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라는것이 인간의 마음을 선하게 또는 악하게한다지만 술을 빌려 선함보다는 추한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기에, 사실 주량이 얼마되지도 않지만 음주를하더라도 나만은 그런 사람이 되지말자고 늘상 조심을하곤하는데,
요즘 언론에 크게 보도되어 알고있듯이 포천에서 발생한 총기은행강도사건의 공조때문에 이리 저리 불려다니느라 긴장하다가 모처럼 우리 생일날이라하여 몇순배돌렸더니 머리가 아파 식힐겸, 또 일수찍은지(?) 며칠된것같은 마음도 들고하여 안부여쭈었더니,
과분하게 인간적이라는 찬사까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구려.예의에 어긋나거나 과격스럽기까지한 표현에 대해서도 행간의 뜻으로 이해해주니 무차별적인 융단폭격(?)을했던 이내 마음도 편하구.하하하...
그런데말야 문제가 생긴것같애, 오매불망으로 찾고있는 그 어떤누나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인터폴에 협조하여 현상수배했는데도 여태 종무소식이야.
고두심형얼굴에 황신혜몸매,그리고 최명길머리스타일이니 누구라도 금방 찾을수있을텐데,아마도 내 눈두덩이가 짓무르도록 어디 외딴 암자에 숨어서 때가오기를 기다리고있나봐.좀 도와줘,
하지만 상사병이 도져 병원신세를 지더라도 문병은 사양할께,약한모습은 보여주고싶지않아서야...
요즘은 합성세제 선전을해도 초강력이니,왕슈퍼니,울트라니하는등의 파격적인 수사들이 거침없이 붙어다닐만큼 너무 자극적인것만을 강요하는 세태이다보니,
사람을만나도 참다운만남이라해야하고,기부를해도 뜻깊은기부,애인끼리도 진정한연인...
공개적인 자리를빌려 특정인을 평한다는것이 외람스럽긴하지만,이카페에 들어오고나서 느낀사항은 여타동창들도 이심전심으로 얘기했듯이 광표같은 친구가 있어서 우린 행복해,
감히 ㅡ*아름다운 친구 *ㅡ라고 공표하고싶어!
(선거운동하는게 아니니 다른분들의 오해가 없길바람)
자상하고 정감어린 마음으로 동창들앞에 서있는 모습이 너무 든든해.더이상의 치하는 사족일것같아 생략하고,홍릉의 늦가을 풍경이 이곳 가평만큼이나 괜찮겠지?
오늘 아침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걸보니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있나봐, 승객들의 목숨(?)을 책임지고있는 선장께서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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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아주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친구여, 아름다운 친구여 ! )
게으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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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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