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로더리고의 할리우드 영화이야기 논란과 파란의 아카데미 Chapter 32
로더리고 추천 1 조회 1,170 25.03.07 12:4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5.03.07 12:43

    첫댓글 <졸업>에서 '로빈슨 부인'으로 분한 앤 밴크로프트는 전혀 다른 의미의 팜므 파탈을 가리키는 상징으로 거듭났고, 오늘날까지도 연상의 여성이자 아름다운 유부녀와 젊은 남성의 불륜 관계를 가리키는 사회적인 형용사를 '로빈슨 부인'으로 호칭할정도로 엄청난 파급 효과를 낳은 연기를 보여주었기에 앤 밴크로프트의 수상이 보다 적합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수상자인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여배우 캐서린 헵번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4회 수상자로 유명하지만 단 한번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더 유명한데 이유를 물은 기자들을 향한 캐서린 헵번의 대답이 대박인게 "거기까지 가는 것이 귀찮다! 어차피 나 말고 누가 수상을 한단 말인가?"라고 말했고 실제로 캐서린 헵번은 자신이 예술가란 자부심이 대단한 배우였고 자신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에게 노골적인 모욕과 적대감을 서슴치 않고 보인 걸로도 유명한 호탕한 여장부였습니다.

  • 25.03.07 13:53

    페이 더너웨어 저 섹시한 눈빛은 아직도 강렬하네요 ㅎㅎ
    사실 저 때 수상은 캐서린 햅번의 명성이 더 수상에 좌지우지가 많이 된 것 같아요

  • 작성자 25.03.07 14:53

    캐서린 헵번은 <초대받지 않은 손님>에서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백인과 흑인의 결혼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문제의 껍질(사람들의 눈과 관습) 보다 문제의 본질(딸의 행복과 변화할 미래)에 접근하는 현실적 결정방식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지만 앤 밴크로프트의 연기는 그 이상이라고 봅니다.

  • 25.03.08 08:07

    저는 그때 어릴때라 졸업에서의 저 관계가 참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나중엔 아주 잘 보이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그래서인지 저역시 나중에 로빈슨부인이라는 단어 자체를 항상 그런부분에 대입하곤 했었습니다.

  • 25.03.08 13:25

    오드리 햅번 영화는 보지를 못했는데 짤만봐도 대단한데요? 졸업은 아부지덕에 봤는데, 호프만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