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table-wrap"><table data-ke-type="table" data-ke-align="alignLeft" style="width: 100%;" border="1"><tbody><tr><td><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049e3177079475a712c6371dedd88181eeef05ee" class="txc-image" width="1024"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049e3177079475a712c6371dedd88181eeef05ee"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768"></div><br><br><br><br>남해 편<br>           정석현<br><br>남경 팔경아 말해다오. 대지가 목 타는데!<br>어제쯤! 현모양처의 숙녀가<br>금.은 진주.목걸이를 걸고<br>시집가는 날 소낙비가 쏟아 질른지<br><br>그래도 우리는 오늘을 위해<br>쌀. 보리암으로 가야만 했다<br><br>가뭄은 "서미골드" 여인이<br>달게 맛있게 익어 가는데<br>경제의 가뭄은 내 목을 태우네<br><br>차창 가로 풍겨오는 진한 밤꽃 내음<br>그 내음이 코를 스치고<br>기여인 귀를 기울이는<br>남여인은 보이지도 않네<br><br>유유히 흐르는 남강은 남으로만 흐르는데<br>하동.진교.남해로 우리도 흐른다.<br><br>사천만의 푸른 바다<br>물결은 옛 그대로인데<br>마음은 젊은데 몸은 늙어만 가는구려<br><br>옛 원효대사의 흔적은 간 곳이 없고<br>금산.보리암은 촛대봉에 쌓여<br>신도들이 촛불을 밝히는구려<br><br>태조 이성계가 소원을 빌어 모두던<br>그 계단 옆<br>일월봉 언덕바지에 재석 봉이 웃음 짓고<br><br>운무에 쌓인 좌선대에서 우선 대를 바라보니<br>원효대사.의상대사. 윤필 거사. 사자상을 바라보며<br>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br>그 좌선대에<br>오늘 석현 처사가 앉아 기도를 올리는구려<br><br>만장대 송악이 장군암을 휘감고<br>쌍홍문 앞엔 쌍무지개가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듯<br>용굴엔 촛불이 불타오른다.상사 바위 위엔 어느 누가 그 병에 걸렸는지 알 수는 없다만<br>미끈한 주영이를 본 어느 총각인가를<br><br>백로.왜가리들의 러브스토리<br>황홀하기만 한데<br><br>배를 타야<br>후손들을 퍼트릴 수 있는 인간 본능의 터전<br>오늘은 배를 타지 않고 육로로 남해를<br><br>아천 문화관,디딜방아가 어린 시절을 반추하듯<br>금붕어들이 줄지어 노니는<br>멧돼지 형상의 600여 년 자란 느티나무 조각이<br>개인 소장을 값지게 품위를 지키고 있구려<br><br>갯벌을 메운<br>남해"스포츠공원"이 제2의 박찬호를 만드는 듯<br>큰 백구가 날아 오가는데<br>갯마을 섬 처녀가 아름다운 사랑을 속삭이던 방파제엔<br>파도 소리만 철썩철썩~~~<br><br>조약돌 위를 맨발로 걸어가는 여인은 옛날엔 아가씨였던 것을<br>사철 파~란 축구 잔디 구장<br>박 지성 2 세가 몇 명이나 태어날 지<br><br>하늘엔 행글라이더가 바다 위를 날고<br>충열사 사당 앞에<br>"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아라." 를 외친<br>영웅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며<br>난 송이 우거진<br>전망대 위에서 노량 대첩을 상상해 본다.<br><br>멀~리 여천 사천. 하동이<br>아롱거리는데<br>우린 북쪽으로 와야만 했다<br>훗 날 또 남쪽으로 가봐야 하겠지만.<br><br>2002년 6월 어느 날<br><br><br><br><br><br><br><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7b393143596ad0fe74e8c7903ee9b35253d034ba" class="txc-image" width="1024"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7b393143596ad0fe74e8c7903ee9b35253d034ba"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768"></div></td></tr></tbody></table></div><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be0a81214044f67f1c2b1ae45843d6bdb62b4ffa" class="txc-image" width="20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be0a81214044f67f1c2b1ae45843d6bdb62b4ffa" data-origin-width="390" data-origin-height="166"></div>
<!-- -->
첫댓글
아..소우주 정석현 선생님의
남해편이 등장했군요..
참 좋습니다..
이런 글 재주를 저는 참으로 부러워합니다..
존경합니다..
또 좋은 글 기대하면서..*)*
감사 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
카페사랑 고맙습니다
소우주시인님
감사 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
남해 편"단체 쪽지 스크렙 합니다 감사 합니다 .
감사 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좋은시 감상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가운 소우주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항상 고운시향 감사히 잘 봅니다
좋은일이 기다리는 주말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7월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고
미소가 아름다운 달 되셔요
얼굴엔 웃음을 ~~~
마음엔 여유를 ~~~
가슴엔 사랑을 ~~~
예술사랑
카페사랑
함께 카페 사랑과 정성
담아주신 소우주시인님 고맙습니다
@미소천사 미소천사님!
감사 합니다.
건강항 여름 되세요.
오늘도 좋은 글 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 힙니다.
항상 좋은 나날 되세요.
안녕 하세요 ! 소우주시인님
7월 한달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더 건강 하시고 행복한
8월 마중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