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즈 어드벤처] -프롤로그-
나는 꿈을 꾸었다.
신비로우 면서도 무서운 꿈을..
허무와 어둠의 공간..
그 곳에는 나 혼자밖에 없었다.
나는 혼자있는 두려움에 떨었다.
그때, 나의 앞에 금색으로 둘러싸인
금발의 여인이 나타났다.
그 여인이 가라사대..
"내가 너를 슬레이어즈 세계로 보내리다. 무엇이 되겠느냐?"
나는 무서워 선뜩 대답을 못했다.
내가 대답을 하지 못하자 그 여인은 사라졌다.
어둠 속으로..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아쉬움과 공포에 휩싸이며 교복을 입었다.
오늘도 나의 평범한 하루는 시작 되었다..
--------------------------------------------------------------------------------
[슬레이어즈 어드벤처]「1화-나에게 이상한 힘이..?」
맑은 아침..
나는 오늘도 교복을 입는다.
그리고 책가방을 챙긴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는다.
나는 요즘 퀴니가 개편되고 나서 아침에 슬레이어즈를 조금 본다.
퀴니가 개편되어서 혹시나 제대로 된 용어가 나올까 기대했지만,
역시나 tv에서 나오는 정겨운 이름..
“마법의 심판!!”
마법의 심판이라..
나는 이 마법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의의 슬레이브는 더더욱..
만화나 영화에서는 정의, 정의 그러지만..
이 세계에 진정한 정의는 100번 존재할까 말까다.
나는 오늘도 퀴니를 틀어서 아버지가 뭐라고 했다.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네가 몇 살인데 만화를 보냐고.
만화는 애들만 본다는 편견은 버려!!
나는 책가방과 준비물로 필요한 포장지를 챙기고 집을 나섯다.
어머니가 학교 잘 갔다 오란다.
나는 어머니를 뒤로하고 길을 나섰다.
학교로 갈려면 최소한 20분은 넘게 걸어야 한다.
가다보니까 어떤 똥개가 나를 노려보며 으르렁댄다.
나는 나도 모르게 포장지를 들었다.
그리고 이런 어이없는 말을 해버렸다.
“아스트랄 바인!!”
똥개가 나에게 뛰어오자, 나는 포장지를 쳐들어거 개를 힘껏 때렸다.
종이로 된 포장지가 얼마나 아프겠다 만..
그 똥개는 내가 휘두른 종이포장지에 뒤로 나자빠졌다.
나는 신기해서 한참동안 포장지를 쳐다보았다.
나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학교에서도 신기한 일이 계속 벌어졌다.
그 꿈을 꾼 뒤로..
나에게는 계속 이상한 일이 생긴다..
--------------------------------------------------------------------------------
[슬레이어즈 어드벤처]「2화-이곳이 슬레이어즈 세계?」
그리고 나는 학교에 돌아왔다.
학교에서 돌아오니 너무 피곤했다.
나는 갈증해소를 위해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벌컥벌컥 마셨다.
그리고 슬레이어즈 온리 러브라는 카페에 들어갔다.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하는 일이 이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세탁기에 탈수해서 말려도 시원찮을 허접 소설을 썼다.
사실은 꼬릿말을 기대하면서 쓰는 소설이다.
나는 슬.온.럽 이라는 카페에 접속하면서 천상슬레전 이라는 게임을 했다.
그리고 열심히 하다보니까 밤 10시였다.
나는 컴퓨터를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지나가던 닭도 웃고 갈 기도를 했다.
‘하나님, 내일도 좋은 일만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나는 언제부턴가, 쥐도 새도 모르게 잠들어 버렸다.
오늘도.. 나의 눈앞에는 금색의 여인이 나타났다.
그녀는 똑같은 질문을 했다.
“슬레이어즈 세계로 가겠는가?”
나는 이번에는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예라고 해버렸다.
그러자 금발의 여인은 2차질문을 했다.
“무엇이 되고 싶은가?”
“마족이 되보고 싶습니다!”
나의 말에 금발의 여인은 눈을 서서히 감더니 사라졌다.
그리고 나의 시야에는 검은 어둠이 아닌 울창한 숲속이 보였다.
나는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네 볼을 꼬집어보았으나..
