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multitasking]
멀티태스킹은 원래 경제용어로서 한 프로그램에서 여러 가지 내용의 화면을 동시에 내보내 음성다중 TV 등을 이용,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감각의 방송형태입니다.
IT용어로 멀티태스킹 (multi-tasking)은 다중작업으로 컴퓨터에서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같은 뜻의 용어로 ‘멀티잡(multijob)’이란 말도 있고 멀티태스크 오퍼레이팅 시스템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운영 체계를 말합니다.
아르바이트를 여러 군데 뛰는 사람도 있고 본업 외에 부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귀로는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수험생도 멀티태스킹이긴 합니다.
바람둥이들은 여러 이성의 상대를 서로 모르게 교묘하게 동시에 유지하고 있으므로 역시 멀티태스킹입니다.
사람도 스타일이 달라서 한 가지 일에 탐닉하는 Addiction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을 좋아하는 멀티태스킹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멀티태스킹의 장점은 ‘타잔의 법칙’이나 ‘어장관리’처럼 한 가지에 싫증나면 이것저것 바꿀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깊이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이 매사가 소홀해질 수도 있습니다.
Addiction 스타일은 한 가지에 몰두하는 것은 좋지만 의존성이 높아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충격이 크고 중단했을 때 금단현상이 심합니다.
“한 우물을 파라”는 충고도 있고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 하는 시대에 적응이 빠르려면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댄스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멀티태스킹 족입니다. 바쁜데 언제 댄스까지 하러 다니느냐는 소리를 듣지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했는데 하고 싶은 것은 많고 몸은 안 따라 주니 한계를 느낍니다.
멀티태스킹은 사실 요령입니다. 시간을 어떻게 잘 쪼개서 우선순위에 따라 모든 것을 잘 처리하는 능력입니다.
춤도 나이가 들면서 라틴댄스에서 모던댄스로 전환한지 오래 되는데 10종목이나 되는 댄스스포츠를 한다면서 한 분야에만 매달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춤도 멀티태스킹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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