 최종스코어 33대 25로 프라임 JNK가 승리하며 중등부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고등부 4강 2경기
모션 vs 에이젝
에이젝 7번 정윤후 선수의 선취득점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에이젝의 타임아웃.
타임아웃이후에도 양팀의 공방이 계속되며 9대 7로 1쿼터가 끝이났다.
2쿼터에도 1쿼터와마찬가지로 불꽃튀는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듯 똑같이 점수를 주고받았다.
어느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점수를 주고받다가 전반전이 끝이났다. 양팀 집중력이 대단했다.
3쿼터들어서 에이젝이 연속득점으로 5점차로 벌어진게 지금까지 최대 점수차였을정도로 경기가 치열했다.
본선경기 들어서 가장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먼저 멘탈 놓는 팀이 지는 게임이었다. 4쿼터를 6분남겨놓고 점수는 22대 22 동점!! 경기종료 2분을 남겨놓고도 여전히 26대 26 동점이었다. 말그대로 혈투였다. 판정하나에 민감하고 골 하나에 양팀은 웃었다. 경기종료 1분이 남은상황. 에이젝 0번선수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점수차가 3점차로 벌어졌다. 다시한번 에이젝 7번선수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키며 막판에 점수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모션이 재빨리 2점 따라붙었지만 시간이 촉박했다. 막판에 모션이 턴오버를 범하며 에이젝에게 파울을하며 사실상 에이젝의 결승진출이 확정되었다. 최종스코어 35대 29로 에이젝이 승리하였다.
중등부 결승전
프라임 JNK vs 모션1
드디어 승학배 중등부 결승전! 프라임 1번선수의 깔끔한 3점슛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연이어 프라임1번선수가 득점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자 모션 6번 선수도 3점슛으로 대응했다. 결승전답게 기싸움이 팽팽했다. 1쿼터 9대 5로 프라임이 리드한채 끝났다.
2쿼터에도 팽팽하게 주도권싸움이 이어졌다. 점수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지만 다섯점차내로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후반전에도 힘겨운 힘싸움이 계속되었다. 3쿼터 1분을남겨놓고 점수는 프라임의 21대 18 3점차 리드. 우승자는 마지막 4쿼터에서 가려지게 생겼다.
4쿼터직후 프라임의 3점이터지며 점수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2분을 남기고는 7점차까지 벌어졌다. 아직 2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모션에게도 역전의 기회는 충분히 남아있었다. 하지만 프라임은 모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차이를 8점으로 벌렸다. 남은시간은 50초 실수를 하지않는한 프라임의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 모션은 팀파울을 활용했지만 시간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중등부 우승은 프라임JNK!! 최종 스코어 33대 25.
고등부 결승전
에이젝 vs 서울 등촌고
대망의 승학배 마지막경기이자 고등부 결승전 경기! 등촌고 23번선수의 선취득점으로 경기가 시작되고!
에이젝의 0번선수가 맞받아치면서 흥미진진한 결승전이 예고되었다. 양팀 초반 준수한 공격력으로 득점을 차근차근 해나갔다. 초반 분위기는 에이젝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등촌고도 만만치 않았다. 에이젝의 7대6 한점차 리드로 1쿼터가 끝이 났다. 2쿼터 막판에는 등촌고 12번 선수가 착지과정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고 실려나갔다. 게임의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 쿼터 막판에 등촌고가 3점슛파울을 얻어냄으로써 전반전을 리드한채 끝냈다.
3쿼터가 시작된 후 에이젝이 18대 18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전답게 양팀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었다. 3쿼터 중반이후 등촌고가 살짝 멘붕상태에 있을 때 에이젝 선수들은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경기시작후 최대점수차인 5점차까지 에이젝이 리드한채 4쿼터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승학배의 마지막 쿼터! 에이젝 1번선수가 3점슛을넣고 곧바로 34번 선수가 등촌고의 실책을 가로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었다. 순식간에 점수차가 11점으로 벌어지고, 분위기가 에이젝으로 확 넘어가 버렸다. 아무래도 등촌고입장에서는 12번선수의 부상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순식간에 승부는 에이젝쪽으로 기울어 버렸고 에이젝은 환호했다. 승학배 고등부 최종승자 에이젝! 최종스코어 35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