분명히.. 이것은 생시이다..
그렇다면 나는 마족이 된 것일까..?
나는 근처에 보이는 날카로운 나뭇가지로 내 팔을 그어보았다.
왠지 모르게 고통스럽지 않았다. 내 팔을 긋자, 내 팔에서는 피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상처는 말끔히 아물었다. 놀라움과 두려움을 잠잠히 재울 겨를도 없이,
어디선가 남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울음소리를 따라가 보았다.
분명히.. 보라색 단발머리의 남자아이다..
그렇다면 저 아이는 제로스..?
그런데.. 너무나도 작다..
분명히 대략 7살쯤 되어 보였다.
나는 제로스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왜 울고 있니..?”
“길을.. 잃었어요..”
“길을 잃었다고? 왜?”
제로스가 입을 열었다.
나는 일단은 제로스의 말을 들어보기로 했다.
--------------------------------------------------------------------------------
[슬레이어즈 어드벤처] 「3화-제로스가 왜 가출을 했을까?」
어린 제로스의 말에 의하면, 어린 제로스는 어느 날..
수왕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는 모른다.
“엄마, 엄마, 나 마족 맞아?”
제로스는 어렸을 때는 수왕님이 아닌 엄마라고 불렀나 보다.
제로스의 질문에 수왕은 이렇게 대답했단다.
“당근이지!!”
“으흑흑!!! 나는 당근이 싫어요~!!”
제로스는 당근을 싫어했단다.
제로스, 한참 성장할 나이인데 편식을 하면 어떡하나! [버럭!]
결국 자신이 당근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먹은 어린 제로스는 가출해 버렸고,
지금은 잘 하지만, 태어난지 1년밖에 안되었고, 아직 마스터하지 못한 텔레포드를 사용해서
이런 엉뚱한 곳으로 왔다고 한다.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나는 배를 잡고 웃었다.
“하하하핫!! 너 겨우 그런 이유로 가출 한거야? 아하하핫!!”
“그렇지만.. 지금은 반성하고 있어요. 집으로 가고싶어요..”
“텔레포트로 다시 돌아가면 되잖아?”
“다시 돌아가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이게 무슨 루비아이가 블루아이 되는 소리인가?
제로스는 지금과는 다른 아주 맑은 눈망울로 나를 쳐다보며 울먹거렸다.
“흑흑.. 누나..!!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으응?”
제로스는 이제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마음약한(?) 나는 제로스가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그리고, 제로스는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그런데 누나, 누나는 이름이 뭐에요?”
“으응? 그.. 그건..”
나는 차마 내 이름을 말하기 싫었다.
나는 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어린 제로스가 계속 끈질기게 묻는 바람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건.. 비밀이야!!”
그러나.. 제로스는 자신의 명대사를 내가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당황해 하지 않았다.
“에이, 그런 게 어디있어요!! 말해줘요~ 이름~!!”
그때, 나와 이름을 알려달라고 내 다리를 붙잡은 어린 제로스의 앞에 금발머리의 소녀가 나왔다.
내 짐작에 의하면 분명히 이 소녀는..
“너.. 혹시 피리아..?”
“네? 제 이름을 어떻게..”
“아.. 그건.. 그..그냥..”
어쨌든, 피리아까지 만난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슬레이어즈 등장인물을 둘 씩이나 만나다니..
피리아가 말했다.
“저기.. 저도 길을 잃었는데.. 도와주세요..”
피리아는 제로스가 했던 것처럼 나를 붙잡고 울먹 거렸다.
할 수 없이 나는 승낙했다.
그리하여..
마법의 ‘마’ 자도 모르는 나와..
어린 피리아와 제로스의 집 찾기는 시작되었다!!
--------------------------------------------------------------------------------
[슬레이어즈 어드벤처] 「4화-구사일생! 리나를 만나다!」
여행을 떠나기 전.. 나는 제로스에게 물었다.
“그런데, 제로스.. 너네 집 주소는 알아?”
“모르겠는데요..”
“피리아는?”
“저도 몰라요.”
“으아악!! 그럼 어떻게 집을 찾으란 말이야~!!”
나는 탄성을 질렀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아 골뱅이를 그리며 자포자기 한 채로 있었다.
