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고봉우FC(감독 양병은)가 2008년 유소년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파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8 대한축구협회 U-12 유소년클럽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고봉우FC는 부천JFC를 맞아 4-1의 대승을 거두고 U-12 유소년클럽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이날 경기에서 고봉우FC는 전북현대 U-12팀을 승부차기(4-2)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오른 부천JF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첫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스쿼드 상의 우위를 점한 고봉우FC는 이근호(천전초 6년)의 선제골에 이어 최형두(신안초 6년)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고봉우FC는 이근호의 추가 골로 3-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이후 한 골을 허용했지만 최형두가 팀의 4번째 골에 성공하며 4-1로 승리했다.
올 한해 U-12 유소년클럽의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김포 이회택축구교실과 부산아이파크유소년팀 등 전국 최고의 32개 팀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봉우FC는 지난 10일 피스드림재단과 유소년축구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연간 2000만 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지원받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