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j al arab (시카고 비치타워호텔이라고도 불림)
위치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Burj al arab (시카고 비치타워호텔) - 별7개
홈페이지 http://www.jumeirahinternational.com/baa/a.htm
호텔로서는 세계최고높이인 321m로 걸프만의 초대형 무역선처럼 바다 위로 날렵하게 솟아있다. 거대한 아라비아 돛단배(Dhow)모양의 이 호텔은 바다 속의 인공섬위에 건설되어 두바이도심에서 400m길이의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다. 세계최고 높이라는 자랑보다는 돛폭에 바람실린 아라비아 전통 배(Dhow)를 형상화한 빼어난 디자인으로서 더 유명하다. 호텔의 주인은 두바이의 제2인자인 부총독 모함마드 빈 라시드이다.
▶ 다양한 접근방식
이 호텔의 특징은 외부 손님들이 이 곳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3가지라는 사실이다.
첫째, 두바이 시내에서 리무진으로 교량을 건너오는 방법.
둘째, 공중에서 오는 방법 즉, 이 호텔의 건물 상부 212m 지점에 있는 헬기장에 착륙하는 방법.
셋째, 해상에서 요트로 찾아오는 방법. 이 요트를 위해 호텔의 부대시설로 50척 이상의 보트를 정박시킬 수 있는 안전한 계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초호화 객실
이 호텔은, 왕족이나 각 자치정부의 총독이 주최하는 만찬이 열리고, 이들을 찾아오는 각국의 최상급 국민들이 주로 머문다. 하늘 위의 궁전 같은 각 실은 단조로운 평명형태가 아닌 메자닌 (Mezzanine floor)형식인 중2층으로 설계되어 있다. 최대 실면적 550㎡(166평)으로, 규모와 실내장식 면에서도 초호화일 뿐만 아니라, 모든 객실마다 바다와 해안풍경을 조망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또한, 로비와 공용공간에도 세계적인 예술품과 조각품들로 장식되어있다.
▶구조형식
선체처럼 길쭉한 삼각형 모양으로 조성된 인공 섬 안에 호텔본체가 V자 형태의 구조물로 건설되는데, 길이 90m, 폭 15m의 객실동이 V자형 날개처럼 양쪽으로 위치한다. 즉, 콘크리트 벽과 슬라브로 구성되는 이 객실동은 V자의 모서리부인 서비스코어로부터 펼쳐지는 형태이다.
이 객실동의 벽과 코어부의 수직하중이 파일기초로 전달되게 된다. 바람과 지진에 대한 저항력은 코어부와 연결된 외부 강철재 골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구조용 강재로 외부골격을 만들고, 200m높이의 아트리움, 50m폭으로 펼쳐진 돛 모양의 벽체가 외관을 이루고 있다.
중2층으로 이뤄진 초호화 객실이 200개로 구성된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 판을 조립하기 위해서 건물상부에서 3대의 대형 크레인이 동원되고 있다. 이 크레인들은 외부골격을 구성하는 9,000톤의 철골재 양중작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외부골격의 X자형 가새트러스는 그 길이가 85m, 단위부재가 165톤으로서 이 부재를 설치하는데는 유압 잭이 동원되었다.
외부 강철재 골격은 지상 273m높이의 강철재 트러스 한 쌍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루미늄 외장 트러스는 마치 팽팽한 활대 모양으로 세워져 있다. 이 수직재는 코어부와 연결 설치되어 있다. 이 휘어진 주각부는 커턴월 외부 약 12m 정도의 객실동에 가볍게 연결되어 있다.
1.8×4.5m규격의 수직 각 활대모양의 기둥은 수평과 대각선 부재와 함께 교차되어 있다. 아트리움 정면에서의 방풍 능력은 3개로 이뤄진 철골재의 교차가새가 담당하고 있다.
아트리움은 v자형평면의 열린 부분 즉, 양 객실동 사이의 개방된 단부를 가새로 연결하여 형성된다. 이 또한 코어부와 하중을 분담하고 있다. 약 50m 길이로 교차되는 가새를 특수 코팅된 투명 유리섬유막으로 된 2중 벽체가 감싸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전면의 아트리움은 호텔로비에서 타워 꼭대기까지 연결된다. 50m폭과 200m높이의 골곡진 벽이 투명섬유막으로 마감되고 나면, 마치 바람실린 돛폭의 형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패스트 트랙 공법(Fast Track Method)*주2
1994년 초에 앳킨스사와 설계 계약이 이뤄졌는데, 이 복잡한 설계의 호텔 공사를 공기 내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발주방식인 패스트 트랙 공법을 도입하게 되었다.
그래서 전체 설계팀과 시공관리팀을 공사현장에 함께 상주시키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공사의 절정기에는 앳킨스사의 직원이 무려 150명이나 두바이에 상주하게 되었다. 앳킨스(Atkins)사는 이 공사의 전체 설계 및 건설관리(construction Management)를 담당하고 있고, 또한 호텔 주방의 칼까지를 포함한 준공까지의 모든 자재 조달(Procurement)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다.