“그런데, 누나.. 물어볼게 있는데..”
“뭔데?”
“누나 이름이 뭐에요?”
“그건 중요하지 않잖아!! 얼른 집에 돌아갈 궁리나 하자고..”
나는 끌까지 버텼다.
그러나 제로스는 대략 끈질겼다.
“누나~ 알려줘요!! 이름!!”
“비밀이라리께!!”
그때.. 나는 무언가에 눌러 고개를 푹 수그리고 말았다.
제로스와 피리아는 도와줄 생각은 않고 멀뚱히 쳐다보았다 [...]
“으아악~ 누구야!!”
“하핫.. 미안!!
으으.. 제로스!! 가만 두지 않겠어!!”
나를 깔고 앉았던 것은 리나였다.
어떻게 하늘위에서 떨어진 걸까..
리나는 제로스와 피리아를 보고 경악했다.
하긴, 그럴만도 하지..
“너.. 너희들은.. 제로스와 피리아!!
여기가 과거인가..!!”
“으응..”
“나는 리나야, 그런데 너는 누구..”
“비밀이야!!”
“너.. 혹시 수왕 아냐?”
리나가 의심하는 눈치로 말했다.
그때, 제로스가 말했다.
“아니에요, 우리 엄마는 이 누나보다 더 예뻐요!!”
이봐, 제로스..
나 못생긴 건 인정하겠는데..
너무한 거 아냐? [슬픔]
“그나저나.. 너는 어떻게 여기에 온 거야?”
나의 말에 리나는 왜 과거에 오게 되었는지 이야기했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천년 후..
그러니까, 리나가 과거로 오기 전..
리나는 우연히 제로스를 길가다가 만났단다.
“어이~! 제로스!!”
“어? 리나씨! 오랜만이네요!!”
둘은 어느 음식점에 갔단다.
그리고 제로스가 맛있는 것을 사줬단다.
돈이 꽤 많이 들었겠군..
제로스가 가라사대..
“리나씨, 제 실험을 도와주겠어요?”
“그래, 도와줄게!!”
제로스가 음식을 사줘서 고마웠던 리나는 제로스의 실험대상이 되기로 했단다.
그리고 제로스가 요상한(?) 주문을 외우자..
리나는 갑자기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공중에서 떨어졌단다..
리나는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어린 제로스를 노려봤다.
“제로스!! 분명히 위험하지 않은 시험이라며!
이게 어떻게 된거야!! 미래로 돌려 놔!!”
“누나는 누구세요?”
어린 제로스가 알 리가 없다.
하지만 화가 난 대로 난 리나는.. 어린 제로스를 쥐어박으려다가..
차마 어린 제로스를 때릴 수가 없었는지 주먹을 내려놓았다.
“쳇.. 이거 어린애라서 때릴 수도 없고..”
“그런데, 리나.. 수왕궁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
“모르겠는데..?”
리나가 알 리가 없다.
그리고 리나는 이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가려고 했다.
“그럼, 나 간다..”
“가지마, 리나~!!”
나는 내가 평소 좋아했던 리나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그리고 리나와 같이 여행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리나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까 생각돼서 리나에게 매달렸다.
그리고 울먹거렸다. 꼬마 제로스와 피리아가 나한테 했던 것처럼..
“리나~~ 도와줘!! 나는 마법도 쓸 줄 모르고..
다른 세계에서 왔단 말야!!”
“좋아. 어쩔 수 없군..
아, 어쩌면 수왕은 나와 너를 원래세계로 돌려놓는 방법을 알지도 몰라!!”
그래서..
일행에는 리나까지 합류되어,
나, 리나, 어린 제로스, 피리아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
[슬레이어즈 어드벤처] 「5화-마계로 가는 동굴」
나와 무리 떼(?) 들은 수왕궁 으로 가는 방법을 알기 위해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우리의 앞에 나타난 한 괴물!
키는 8척에서 9척정도 되었으며, 집 반 채 만한 덩치를 가지고 있었다.
꼬마 제로스와 피리아는 내 등뒤로 숨었다.
하긴, 지금 제로스와 피리아는 어린 애 라서 마법을 쓰지도 못한다.
