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감곡성당..아름다운 감곡 매괴 성지 순례지의 칠고의 성모님을 만나다.

[샘물을 찾는이]

충북 감곡성당..아름다운 감곡 매괴 성지 순례지의 칠고의 성모님을 만나다. 그들의 발자취..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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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감곡매괴성당

신앙의 못자리,성소의 못자리, 매괴성모순례지인 감곡매괴성당은 처음부터 성모님께 봉헌 된 어머니 성당이다,성모님 사랑과 성체 신심을 바탕으로 신앙의 못자리이며 성소의 못자리이다 150여명의 성직자 수도자를 배출한 곳으로 임가밀로 신부를 통한 성모님 사랑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늘 성모님께서 함께 하면서 전구하심이 크게 드러나는 곳이다 .

 매괴 성모순례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웬지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이 넘치는 문구...
 
 
 
 매괴 성모 순례지....
 
 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니 펼쳐지는 감곡성당의 전경은 숨이 턱하니 막힐 정도로 성스럽고 아름다웠다.

살짝 물들기 시작하는 뒤산의 아름드리 나무들의 호위를 받고 부드럽게 부서지는 가을 빛에

따뜻하고 평화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감싸 안아주었다.

정말 감동적이고 가슴뛰는 순간이었다.
 

51년동안 본당에서 사목 생활을 하셨던 임가밀로 신부는 평소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신자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잘 말해 준다 임 가미로 신부는 프랑스 타르브교구빌레아두르라는 지방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엄마손을 잡고 정기적으로 루르드를 방문하여 르르드의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하며 성장했다는 기록을 갖고 있다.

 
 

너무나 화려하지도 그리 웅장하지도 않으면서도 경외로움을 잃지 않고 우리를 숙연하게 만들어 주는

감곡성당의 본당 모습이다...요란스럽지도 유난 떨지도 않은 천주교 신자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위 조형물은 유서깊은 감곡매괴성당순례지 성당을 미니어쳐한 작품이다.

벽돌의 형태를 실제감있게 특징을 살려 조형의 미를 가미한 작품으로서 감곡매괴 칠고 성모님의 자애로우신 사랑을 

널리 베풀고자 이동 운반되는 것이라고 한다. 전통을 이어 성무님의 사랑을 베풀고 각 본당을 순회하면서

칠고 성모님의 자비와 사랑을 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성모님께 소원을 빌어 편지를 쓰는 곳이다

 
 이 미천하고 성심도 부족하고 속세의 때가 많은 ...도저히 성은을 바라기에 죄송한 나도 ...소원을 빌어본다 

우리가족의 건강과 여기 오신 모든 교우 분들의 안전귀가와 각 가정에 평화를 빌어본다.... 

 제대로 찍어본 성당의 가을 빛에 빛나는 벽돌 하나 하나 성스러운 아름다운 모습이다
 
 
 
 성물집이 귀엽고 앙징스런 모습으로 계단을 오르면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 묵주 핸드폰 고리도 사고 남편에겐 묵주팔찌를 하나 선물 받았다.억지로 ㅎㅎ
 

이제 미사 시간이 다 되어 얼른 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역시나...일층은 자리가 하나도 없고 이층으로 ...그나마 자리가 남아 겨우 앉았지만 서서 미사를 보는 사람이 많다.
 
 
 
 이층 구석에 자리한 관계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사진촬영금지라 ...이날이 혼배가 마침 있던 차라 사진기를 갖고 온 분들이 몇분 있어 사진을 찍다가

무안을 많이 당하는 모습이 보인다...나 역시 그 중 한사람...

급기야는 미사중 수녀님의 방송도 나온다  성당내는 촬영금지입니다....
 
 그래도 급하게 찰칵....제대를 찍어본다...그래서 역시 사진 상태가 안좋지만 그래도 소중한 사진이라...올려본다.
 

우리 신비회 회장님 부부  ...정말 닭살 커플이시다 벌써 손자를 두셨는데도 여전히 부부의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성당 뒤뜰에는 박물관이 있고 그 앞에 철로 만든 예술적인 구조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께 기원하는 조그만 유리컵속에 초를 넣어두는 것이다 여러가지 빛깔의 초와 유리잔이 가지각색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여기 기원하는 모든 이에게 평화가 함께하기를...

