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80년도 영등포지점 동작반 모임인 "오마주영작반(1980)" 5번째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네요... 1년에 한번씩 만나니까 세월의 빠름이 더욱 실감납니다..
1980년도 한국감정원 입사 당시 반장이셨던 안영대 선배님을 만나려니까 벌써부터 마음이 붕 떠있는 느낌입니다..
이번 만남의 장소는 안영대 반장님께옵서 정하셨는데 교대역 부근이여서 교통이 참 편리합니다.
안선배님이 퇴직하셨을때는 직책이 높았지만, 저희들은 처음 만났던 직책인 안반장님이라고 부르는것이
더 정다워서 계속 그렇게 호칭한답니다..
장소는 바로 이곳 "임금님밥상"이라는 식당입니다..
가격에 비해 내용이 알차서 예약을 미리 하지않으면 식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오른쪽 하단에 이미 6월예약 명단이 쫙... 적혀있네여..
참고로 저희들의 예약매뉴는 C코스입니다..
이곳은 안반장님께서 한달전에 예약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식당 아주머니에게 카메라를 건네주고는 인증샷을 부탁하였어여...
이학기님은 오늘 시니어직능클럽에서 청계산 등반을 마치고는 곧바로 집에서 오신거랍니다..
좌로부터 찍사 강상조, 박광선, 이학기, 안영대 반장님, 윤천수...
막걸리, 소주 일잔 드리키면서 그간 있었던 담소를 나누는데 1년만에 만나니 할말이 참 많았습니다..
안반장님 말씀이 "이 저녁은 모처럼 아우들이 모였으니 내가 낼것이므로 아무도 토를 달지말것"을 당부하십니다..
안반장님 고맙습니다...
한참 먹고 마시다 보니 벌써 어두컴컴 해졌습니다...
물론 화색도 좋습니다...
통상적으로 2차는 생맥주집 이었으나 작년부터 노래방으로 돌렸어여...
가운데 분이 노래방 주인장인데 부부가 운영한다네요...,
자기는 1953년생이라서 소생과 비슷한 연배라나 뭐라나 하면서, 어차피 손님도 별로 없는데
시간에 구애받지말고 마음껏 놀다 가시라고 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노래방 주인장 부부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안반장님은 올해가 해방대 소위 임관 50주년이 되어, 해병대에서 초청, 방문예정 이랍니다...
그때 해병 밴드로 노래 부를 예정이 되어있는 관계로 연습삼아 "영일만 친구"를 부르셨는데...
윤천수님이 다시한번 연습하셔야 한다면서 또 틀었습니다... 좌우당간 3번을 연습하게 만들었어여..
처음에는 술마시고 노래방에 가는것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신나게 흔들고나니 기분도 좋고 술도깨고...
특히 집에갈때 지하철을 한바퀴 안돌아도 되고 일거양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노래방은 박광선님이 피융 ~!@#$%^&* 하셨습니다.. 박선배님 고맙습니다...
윤천수님과 소생은 약속한것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막내격인 우리가 좌판을 깔기로 말입니다...
안반장님 해병대 방문 잘 다녀오세요...
모두들 정년퇴직 했지만 서로간의 시절 인연으로 1년에 한번씩, 옛추억을 간직하는 이자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한국감정원 시니어직능클럽 만세!!!, 오마주 영작반 만세!!!!
시니어직능클럽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