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아 누워있는 중! 대단히 심각... 누워서 노트북 자판 두들기는 걸로 위안을 삼는 중...
밑에 파임의 리플... 휴가 자랑이라는 소리에 가쉼이 아파 변의 장을 이렇게 띄운다.
절대 휴가가 아니었음... 이거 알아주길 바람!
한사람의 인권과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피폐하게 만든 '휴가'와 '여행'을 빙자한 가혹한 고문이었음...
나에게 있어 진정한 휴가란 아래와 같단 말이지... ㅠㅠ
1. 우선 잠을 뒤지게 푹~ 잔다... 뒈지게...눈이 풀릴정도로...
2. 1번의 충분한 수면후 배가 터지게 영양식을 한다! 주로 삼계탕이나 장어요리로 몸의 기운을 한층 북돋운다.
3. 그리고 가볍게 잔다!
4. 개운한 수면 후 반신욕으로 가볍게 온몸 터치!
* 이상의 것들을 온전히 선행하기 위해선 마눌과 토끼녀석들을 처가댁으로 보낸다.
물론 손수 처가로 태워 나른다. 주의사항... 장모님의 권고로 단 몇 시간이라도 머물면 그걸로 휴가 끝~ 장작패기, 집수리, 보일러 수리, 푸세식 화장실 퍼 거름으로 밭에 뿌리기... 매정하게 일 핑계대고 뛰쳐나오는게 관건!
5. 에어컨 필요엄고 선풍기만으로도 오케... 복장은 빤스한장!
장소는 거실, 간이식 침대(이게 뭐냐면... 거실 쇼파 시트2개 뜯어서 바닥에 뉘여놓고 얇은 이불 덮어 깐후 기냥 누우면 된다.ㅋㅋㅋ) 그리고 바로 옆에다 좌식의자와 밥상 펼친다.
절친한 후배넘의 펜4급 최고급형 노트북을 물리력을 동원해 쒜벼온다.(장시간 컴질엔 노트북 판넬이 최고다)
6. 와우에 접속한다... 그리고 마냥 와우질.... 잠시잠깐 스포를 즐기기도 한다.
7. 식사는 간단히 짱깨집을 애용... 몇시간이고 두고두고 먹을 수있는 탕수육을 즐겨 먹는다.
8. 졸리면 꾸벅일 필요엄시 컴 켜논 채로 바로 간이 침대로 누워버린다.
9. 자다 깨면 먹다남긴 탕수육 씹으며 계속 와우~~~ 마냥 즐겁다....
작년 여름 요렇게 앙팡지게 디아블로랑, 파이널 판타지8 작살내며 마냥 행복했거덩, 무려 10일간...
1주일간 이렇게 퍼져버리기로 올 여름 휴가를 계획했건만 굳게 다짐했건만.... 올핸 도통 안통하네...
휴가?
4박5일, 내리 운전... 영주서 서울~강릉~거제~마산~진주~영주 물에 발한번 몬담그고... 내 고향 부산 가자는 나의 의견 개무시당하고. 12인승 봉고에 무서븐 인간들...장모님, 처형,처제,처남... 그리고 마눌... 잔득 태우고, 한사람만 희생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마눌의 강변에 쭉 ~ 핸들은 내몫이었다.
지금 내게 남은건... 골절을 방불케하는 근육통과 신경통 및 두통... 신경과민... ㅠㅠ
죽을지경이다... 내 휴가 돌리도~~~~
1주일 쉰거... 절대 자랑아니다!
오!해! 마시길...
* 덧붙혀서... 자리털고 일어나기 무섭게 '울진 친환경 축젠지, 박람횐지...' 그거 예약되어 있다.
주중에 가야한다는 심한 압박에 자리서 일어나기 싫어 얄궃은 신음만 흘리고 들어 누워있다.
정말이지... 싫타!
첫댓글 호오~ 왠지 장가가기 싫다는 ㅡㅡ;;;;
안가는 것 보담 나아~ 가부러... 갈수만 있으모... 알콩달콩이 아그들도 낳아 키우고... 지지고 볶고 해도 결혼이 존거여... 단, 여기에 단서가 붙는다! 배우자, 꼭! 와~우 유저 만들어~ 그거이 안되모 현재는 언제나 괴로븐겨~ㅠㅠ
ㅋㅋ 와우가 문제가 아니네요.. 게임에 흥미가 있으신 분을 찾아야 해결될 듯... 근데 게임에 흥미있으신 분 거의 없어놔서리... ㅡㅡㅋ
푸하하 죽음의 코스를 달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