 

 
 
 
 
 매괴박물관의 모습이다 작고 아담해서 박물관이라기 보다 조그만 전시장같아 보였지만 내부로 가서는

그 규모에 놀라웠다. 지하와 삼층 성체조배실까지 전 사층으로 이루어진 아기자기 하면서도 성스러운

분위기의 박물관이었다 촬영금지라 사진을 찍어오진 못했다 아이폰으로 살짝 찍어와 올려보려 시도 해보았지만

되지 않네...기계치라 ...아시는 분 가르쳐 주시길...아무래도 내일 아들에게 자문을 구해야 될 듯.... 

 
 
 
 미사 시간표를 참고해서 미사에 참여하면 좋을 듯해서..
 
 
 
 
 
 
 
 매괴 성모님은 루르드에서 제작하여 대성전 건립때 제대 중앙에 안치 되었는데 한국전쟁때 인민군의 따발총에도

부서지지 안고 총알이 피해갔고 끌어내리려 하자 성모님 눈에 피눈물이 흘러 건드리지 못하고 성당에서 철수했다는

일화가 우명한 곳이다 물론 지금 위의 사진은 그 루르드의 성모님은 아니다 성당안에 있어서

촬영금지라 찍어오진 못했는데 7개의 총알자국이 성모님 옆으로 나 있는 것이 확인되는 것을 볼 수 있다한다.

그래서 그 후로 7고의 성모님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신자들만 이해 할 [십자가의 길]이라는 기도로 한처 한처 돌아보는 기도를 한다...

그 길이 산길이라 험하고 조금은 힘들다...십자가의 길은 원래 험하고 가파른 것이 맞긴하다...
 
 
 
 
 

뒷 산 꼭대기에 마련된 임 가밀로 신부님과 성모님과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의 모습이다

 
 성모님과 임 가밀로 신부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저 높은 곳에서의 고통스런 모습을 경외하며 바라보는 모습이다

우리의 십자가를 저렇게 다 매고 가시는 데도 우리는 아직도 십자가가 어깨쭉지에서 떨어져 가질 않고

늘 등에 업고 질질 끌고 가는지...인생이 다 십자가를 매는...누구도 사실 대신 매 줄 수 없는 ..그런것이 아니던가?

 
 
 
 
 
 오늘은 혼배가 있어 더욱 성당이 붐비었었나 보다...성당에서의 축복과 성스러움으로 시작되는 결혼식 ...

꿈꿔왔던 것이었는데...시작하는 이들에게 축복과 사랑이 함께하길....

살짝 부러웠다...얼마나 행복한 순간일까?  ...내게도 저런 순간이 있었던가..가물가물하다...

 아니 난 지금이 좋다...

지금 결혼해서 언제 아이키우고, 언제 자유로워 질까...난 요즘 아이들이 조금 커서 정말 덜 아프고 덜 보채서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한지...내 생활도 조금 더 찾고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 더 가질 수 있다. 운동이든 여행이든...

그래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여행의 참 의미를 알고 ...여행과 열애를 하는 진행형의 나...

여행과 사랑을 하는 열정을 가진 나를 보며 사람들은 부러워만 한다..

여행은 일부다처(?)라 얼마든지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안아주고 그들의 번민과 외로움...그리고 고통조차도

다 치유하고 돌봐 주는데...

경제활동도 하고 자아도 가끔은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고 육아에  24시간 매어 있지 않아도 되는 지금이....

어쩌면 가장 행복한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감곡성당은 천주교인에게는 빼 놓지 못할 순례지이다

순례라는 의미는 그다지 엄청난 의미가 아니다..그냥 뜻이 있는 교우들과 친목도 도모하고  여행을 떠나되...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현장으로 ..혹은 천주교인이 박해를 받고 고통을 받으면서 실천했던 믿음의 현장으로 가서 기도하고 미사드리고

함께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누는 행사이다....

  우리 신비회는  ....평소 함께하던 성당 다니는 천주교인의 모임이다

각자 다른 직업..각자 다른 성격....20년까지도 나는 연령차를 가진..어쩜 쉽지 않은 모임인데도 수년동안

이루어온 보석처럼 소중한 부부동반 모임이다...서로 싸우고 아웅다웅하다가도 그 모임을 가면 티를 내지 못하고

 조금은 마음이 뭉글어 져 오기도 하는

그런 모임이다...산도 가끔가고 봉사활동도 하고 정기적인 기부도 한다.

사실 우리는 가장 성심이 부족하고 사이비 신자인데....함께 하기 송구하지만 그냥 사람이 좋고 만남이 좋아 가진다

늘 감사하고 기뻐하는 모임....

7팀 14인의 모임이다

영원히 서로 사랑하고 함께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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