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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코리아 2006년 3월호의 ‘노구치 유키오의 부자발상법’에서
와세다대 대학원의 노구치 유키오 교수(66)는 ‘부자발상법’이라는 글에서 골드러시 사례를 들어 오늘날 부자되는 법을 정말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가의 풍모가 느껴졌습니다. 먼저 노구치 교수를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일본 최고 엘리트 공무원이라는 대장성(우리나라로 치면 재정경제부) 근무를 거쳐 예일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도쿄대 등에서 교수생활을 했으며 정부의 경제활동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공공경제학(특히 미국 일본)의 권위자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에게는 공부 잘하는 비법을 담은 <초학습법>(超勉强法)의 저자로 유명합니다. 부자발상법에서 노구치 교수는 골드러시에 존 셔터라는 사람의 실패 사례를 먼저 들었습니다. 1848년 1월 24일 최초로 금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차단하고 이용하지 못했으며,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과거 집착으로 인해 금 채굴자 등에 의해 약탈당한 재산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자식 세명이 살해당하고 그 충격에 정신병이 걸려 생을 마감했습니다. 성공사례로는 캘리포니아 상인이었던 샘 브라이턴이 있습니다. 금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자 금을 캐는 데 필요한 삽 체 등 도구와 생필품을 매점매석했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며 금이 발견됐다는 소문을 퍼뜨려 몰려든 사람에게 물건을 팔아 억만장자가 된 것입니다. 정보를 차단하지 않고 이용한 것입니다. 이어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금을 캐면서 바지가 금방 헤지는 것을 보고 청바지(오늘날 리바이스)를 만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했습니다. 또 헨리 웰스와 윌리엄 파고(오늘날 웰스 파고)는 남과 달리 생각해 금을 채굴한 사람이 고향으로 보낼 돈이나 금을 송금해주는 역마차 운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커다란 성공을 거뒀습니다. 자 그러면 노구치 유키오의 부자발상법에 따른 ‘부동산 부자발상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부자발상법1: 변화에 적극 대응하라 변화에 무작정 따라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부동산정책, 경기여건, 수요와 공급의 움직임 등 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분석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신속하게 찾아내, 신속하게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속한 매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자발상법2: 과거의 투자에 집착하지 말라 부동산 투자에서 무작정 묻어두는 방식도 안되지만 단타도 힘든 것이 현재 국내 부동산시장 상황입니다. 과거의 투자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참여정부이후 새로운 부동산 패러다임과 트렌드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부자발상법3: 변화의 주변을 주목하라 풍선효과라고 하지요. 참여정부이후 두드러진 현상이지만 부동산 규제정책이 나오면 어느 지역의 부동산에는 악재가, 오히려 다른 지역의 부동산에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규제정책이 잇따라 나온다고 아파트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속단하기보다는 규제정책에 따른 부동산시장 변화의 주변을 주목하는 것입니다. 주택에 집중적으로 규제정책이 쏟아진다면 상가, 토지 등 다른 부동산 상품이나 세금부담이 적은 경매 공매 입찰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아니면 부동산시장에서 현금화된 유동자금이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부자발상법4: 정보를 차단하지 말고 이용하라 부자들이 많이 써먹은 수법중의 하나입니다. 부자들은 남보다 한발 앞서 정보를 입수하고 매입에 나섭니다. 혼자하는 경우는 드물고 그룹으로 끼리끼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입을 완료하면 주변 사람한테 정보를 소문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들은 사람은 2차, 3차 매입에 나서는 것입니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늘어나면 당연히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마련입니다. 단기간 상승폭이 크고 투자자들이 쉽게 매도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최초 매입자들은 매도시점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 잡을 수도 있구요. 부자발상법5: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 골드러시의 청바지 그야말로 ‘블루오션’ 입니다. 하지만 블루오션이 금방 레드오션이 되므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지 않으면 회사를 지속시키기는 힘들 것입니다. 부동산시장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부동산 특성상 쉽지 않습니다. 과거 원룸 임대 브랜드 체인화 사업이 실패한 것을 봐도 알수 있습니다. 대규모 전원주택 개발도 마찬가지 사례이구요. 하지만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려면 단순히 기존 상품의 물건을 사고 파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것을 실행할 가치가 있습니다. 자수성가해서 상위 1%, 아니 0.1%안에 드는 부자가 되려면 부동산시장에서 새로운 투자상품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부자발상법6: 남과 달리 생각하라 골드러시때 역마차 운송 서비스는 정말 탁월한 비즈니스입니다. 웰스 파고가 창업(1852년)한지 1백50년이 지나도 금융 비즈니스로 갈아타 현재 위대한 기업이 됐다는 점이 놀라울 뿐입니다. 남과 달리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남 따라 투자해서는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남이 살 때 팔고, 남이 팔 때 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남이 위기라고 생각할 때 기회로 생각하고, 남이 기회라고 생각할 때 위기로 생각하고 리스크를 분석해야 합니다. 부자발상법만으로 부자가 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지금 당장 실행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윤섭의 부자노트 독자에게 ‘부자학 전문가’로 알려진 한동철 서울여대 교수가 말하는 부자되는 3가지 비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블루오션식 창업을 하라, 둘째, 하루 20시간 이상의 노력을 하라, 셋째, 30년 동안 하루에 1만원만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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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을 여는문 원문보기 글쓴이: 탤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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