결국 지금 믿을만한 사람은 리나 뿐!
“이봐, 너희들 마법은 사용하지 못하는 거야?”
“으응;;”
“에휴. 도움이 안 돼!! 플레어 에로우!!”
불의 화살이 괴물을 관통했으나, 괴물에게는 큰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리나와 괴물이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우리들은 가만히 있었다.
“리나 누나가 이길 수 있을까요?”
“당연하지!!”
이 긴급한(?) 상황에서 우리는 잡담을 했다.
그러고 보니..
제로스와 피리아, 평소에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데, 지금은 싸우지 않는다.
아직 항마전쟁도 안 일어났고, 서로의 존재를 몰라서 그런가?
우리가 멍하게 있자 결국 리나가 도움을 요청했다.
“아봐!! 뭐 하는 거야~!! 도와줘!!”
“좋아!! 그렇다면..!! 파이어 볼!!”
나는 시험삼아 파이어 볼을 외쳤다.
반응이 없다.
그때, 내 몸에서 무언가의 힘이 있음을 느꼈다. 나는 정신을 집중해 괴물을 향해 손을 폈다.
그러자, 내 손바닥에서는 푸른 불꽃이 나아갔다. 그러나 꽤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어쨌든, 나에게 마력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뻣다.
나는 확김에 드래곤 슬레이브 주문을 외웠다.
“황혼보다도 더 어두운.. 윽!!”
나는 드래곤 슬레이브 주문 한 소절도 다 외우지 못하고 쓰러졌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나는 이 일로 내가 마족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참다못한 리나는 드래곤 슬레이브를 사용했다.
리나의 두 손에서 붉고 흰 광선이 나아간다.
그리고 드래곤 슬레이브는 괴물을 소멸시켜 버렸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리나의 드래곤 슬레이브로 인해 근처 마을에 피해가 갔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마을의 장로에게 잡히고 말았다.
“너희가 마을을 해친 범인이냐!!”
“하지만.. 괴물을 퇴치하다가 그랬..”
“변명은 필요없다!! 당장 처벌하겠다!!”
“장로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
“좋다. 그렇다면.. 마을 근처에 있는 계룡산에 가서 계룡산에 있는 도사에게 가라.
그리고 그 도사에게 약초를 구해와라.”
“네에.. 그럴께요.”
결국.. 할 수 없이 우리는 계룡산의 도사에게 가게 되었다.
산은 꽤 높았다.
한참 후에 우리는 도사의 집에 도착했다.
집 문을 두드렸다.
그 안에서는 백발의 노인이 나타났다. 아무래도 도사 같았다.
“흠.. 무슨일이냐?”
“약초를 얻으러 왔습니다.”
“흠.. 약초는 많지만.. 공짜로 줄 수는 없지!!
당분간 우리집에서 일을 돕거라.”
그래서.. 우리는 도사의 일을 돕게 되었다.
맨날 밥하라.. 청소하라 다..
그렇게 몇칠의 고생 끝에, 도사는 우리에게 약초 2개를 줬다.
마을로 돌아갔다.
“결국 약초를 구했군. 2개니까.. 하나는 너희가 가지도록!”
“네에. 감사합니다!!”
말로는 감사하다고 했지만, 하나도 감사하지 않다.
“저기.. 장로님!! 수왕궁으로 가는 방법을 아세요?”
“수왕궁으로? 알고는 있다만.. 위험한데..”
“네에? 뭔데요?”
“계룡산의 동굴로 들어가라. 그 동굴에는 마계로 통하는 문이 있단다.
한번 찾아 보도록!”
뜻밖에 힌트를 얻었다.
우리는 다시 계룡산으로 갔다. 어느 동굴이 있었다.
우리는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과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
[슬레이어즈 어드벤처] 「6-나의 잊지 못할 슬레세계 에서의 이야기」(완결)
우리들은 동굴로 들어갔다. 동굴 안에는 어둠 뿐 이었다.
리나가 라이팅을 사용하자, 어둠은 빛에 가려져 사라졌다.
우리는 마계로 가는 길을 찾았다.
한참 가다보니까, 길이 두갈래로 되어 있었다.
리나가 말했다.
“나랑 제로스는 왼쪽길로 갈게.”
