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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에 걸린 영아가 나왔다고 합니다. 문수 가족들도 잘 예방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랍니다.∩_∩★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설사 질환입니다. 여러 종류의 대장균 중 Shiga 독소를 생산하는 대장균에 의해 생기며 대표적인 원인균으로 O157:H7이 있고, O17:H18, O26:H11 등이 있습니다. 혈성 설사를 흔히 일으키며 심한 경우 신부전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데 대부분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오염된 쇠고기를 먹어 발생합니다. 가족 내 혹은 어린이집 등에서 사람간의 접촉도 주요한 전파경로이며 때로는 생우유를 먹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한 후 발생한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고기를 철저히 익혀서 먹고, 멸균된 우유를 마시며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예방책입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오염된 식품, 주로 오염된 쇠고기로 만든 음식(햄버거)이나 우유를 먹어 감염됩니다. 인간에서 인간으로 직접 전파도 가능하며, 물을 매개로 한 감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소의 장내에 존재할 수 있는데 도축과정이나 가공과정에서 오염된 쇠고기를 충분한 온도로 가열하지 않고 조리하는 경우 균이 죽지 않고 살아남아 사람을 감염시킵니다. 아주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고기 이외에도 물이나 멸균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우유, 오염된 야채류 등에 의해서도 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변으로 나온 균이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어린애들이 집단으로 수용되어 있는 경우에 서로 감염시킬 위험이 많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세균에 노출된 후 2-8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 혈성 설사와 복통 등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피가 섞이지 않은 설사가 생기기도 하며, 때로는 아무런 증상없이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대개 열은 나지 않으며, 5-10일이면 좋아지지만, 5세 이하의 어린이나 노인 등에서는 빈혈이 생기고 콩팥이 망가지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생겨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대개 5-10일이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됩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 수분 손실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 투여 의미는 불분명하며, 일부 항생제는 합병증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생기면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받으면서 수혈이나 투석 등의 치료를 병행해야 하기도 합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모든 고기류는 반드시 잘 익혀 먹어야 합니다. 특히, 갈아서 만든 쇠고기는 중심부의 온도가 68℃ 이상이어야 하고, 우유나 쥬스도 반드시 멸균과정을 거친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과일이나 야채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도록 하여야 합니다. 소를 도살할 때는 장관을 멸균적으로 처리하여 육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상수도나 수영장의 염소농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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