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용지부담금 문제로 중단됐던 대덕테크노밸리 내 (가칭)관평 초·중학교 설립이 재추진된다.
대전시교육청은 27일 대덕테크노밸리내 학교용지부담금 논란이 원만히 해결돼 관평 초·중학교 설립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용지부담금과 관련, 소송을 제기했던 건설업체가 최근 소송을 취하하고 위헌법률
심판제청을 철회한데다 대전시에서도 지난 22일 학교용지 매입비 전출계획을 통보해 와 교육인적자원
부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평초.중학교는 내년 9월께 개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대덕테크노밸리내의 증가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당초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
평 초·중학교 설립을 추진했으나 아파트 건설업체의 위헌법률심판제청으로 대전시에서 지난해 12월 29
일 학교용지매입비 전출보류를 통보하고 교육부도 학교 설립보류 및 BTL사업승인 취소 계획을 밝혀 이
를 중단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 설립 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다각도로 검토해 학생 및 입주민들의 불편
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7.03.27 대전일보8면 / 최재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