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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년 공작기계 수주는 사상 최고치 예상
공작기계 수요 급증: 내수에서 수출로
내수에서 이제는 수출까지 가세
국내 공작기계업체의 2011 년 신규수주도 사상 최고치 경신할 전망
엔화변동으로 인한 영향은 업체마다 차별화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의 주요 원재료인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는 대부분을 일본에서 공급받고 있어 엔화의 강세 시 원가율 상승의 주된 요인이다. 다만 각 사별 CNC 공작기계의 매출비중과 원재료매입 비중의 차이로 엔화변동 시 국내 공작기계업체의 수익성 역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CNC 를원재료로 사용하는 한국정밀기계와 화천기공의 경우에도 원재료 비중의 차별화로 인해 환율에 따른 수익성 민감도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수요증가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
지난해 국내 공작기계업체의 수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최대 수입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 수요와 연관성이 높은 고정자산투자는 20%중반대의 높은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산업생산 증가율도 2009 년 11.0%에서 2010 년에는 15.7%로 회복되었다. 특히 자동차, 건설기계 수요 급증과 이에 따른 투자확대로 공작기계 소비의 고성장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요도 회복되는 양상
주춤했던 미국 공작기계소비도 살아나고 있다. 월평균 3.3~3.5 억달러를 유지하던 공작기계소비는 2009 년에는 월평균 1.4 억달러까지 하락하였다. 2010 년 2 분기부터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4 분기 이후에는 월평균3.7 억달러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이다. 추가양적완화 실시로 수요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극심한 침체 양상을 기록하던 유럽의 소비도 개선되고 있다. 아직까지 포르투갈 등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독일 등을 중심으로 공작기계 소비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80%정도는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공작기계업체의 2011 년 신규수주 사상 최고치 예상
국내 공작기계업체의 2011 년 신규수주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4 월 공작기계수주는 1,800 대를 돌파해 월별 최다수주액을 기록하였다. 한국정밀기계는 2009 년 557 억원까지 급감했던 수주가 2010 년에는 1,112 억원까지 회복되었으며 금년에는 2,200 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건설기계와 국내 조선업계의 투자확대가 주된 이유이다. 지속적인 성장세가 뚜렷한 화천기공의 경우 연간 수주는 2,500 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설비투자확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화천기공의 내수비중은 70%, 자동차업종의 매출비중은 80%에 달한다. SIMPAC 도 증가율은 낮지만 수주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화의 변동이 국내 공작기계업체에 미치는 영향
1) CNC 매입 비중은 업체마다 차별화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의 주요 원재료인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는 대부분을 일본에서 공급받고있어 엔화의 강세 시 원가율 상승의 주된 요인이다. 다만 각 사별 CNC 공작기계의 매출비중과 원재료매입 비중의 차이로 엔화변동 시 국내 공작기계업체의 수익성 역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CNC 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한국정밀기계와 화천기공의 경우에도 원재료 비중의 차별화로 인해 환율에 따른 수익성 민감도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CNC 원재료 비중이 높은 화천기공은 엔화강세 시 수익성은하락하고 상대적으로 CNC 원재료 비중이 낮은 한국정밀기계의 경우 견조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성형기계인 프레스를 생산하는 SIMPAC 의 경우 주요 원재료는 철판, 주강, 주철 등이 원재료 비중의 75% 수준을 차지하고 있어 철강 소재 가격의 변동이 수익성에 중요한 요인이다.
2) 엔화약세는 수출비중 높은 기업에 부정적 요인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대상은 일본 공작기계업체로 엔화약세 시 국내공작기계업체의 가격경쟁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엔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인다면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정밀기계, SIMPAC, 화천기공 의 10 년 말 기준 수출비중은 각각 43%, 48%, 34%, 31%이다.