“알았어.”
그렇게 우리는 둘로 갈라졌다.
한편, 리나의 시점.
리나와 제로스는 길을 걸었다.
“리나누나, 정말 이 길로 가면 되나요?”
“글세..”
“에이~ 글세가 어디있어요~”
제로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리나는 함정으로 떨어졌다.
얼른 리나의 손을 잡는 제로스.
하지만 어린 제로스는 리나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지하로 추락하는 리나.
“리나누나!!”
제로스는 잠시 멍하게 있었다.
그리고 제로스는 하늘을 향해 외쳤다.
“리나누나!! 제가 반드시 구해 줄게요!!”
흠.. 그렇다면 제롯리나가 되는 것일까?
하지만.. 리나가 없어진 지금, 라이팅도 없었다.
제로스는 앞이 어두워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제로스는 더듬거리며 갔다.
그때, 제로스는 자신이 무언가를 밟았음을 느꼈다.
그리고 제로스의 시야에는 강력한 불꽃이 보였다.
그 불꽃은..!!
“가.. 가브님!!”
“제로스 이녀석!! 자고있는 나를 밟다니!!”
“와아~ 가브님!! 만나서 다행 이에요!!”
“시끄러워!!!”
가브는 더 열을 냈다.
그때..
뒷늦게 저 멀리서 뛰어오는 리나.
레비테이션 주문을 걸어 살아왔나 보다.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인 '나'와 피리아도 나타났다.
“저.. 저건!! 마룡왕 가브?!”
나는 잠시 놀랐다.
참.. 지금은 과거이지..
“리나누나! 살아서 다행이에요!!”
“응.. 그래.. 그런데.. 지금 도망가야 할 것 같은데?”
말까지 먹힌 가브는 더 더욱 화가 났다.
“마룡왕 가브를 공룡왕 가브로 아냐!!
가브 플레어!!”
“으아악~~”
나와 리나일행은 날아오는 가브 플레어를 멀뚱히 바라보았다.
그때, 가브 플레어를 막은 것은..!!
“엄마!”
“저게 수왕이야?”
“진짜로 예쁘군.”
“수왕이라니요?”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거냐, 수왕!”
수왕이 말했다.
“찾느라 꽤 오래 걸렸지.. 어쨌든, 우리 제로스를 공격하려고 한다면,
네 콧구멍에 500원자리 동전을 쑤셔박아 버릴거야!!”
정말로 무서운 충고다 [...]
수왕의 말에 가브는 약간 당황하면서도 화가 난 듯..
가브의 몸에 붉은 오로라가 피어올랐다.
이에 질세라. 수왕도 강력한 오로라를 뿜었다.
그리고 우리를 뒤로 한 채, 그들은 싸웠다.
이 싸움은 3시간 이나 계속 되었다.
결국 둘이 탈진하면서, 싸움 종료.
“엄마, 괜찮아요?”
제로스를 본 수왕은 제로스의 뺨을 한 대 때렸다.
-쫘아악!-
“[울먹]어..엄마..”
“이 녀석아..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아직 텔레포트도 못 쓰고, 힘도 약해서.. 얼마나 걱정 되었는데..”
“흑흑.. 엄마!!”
그렇게 두 모자의 재회는 끝났다.
그리고, 나와 리나는 수왕에게 말했다.
“우리는 미래에 제로스 때문에 오게 되었어요.
그러니 우리를.. 원래 세계로 보내줘요! ”
“그러도록 하지.”
“그리고 하는 김에 피리아도 집으로 보내주세요”
“그래.”
그래서..
우리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제로스는 내가 떠날때에도 이런 질문을 했다,
“그런데, 누나!! 이름이 뭐에요!!‘
“비밀 이라니깐!!”
나는 끝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
그렇게 해서.. 나의 슬레이어즈 세계에서의 여행은 끝났다.
집으로 돌아가니까, 나의 마력은 사라졌고, 인간으로 돌아왔다.
하긴, 그래야 겠지..
약간 아쉽기도 하다.
슬레이어즈 세계 에서의 모험은.. 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다.
그리고.. 나의 이름이 뭐냐고?
그건.. 비밀이다!!
첫댓글 선율님, 감사드려요!!
100빵 추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