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이 직접 디자인한 효명건설 핸드볼팀 유니폼, 어쩐지 선생님의 냄새가 물씬 풍겼어요”
핸드볼 실업팀 효명건설의 유니폼을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직접 제작,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효명건설 핸드볼 실업팀은 지난 4일 창단된 신생 핸드볼 팀.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올림픽 이후 국민적 관심속에 만들어진 팀으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창단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유니폼을 제작해 선물했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나도 시민의 한사람으로 자랑스런 핸드볼팀이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며 “그동안 다른 스포츠에 비해 소속팀도 없고 후원도 없어 효명건설 핸드볼팀이 어렵게 만들어진 만큼 창단을 기쁘게 생각해 유니폼을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효명건설팀 유니폼을 제작하면서 “가볍고 경쾌한 스포츠 웨어의 특성을 살려 기능적 부분과 실용적 부분에 최대한 신경을 썼으며 외국에 나가 경기할 경우를 생각해 한국 전통의 문양을 현대화 시켜 재창조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과 응원이 계속돼 핸드볼팀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로 더 많은 실력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니폼을 선물받은 효명건설 선수들과 효명건설 서포터 카페(cafe.daum.net/hmspt)의 서포터들은 “어쩐지 디자인이 다른 운동복과 느낌이 달랐어요”,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유니폼을 만들어 주신 앙 선생님 멋지세용” 등 앙드레 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3명의 현 국가대표와 6명의 전 국가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효명건설 여자 핸드볼팀은 선물받은 유니폼을 입고 오는 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04 코리안리그 실업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또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11월 15일 '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에 효명건설 임영철 감독을 초청, 무대에 서줄 것을 부탁했고 팀 선수들도 이자리에 초대해 그들의 창단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지은기자/eRu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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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패셔너블하고, 파워플하고... 에너지틱한것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오! 원더풀이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