각 사별 1Q11E 실적 PREVIEW
한국정밀기계를 제외한 나머지 3 개 업체의 실적은 전년대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실적호조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의 1Q11E 실적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실적증가세를 나타내며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천기공의 1Q11E 실적 역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SIMPAC 의 1Q11E 실적은 전분기 대비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계절성에 의한 효과로 올해 역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밀기계의 1Q11E 실적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타 공작기계업체의 경우 전방산업이 자동차 및 IT 산업 위주이나 한국정밀기계의 경우 조선, 정유플랜트, 풍력, 산업용기계설비 등 대형제품 위주의 공작기계로 특화되었기 때문에 타 업체 대비 회복세가 느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해 일반 산업재로의 설비투자 증가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한국정밀기계의 실적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작기계업체 밸류에이션
일본 공작기계업체 2011년 실적은 과거호황기 시절의 외형 회복
글로벌 메이저업체인 일본 기업은 2009~2010 년에 수요 감소와 엔화강세, 할인 판매 여파로 상당수의 기업이 적자를 기록하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2010 년부터 수주가 회복됨에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모리세키, 아마다, 도시바 머신의 경우 수익성 개선폭은 작지만 2011 년 외형은 호황기였던 2008 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IMPAC(009160)
수주호황 올해에도 지속전망
공작기계 중 금속성형기기에 해당하는 프레스기 전문생산업체인 동사는 주된 매출처가 IT 와 자동차 산업의 1~2 차 벤더업체이다. 따라서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실적증가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사 관련업체로 납품 되는 대형프레스의 경우 현재 발주하여도 올해말 ~12 년 초에 인도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투자계획에 맞추기 위한 발주로 인한 수주증가는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0 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1,406 억원 수준으로 연간수주잔고는 사상최대실적을 보였다. 분기별 수주실적 역시 사상최대실적을 나타낸 상황으로 올해 초 단가인상으로 인해 1Q11E 분기별 신규수주는 4Q10 대비 증가가 기대된다.
CAPA 확장 효과로 외형성장 기대
전년대비 올해도 분기별 사상최대 실적예상
10 년말 수주잔고는 1,406 억원 수준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 동사의 신규수주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의 수주금액은 전년대비 사상최대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4Q10 신규수주는 667 억원 수준으로 분기 신규수주금액은 사상 최대규모를 보였다. 1Q11 중 원재료 가격인상으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이 있어 1Q11 신규수주금액은 지난해 분기별 수주금액 대비 더욱 증가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이러한 국내 설비투자의 수주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SIMPAC METALLOY 지분법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기대
11E 컨센서스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000 억(+14.2%YoY), 273 억원(+17.39%YoY) 수준이다. 이는 현재 신규수주추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실적으로 전망된다. 순이익의 경우 자회사인 SIMPAC METALLOY(지분율 29.4%)의 실적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당진공장증설 완공이 올해 9 월로 예정되어 있어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지분법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10 년 SIMPAC METALLOY 지분법이익 73.4 억원)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경기회복의 수혜 본격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000 원
주력 부문의 실적개선
급증하는 공작기계 수주
공작기계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 2010 년은 자동차와 IT 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내수위주의 성
장이 이루어졌다. 2011 년은 중국과 선진국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수요까지 살아나면서 공작
기계수요는 사상 최고치 기록경신이 예상된다. 2011 년 국내 공작기계 예상수주는 전년대비 22.4% 증
가한 4 조 2,753 억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전방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공작기계수요가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3 월 신규수주는 1,605 대로 월별 최고치를 기록한 후 4 월에는 1,800 대를 수주하면서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하였다. 5 월중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개선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한국정밀기계(101680)
2011 년은 재성장의 원년
성장의 원년