<<공사 수행 업체 designtimesp=5771>>
- 설계/CM : W.S. Atkins(영국)
- 시공사(원청) : Murray & Roberts(남아공)
- 공동수행(현지) : Al Habtoor Engineering Enterprise
- 상부공사(Super Structure) : Al Nasr - Genrec JV
- 하부공사(Sub Structure) : Ducta - Bal four Beatty
▶구조설계(Structural Design)
콘크리트 부분은 박스형의 비교적 똑바른 구조로 어려움이 없었지만, 철골조의 외부 골격은 코어부와 상호연결로 인해 매우 복잡하다.
내풍 능력은 50년 빈도의 풍속 45m/초이고, 지진지반 가속도*주3는 0.2g로 적용했다. 2개의 대형 댐퍼(1개 무게 2톤)가 건물 상부로 60m까지 솟아 있는데 강관 마스트 기둥 안에서 진동을 감쇠하도록 되어 있다. 이 까다로운 설계 조건으로 인해 콘크리트는 고품질, 고밀도 시방으로 규정을 하였다. 이곳의 환경조건 즉, 땅속이나 바닷물, 대기중의 염화물과 유황성분이 많고,걸프만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악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위해 실리카 흄(Silica Fame)*주4 콘크리트를 제조 시공하였다. 또한 이에 결들여 방수재와 코팅재를 2차 방호용으로 사용하였다.
▶공정관리(Schedule)
패스트 트랙 방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원청회사인 앳킨스사는 전체 공사를 공종별로 12개 계약단위로 분리하고, 특정공사는 다시 소분류로 나누었다. 1994년 하반기에 시작된 최초 발주공사는 인공 섬 건설이었다.(사진참조) 인공 섬은 장변이 150m길이고, 상부타워와 지하3층의 하부구조를 위해 파일 기초를 적용하였다.
타워호텔 본체공사는 1996년 6월경에 시작되었다.
시공형태는 공동수행방식(Joint Venture)으로 머레이 앤 로버트사(Murray & Robert)와 현지업체 알 하브투어사, 뉴질랜드사등의 국제 컨소시엄이었다. 공동수행으로 최초 6개월은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기법을 적용하여 전체공사의 공기와 비용절감을 위해 검토하였다. 그리하여 실제 작업은 예상보다 이른 1996년 초에 착수를 했고, 후속의 콘크리트공사는 12개월만에 완료를 하였다.
▶양중관리
본체는 세 부분으로 코어부분과 V자 형으로 코어와 연결되어있는 양 객실동(Wing) 부분이다. 세 코너에 3대의 타워크레인이 각 부분에 설치를 하였다. 양중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 200개 객실의 메자닌 바닥판의 설계를 변경하였다.
원청사는 당초 현장타설 방식이었던 객실 바닥 슬라브를 바다 안이라는 제약 때문에, 단위부재 무게가 30톤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제작하여 조립하는 공법을 채택함으로써 시공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프리스트레스공법이 적용된 P.C 콘크리트 바닥판은 대형 패널 거푸집으로 현장 인근 공장에서 제작하였다. 철근공사는 전문업체인 남아공의 젠렉사(Genrec)에게 하도급을 주었는데, 철근부재의 대부분을 남아공에서 제작하였고, 현장 설치공사는 싱가포르업체가 시공하였다.
철골 제작 전문업체인 남아공의 젠렉(Genrec)사는 단위 부재의 무게가 30톤인 교차가새 거더형태로 외부 골격의 주각을 제작하였다. 최고 폭이 6m인 6개의 대각선 가새는 배로 운반이 곤란하여 현장 인근에서 조립하여 설치하였다. 철근 설치공사는 1996년 가을부터 시작하여 마스트 기둥의 정점부분 설치까지 98년 봄에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원청사인 머레이 앤 로버트사는 두바이에서 수행한 최초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이 분야에서 명성 이상의 홍보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고찰>
높이 321m, 하루 숙박료 1만 8천 달러, 입장료로 200디르함(약 7만원)을 지불해야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호텔,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 호텔 옥상의 헬기 착륙장에서 멋진 드라이브 샷을 날리는 사진이 공개되면서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돛대 모양의 외형을 하고 있는 이 호텔은 ‘아랍의 탑’이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그 높이가 321m로 세계의 호텔 중 가장 높다. 이용고객들은 공항에서 호텔까지 롤스로이스나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한다. 전체적인 내부 인테리어에는 아일랜드제 린넨, 영국제 오크, 시시스 유리, 스틸카마리오 대리석 등 최고급 재료가 사용되었으며 총 22캐럿, 2000평방미터에 이르는 양의 금이 벽과 기둥, 돔 장식에 사용되었다.
‘버즈 알 아랍’호텔은 이렇게 엄청나게 고급스럽고 화려한 시설을 통해 독특한 브랜드 개성을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에서 대표적인 칠성급 호텔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우리만의 개성있는 세계적인 호텔을 지어 외화벌이에 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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