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오소리농장 유대옥씨, 오소리 가축으로 키워 식품 제약회사 관심 자신이 직접 화상 체험, 오소리 기름으로 깨끗하게 치유 오소리 사육, 년 매출 2억 원 이상
유대옥씨는 1984년에 괴연동 본가의 산아래에서 오소리농장을 시작했다. 흔하지 않은 야생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가 무척 재미있다. 고등학교시절 기름보일러가 폭발해 얼굴과 팔에 심한 화상을 입은 일이 있는데 그의 할머니가 오소리기름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해와 장기적으로 바른 결과 상처는 깨끗해졌다고 했고 지금의 얼굴에서는 화상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접한 오소리기름의 효능을 잊지 않고 성장해 오소리를 키우게 된 거라고 한다. 농장을 처음 운영할 때는 산에서 오소리를 잡아 키운 것이 40~50여 마리였다. 90년대 초반에는 야생조수 불법 포획과 사육 금지로 단속이 심했고 농장을 일곱 차례나 옮기며 도망다니다시피 하던 기억을 회상하며 우여곡절을 털어놓았다. 현재 오소리는 400여 마리가 있고 많을 때는 800마리까지 키웠다. 문의 010 3513 9810 영천오소리농장 유대옥씨가 오소리에 먹이를 주고 있다
“오소리는 잡식성이라 사료도 먹고 개구리, 뱀, 과일껍질 등 거의 못먹는 것이 없다. 돼지와 식성이 비슷하지만 더 많은 것을 먹기에 먹이를 구하기는 어렵지 않고 음식물찌꺼기가 남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축들에 비해 병에 대해서도 저항력이 강하다고 한다.
영천오소리농장에 있는 오소리들 문의 010 3513 9810
오소리들이 먹이를 주면 몰려 나온다
하지만 누구든지 오소리의 특효 에센스를 추출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의 노하우를 얻기위해 전국의 관련 대학교수들과 일본 도쿄대 교수도 연락하거나 찾아오지만 결정적인 기름정제 기술을 알아가지는 못했다.
문의 010 3513 9810
예를 들어 10월에 교배를 한 어미가 이전 4월에 교배한 어미보다 먼저 새끼를 낳기도 하는 것이 ‘착상지체’라 하여 몸속에 들어온 정자를 착상시키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다가 자기의 몸이 알맞은 조건이 될 때 착상을 시킬 수 있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오소리들이 서로 먹이를 먹으려 하고 있다 문의 010 3513 9810 |
출처: 영천(시민)신문 010 4535 8400 원문보기 글쓴이: 영천시민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