2011 년은 수주 침체기를 탈피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08 년 2 천억원을 돌파했던 신규수주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2009 년에는 557 억원까지 급락하였다. 지난해의 회복기를 지나 2011년에는 신규수주가 2,200 억원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국내 수요, 제품별로는 양두 보링기와 보링기, 수직선반이 수주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수주의 중심은 중국
실적 및 밸류에이션
실적 개선도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 년 예상매출액은 2,010 억원, 영업이익은 358 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1%, 2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측면에서 3 년간의 정체 혹은 역성장을 탈피 하는 것이다. 2011 년 예상실적대비 PER 은 9.9 배로 시장대비 소폭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 수주증가의 초입기에 진입한 만큼 성장에 따른 추가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화천기공(000850)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호황지속
CNC 선반 및 머시닝센터 수주호황 지속
동사의 주요제품은 CNC 선반 및 머시닝센터로 사업부 내 비중은 30%, 70%이다. 산업용 로봇에 사용되는 주물을 생산하는 소재사업부의 경우 70~80%수준이 수출물량으로 대부분 FUNUC, KWASAKI, NACHI 등에 납품하고 있다. 소재사업부 역시 성장성을 꾸준히 보이고 있어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해외시장 공략 준비 중
국내 경쟁사로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 등이 있으나 동사의 경우 공작기계사업부가 주력이기 때문에 타사 대비 고객의 Needs 파악과 A/S 대응에 강점을 가지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영업의 경우 자회사인 화천기계가 담당을 하고, 해외시장의 경우 미국, 유럽, 싱가폴에 판매법인을 두고 현지딜러와 연계하여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수주 물량 증가로 국내매출비중이 높았으나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선진국 및 신흥국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점차 해외시장 비중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제품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해외영업력 강화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동사의 실적은 한 단계 레벨 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기 이후 수주회복 추세 뚜렷
동사 매출처의 대부분은 금형제작가공업체로 자동차 및 IT 관련 산업에 속에 있는 비중이 높다. 따라서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수주도 비례하여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낸다. 분기별 신규수주 추이를 보면 금융위기 직후 인 1Q09 신규수주는 95 억원 수준으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09 년 하반기 이후 다시 회복추세를 보였다. 2Q10 신규수주는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지난해 8 월 3~5%의 제품가격 인상으로 선발주 효과가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신규수주 추이를 보면 지난해 수주금액이 09 년 대비 2 배 이상의 증가를 보였다. 최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의 수주동향 자료에 의하면 전년동기대비 77.5%를 증가하며 분기별 수주가 최초로 1 조원을 상회하면서 공작기계 시장은 사상최대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분기평균 수주금액은 과거 대비 한 단계 레벨 업 된 상황으로 이러한 수주증가 추이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영업 외 수익도 지난 해 대비 증가 전망
자회사인 화천기계, 서암기계 역시 공작기계 호황으로 실적성장 예상
동사는 자회사로 화천기계 29.95% 와 서암기계 42.9%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법인으로 HMA(미국), HME(유럽), HAP(싱가폴)를 각각 100% 보유하고 있다. 화천기계는 동사의 국내영업 및 제품포트폴리오가 겹치지 않는 범용선반 등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상용차의 엔진관련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와 업황을 같이 공유하는 특징이 있고, 최근 자동차사업부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화천기계 역시 올해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암기계는 선반 부속 장치의 하나인 주축 끝에 장치하여 공작물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chuck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공작기계 호황과 더불어 올해도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화낙의 배당금 수입 지난해 대비 증가예상
동사가 보유한 매도가능증권인 한국화낙의 경우 배당금 수익으로 동사의 영업 외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한국화낙의 지분은 일본 FANUC 94.05%, 동사 5.95% 보유하고 있다. 08 년을 기점으로 한국화낙의 배당성향은 15%에서 30%수준으로 상승하였고 09 년의 경우 40%에 육박하였다. 일본FANUC 고배당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산기 변경으로 인해 10 년의 경우 3 월까지 1 분기 실적만 봐도 순이익의 경우 206 억원 수준을 보이면서 09 년의 40%수준의 이익을 1 분기에 실현하였다. 최근 공작기계 호황으로 인해 한국화낙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어 올해 한국화낙의 배당이익만으로도 20 억 내외로 추정된다.
자료 참고 :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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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