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력 : 집중력으로 공부의 효과를 2배로 높여보자
학생들이 똑같은 책으로 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하는 데도 학업성적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집중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몇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잡생각으로 어영부영 보내는 사람과 단 한 시간이라도 한 가지에 몰두해 집중적으로 하는 사람은 차이가 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것입니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집중력은 모든 일에 중요합니다. 전 천하장사 강호동씨는 씨름에서의 승부는 결정적인 순간에 누가 힘을 집중적으로 몰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축구에서 스트라이커는 골문 앞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얼마나 골로 결정을 잘 짓느냐에 따라 능력이 판가름 납니다. 야구에서 홈런타자도 임팩트 순간에 힘과 배트스피드를 집중해야만 홈런왕이 될 수 있습니다.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아는 한 친구는 회사 상사를 예로 들며 최고 학벌을 가졌지만 평소에는 별로 하는 일 없이 여유를 부리다가도 무슨 일이 생기면 며칠을 잠도 안 자고 식사도 거르면서 일에 집중적으로 매달려 결국엔 아무도 처리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보지 않아도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난 사람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기본적인 자질과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결국은 누가 얼마나 집중력을 가지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능력이 차이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먼저 하고자 하는 일을 사랑하고 즐겨야 합니다. 정말 재미있어서 그 일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에 몰두하는 집중력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집중력 향상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 조용한 곳을 찾아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영화나 TV를 통해 산 속에서 수련을 하기 전에 폭포수를 맞으며 정신수양을 하는 장면도 기억날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일을 앞두고 목욕재계를 하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도 합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렇게 자신만의 성스러운 의식이 필요합니다.
단전호흡이나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혀도 좋고, 명상음악이나 클래식 음악을 들어도 좋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이성과의 전화 통화나 문자메세지도 좋고,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 요가동작도 좋습니다. MC 스퀘워 같은 집중력 향상 보조기구도 좋고, 눈을 부릅뜨고 혓바닥을 입천장에 갖다 붙여도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도 좋고, 차가운 물에 발을 담궈도 좋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한 번이라도 실천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실천하여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특별한 의식 없이도 공부에 몰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볼 때 또는 게임에 빠져있을 때, 누가 옆에서 부르는 줄도 모르고 화면에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결국 공부(뭔가를 아는 것)가 정말 재미있게 느껴지면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집중력을 위한 의식은 짧은 시간에 준비가 되도록 하는 것도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TV 뉴스를 보면 처음 15분 동안은 메인 뉴스로 정치, 경제, 사회의 중요한 일들을 보도합니다. 그리고 15분 정도 지나면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사건, 사고들을 보도합니다. 그 이유는 보통 사람의 집중력이 15분이 한계라는 통계 때문입니다. 즉 15분이 지나면 집중력과 관심이 떨어져서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가십거리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묶어두는 것입니다.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를 하더라도 1시간 내내 몰입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공부하는 중간에 혹시 딴생각이나 주변의 상황에 신경이 쓰이는 집중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면 새끼손가락으로 귓속을 가볍게 자극해 보기 바랍니다.
귓속의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소리가 크게 들리기 때문에 귀에만 모든 신경이 집중되게 됩니다. 귀에 몰린 신경을 자연스럽게 공부하는데 연결시킬 수 있다면 집중력을 계속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너무 자주 반복하여 습관이 되면 곤란하지만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시험시간을 바로 앞두고 집중력을 발휘하고 싶을 때도 한 번 시도해 보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자신만의 집중력 강화를 위한 특별한 의식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집중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2가지 사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선 공부할 때는 공부만 해야 합니다. TV와 음악이 집중력을 방해하는 이유에 대해 <자기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라>의 저자 황병철님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텔레비전을 켜 놓은 채 공부하면 여러분이 정신 집중에 쏟아야 할 힘 가운데 25%를 텔레비전이 빼앗아 갑니다. 사람은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하고 계실 때 여러분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여러분은 선생님께서 무엇을 설명했는지 그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쳐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은 공부할 때 음악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신 집중에 필요한 힘 가운데 25%를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특히 MP3 같은 것을 통해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고, 공부를 할 줄 모르는 학생이라는 것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공부할 때는 공부만 하고, 음악을 들을 때는 음악만 들으세요.”
두 번째로 공부하기 전에는 과식하지 말고, 공부하는 도중에는 간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대학입시,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의 저자 김학휘님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 작용을 돕기 위해 혈액이 위로 몰리게 되고, 따라서 뇌신경은 빈혈 상태가 되어 피로감을 느껴 나른해지고, 머리가 흐려지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밥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전분질이 과잉되면 혈액이 산성이 된다. 그러므로 그것을 중화시키기 위한 간장이나 신장 등 내장 기관이 활동을 많이 하므로 서구인들보다 훨씬 더 피로해지기 쉽다.
또 쌀밥에는 대뇌 신경의 활동을 돕는 비타민 B1이 부족하여, 두뇌의 작용을 더욱 둔하게 만들고 피로나 졸음을 몰고 온다. 그렇기 때문에 맑은 두뇌로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소식 위주의 식사를 하되 쌀밥이나 육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듬뿍 담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 지금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학업이든 업무적인 것이든 아니면 여가나 스포츠에 관한 것이든 집중력을 키워서 좀 더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바랍니다. 이 집중력의 놀라운 힘을 느끼고 깨달아서 행한다면 자신도 깜짝 놀랄만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집중력 향상을 위한 11가지 학습 비타민
1. 자신만의 의식을 만들어라
2. 집중력도 연습이다
3.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라
4. 공부할 때는 공부만 하라
5. 공부하기 전에는 과식을 하지 말라
6. 가능하면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라
7. 공부를 하고 싶을 때 공부하라
8.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심호흡을 연습하라
9. 피로를 풀기 위해 노력하라
10. 한 가지에 주의를 집중하는 연습을 하라
11. 호흡과 집중력의 상관관계를 알자
첫댓글 저한데 가장 필요한걸 얻은거 같아요 책상에는 오래 앉아있는데 자꾸 딴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노력해볼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집중력이란게 한순간에 생긴게 아니더군요.
어떤 분야를 공부하다보면 흥미가 유발되고 즐길수 있으며 집중력도 점진적으로 강화됩니다. 처음부터 집중력 안생긴다고 낙담마시고 일단 시작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