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
설도 지나고
처음으로 생산된 자재를 실고 납품 길에 나섰다.
봄 날씨치곤 너무 쾌청하고 바람도 알맞게 불어 와
나른한 오후지만 마음은 한결 상큼 하다.
서해안도로가 오늘따라 막힘 없이 잘도 달린다.
수원근처를 지나고 있었는데
만다라문학 김 영재 편집장님한데 열락이 왔다.
어제 내가 만다라문학 현판식에 참석해 인사차 온 것으로 알았는데
뜻밖에 당선 축하 전화였다.
어린 시절 학교를 걸어서 통학하였는데
이십오리가 넘는 신작로를 걷다보니 힘이 붓치면
느티나무 아래서 바위에 앉거나 봉천내
언덕 위 금잔디에 누워 김정식님(김소월)의 詩집을 읽고
습작하던 생각이 난다.
급변하는 시대에 누구라도
인터넷 문화를 모르면 이곳까지 올 수가 없다.
더 나이들기 전에
그 끼를
불씨를 살리고자 하였습니다.
작품을 심사해 주신 만다라문학 심사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면서
저의 당선소감을 맺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이 탄생 되도록 경주 하겠습니다.
최상길,배상
나의 프로필
주 소 : 송파구 풍납동 214-6 갑을 아파트 101동 201호
생년월일 : 1948.10.15일생
학 력 : 원주 고등학교
병역사황 : 만기제대 상병
직 업 : 철을 다르는 사람(제조업)대표
결혼 유뮤: 처에 1남1녀
기 타 : 산림청 지도위원. 소나무와 YOU 카페지기(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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