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JDC,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계약 체결 석종훈 Daum 대표 "'본사' 개념, 이제는 큰 의미 없어"
입력날짜 : 2007. 12.14. 1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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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Daum과 JDC간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강봄기자 | | 14일 오전 11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Daum과 JDC간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계약이 체결됐다.
이 자리에서 석종훈 Daum 대표이사는 "2004년 제주 입주시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 걱정을 했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Daum은 제주이전 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석 대표는 "Daum이 제주에 뿌리내리는 모습을 보며, 타 기업들이 이를 제주이전 모범 사례로 여겼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석 대표는 "UCC, 검색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많은 사례들이 제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한다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석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본사 이전의 경우, '본사'라는 개념이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이는 단지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석 대표는 "Daum 소재지를 법인등기상 제주로 옮기는 것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힘들다"며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제주하면 Daum, Daum하면 제주'라는 등식이 성립됐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택 JDC 이사장은 "2005년 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Daum과의 입주계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Daum과의 이 같은 계약 체결은 제주사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라고 밝혔다.
강봄 기자 강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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