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엑스포에 가시려는 분들이 눈에 띄기에 추석 연휴에 경주 엑스포를 다녀 온 사람으로서
몇 가지 알려 드립니다.
우선, 입장권 구매는 매표소나 암표상을 이용하시지 말고 할인판매소를 이용하세요.
대릉원(천마총) 오른 쪽 길을 차로 쭉 따라 내려가면 2차선 도로가 나오면서 맞은 편에 <황남빵>이
보입니다. 거기서 일반인 9,000원. 청소년 5,000원(당시 매진). 어린이 4,000원에 판매합니다.
전 호텔엑스포패키지로 갔기 때문에 신경 안쓰고 있다가 경주빵이 아닌 정통 황남빵을 먹어보고
싶어 황남빵을 찾아갔다가 우연찮게 알게 되었답니다.
관람요령도 알려 드릴게요.
되도록 일찍 가셔서 줄 서는 시간을 아끼시고 아래 사이트에 가셔서 관람순서를 미리 짜 두세요.
그러면 웬만한 것은 다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계획대로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마지막 러시아
아이스발레쇼까지 너끈하게 볼 수 있었답니다.
http://www.cultureexpo.or.kr/open_content/html/presscenter/notice/index.asp?mode=view&table_code=open_notice&page=1&idx=197&cate=&query=
먹거리 문제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아실 거에요. 행사장의 먹거리들이 어떠한지.
경주 엑스포의 먹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김밥이나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가지 않은 걸 후회했답니다.
그렇다고 무겁게 싸들고 가면 힘들어서 안되고 간단히 가방이나 베낭에 넣어 다닐 정도면 좋습니다.
곳곳에서 줄을 서야 되기 때문에 사실 식사할 시간도 없고 식사를 하면 관람을 한 두개 포기하셔야겠죠.
세계의 먹거리에 관심이 가시겠지만 맛보기로 그치시는게 남는 장사일 것 같습니다.
혹시 품위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현대호텔에서 나와서 간단한 메뉴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으니
그 곳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엑스포장의 질서는 수준급이어서 혼란스럽지는 않았고 야외공연장의 공연이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려면 피곤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즐기면서 다니면 하루가 후딱 지나간답니다.
아무쪼록 보람된 관람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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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이용후기를 제일 먼저 올리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엉뚱하게 엑스포 이야기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카페의 도움으로 콘도를 이용하게 되면 그때 근사한 후기 올릴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