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과 깊은 인연을 맺고 계신 홍상희 선생님께서
올해도 학생들과 함께 찾아와주셨습니다.
공연에 앞서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계시네요.
어르신들을 대표해서 원장님이 감사의 말씀 전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쉬는시간, 점심시간마다 강당에 모여 열심히 준비하였다는 공연의 첫 번째는
흥겨운 풍물이었습니다.
모든 관중들의 시선을 압도한 두 번 째 공연은 스포츠 댄스였습니다.
고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했던 댄스솜씨가 일품이었죠.
국장님은 넋이 나갈 정도로 멋있었다고 표현하셨는데요.
정말 최고였답니다.
나중에 멋진 댄서가 되어서 공연장에서 봐요.^^
세 번 째 공연은 홍상희선생님께서 준비한 하모니카 연주였습니다.
어르신들이 아실만한 추억의 가요로 멋드러지게 연주해주셨는데
어르신들이 함께 따라부르기도 하셨답니다.
초등학생 때 켜보고 오랜만에 잡아본다는 바이올린이 아직 어색했는지
조금 실수도 있었지만 멋진 연주였어요. 고맙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에 맞춰 신나게 응원해주던 치어리더들,
어르신들 앞에서 방방 뛰는 것이 영 쑥스러웠는지
얼굴도 빨개지고 고개도 못들고 웃는 모습이 참 여고생다웠어요.
예뻤답니다.
다음날이 보담어르신의 생신이라 가족분들이 찾아와주셨는데
원장님의 즉석 제안으로 구름관중 앞에서 생신파티를 열었답니다.
아마도 천혜경로원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축하를 받으신 생신파티가 아닌가 생각해보네요.
우리 학생들이 생신축하합니다~를 부르며 어찌나 환호해드렸는지
순명관이 들썩거렸답니다.
보담어르신, 기분 좋으셨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늘 감사한 홍상희선생님,
공연준비하랴 공부하랴 무척이나 바빴을텐데 애써준 조대여고 예쁜 여학생들,
너무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번이 제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위문공연이 열렸는데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