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총회투쟁에 대한 전국대학노동조합 위원장 감사 글]
전국대학노동조합 조합원 동지 여러분!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11월3일 대학구조조정 저지와 고등교육공공성확대의 결의를 가슴에 품고 보신각 광장을 가득채워주셨고,하늘색 지부깃발을 앞세운 가두행렬 대오와 "잘못된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 폐기"의 함성은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백기완 선생께서는 대학이 기업화와 상업화되어가는 것을 막는 노조투쟁을 격려해주시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유신잔당의 집권을 막아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유기홍, 정진후 두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은 대학 구조조정 평가제 폐지에 동의하면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위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조희연 상임의장,서울대법인화반대공동대책위원회 최갑수 상임대표,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 정대화 공동대표는 대학노조와 함께 연대하며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투쟁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용건 민주노총부위원장, 김중남공무원노조위원장은 가두시위까지 함께하면서 대학노조의 대학구조조정저지, 교육개혁 투쟁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우리 노동조합은 야권단일화 후보가 확정되면 "교과부의 구조조정 평가제 폐지와 반값등록금에 따른 정부의 고등교육재정 확충", "기성회가 폐지되더라도 기성회직의 고용보장과 국립대 법인화 반대", "대학퇴출은 없되 부정비리 사학경영자는 영구퇴출", "대학 교직원의 근무기간을 교육경력으로 인정" 등의 요구가 후보의 교육정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동지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2년 11월 5일
전국대학노동조합 위원장 장백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