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알프스 다데야마 등반기
일 정 : 2010년4월23~27일(4박5일)
참석인원 : 백운식, 신덕용, 성열수 ,이재용,윤영대, 권영주
제1일(4월23일)
새벽4시쯤 잠을깻다. 6시경 영대와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조금 이르다.
어제미리 배낭을 꾸려놨기에 별로 준비할건 없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체크하고 집을나선다.
난생처음 하는 해외여행이다 그래서 더 설레이는것같다.
재용이를 영주집 앞에서만나고 이윽고 영대도착 영주내려 오자마자 덕용형님도 시간맞춰서 오셨다.
덕용형님이 공항에 무료주차가 가능 하다고 하셔서 우리는 덕용형님차로 이동하고
열수형님만 버스로 공항으로 오시기로 했다.
6시15분에 일산을 출발해서 25분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덕용형님차를 주차장에 맡기는동안 열수형님오셨구 공항 m카운트 18번으로가니 반가운얼굴이 보인다.
재주가 환송을나왔다. 기대도 않했는데 6시부터 와서 기달렸단다.
그리고 “한크랙산악회 북알프스등반“ 이라고적힌 작은 프랭카드하나를 넌지시건낸다.
고마워서 눈물날려구한다. 함께갔으면 좋으련만 여건이 여의치않으니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못했다.
짐을부치고 재용이와 재주를데리고 밥이라도먹일려구 식당엘가니 별로 먹을게없다.
조그만 스넥코너에서 재용이가 토스트를 사와서 셋이서 나누어먹고는 재주의 환송을받으며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왠지 아쉬운마음에 뒤를돌아보니 웃으며 손을흔든다.
갑자기 찡하니 코끗이 시려온다. 그래 다음엔 함께가자.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들러 필요한 몇가지를 사가지고 탑승장으로가니 모두들와있다.
이번 여행동행자는 13명이다 가이드 전용학씨를포함 권영미씨내외분 ,마운틴기어 김주영과 장모님
보드타러 간다는 전재석씨와 개별 여행한다는 또한분(이름 까먹었음)그리고우리산악회원6명
09시20분 비행기에 탑승해서 자리에앉으니 비행기가 이륙을한다.
드뎌가는구나 부산이나 제주도갈때 몇번 비행기를 타본적은 있지만 해외는 이번이처음이다
설레는 마음을 진정하고 이번 등반에대해 차분히 생각해 본다.
옆에앉은 열수형님이 “맥주한잔할까?” 하신다 맥주를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나누는데
기내식이 나온다 이른점심을먹고 잠깐 눈을붙이니 벌써 도야마에 도착했다
정말가깝다 불과 1시간40분 정도밖에 안걸린다.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나와서 버스를 타려는데 가이드 전용학씨가 버스시간이 바뀌었단다.
1시간을 기다려 하는데 다음 차시간 맞추기 어려우니 택시를 이용할것을 권유한다 여기는 공항인데도 한산하다.
김해공항만도 못하다 버스는 1시간에 만에 1대씩있다 .
버스운임에(400엔 = 5,000원) 우리가 추가로 택시요금(3,300엔=41,200원)만큼 부담하기로하고 택시4대에 분승해서
도야마시내 장비점으로 갔다. 여기서 알파미와 가스만사고 기차시간에 맞추어 얼른 도야마역으로갔다 .

장비점에서 걸어서 5분거리 도시는 한산하고 깨끗했다. 길에는 예전60년대 우리나라 전차가다니고있다.
선진강국 이지만 생활은 참 소박한것같다. 곳곳에 자전거보관소가 있고 누구나 코인만 넣으면 이걸 이용해서
어디든 갈수가있고 자전거를가지고 기차를타면 무료로 30분동안 탈수있는 자전거전용 열차도있다.
12시15분 도야마역(富山)을 출발한 열차가 다데야마로(立山) 향한다 .운임은 1170엔(약14,600원)
차창밖으로 보이는 일본의 시골풍경이 참 깨끗하다. 허름하지만 깔끔하게 단장된집들.. 집집마다 주차장이있고
곳곳에 공용주차장이 보인다 그러고보니 노상에 불법주차된 차들이 하나도없다.
조경이 잘 되있어서 집집마다 꽃나무가있고 담장이없다. 멀리 보이는 북알프스를 바라보며 열차를타고
50분만에 다데야마역(立山譯)에 도착했다.

우리는 여기서 로프웨이 일명 산악열차를 타고 美女平역으로 가서 거기서 다시 버스로
다데야마 구로베 (立山黑部)알펜루트를 올라 무로도까지 가야한다.
운임은 로프웨이와 무로도행버스비포함 왕복 4,160엔( 50,200원)+ 배낭이 10kg을 넘으면 별도로 300엔을(3,750원) 받는다.
열차에 내려 계단을 올라가니 가파른 언덕에 기차레일이 보이고 그안에 50mm쯤 되어 보이는 와이어가 바닥에 깔려있다.
열차안도 계단식으로 되어있다. 맨 뒤에는 짐을 실을수 있는 화물칸이 따로있고 앞에 1냥만승객용이다.
4월10일부터 11월30일 까지만 열차가 운행한단다 아마도 눈때문인거같다 .
이곳응 9월부터 눈이내려 4월까지 눈이오는데 그양이 엄청나단다. 배낭을 내려놓으니 열차직원들이
배낭을 직접열차에 실어준다. 무척친절하고 상냥했다. 공항의 까다로운절차와 차가운 표정과는 차원이 달랐다 .
약7.1km를 15분오르니 무로도가는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배낭을 버스앞에놓으니 여기도 기사와 직원들이 화물실에 짐을실어준다 .
우리는 손하나안대고있어도 알아서 다해주는거다. 버스는 가파른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눈덮힌산을 배경으로 돌아서올라간다 마치 한계령을 올라가는 듯하다.
20분쯤오르니 버스가 갑자기서면서 뭐라 안내방송을한다 고개를돌려 왼쪽을보니 커다란 나무가보인다.
이걸 구경하고 사진찍으라고 잠깐 섯다가는모양이다. 몇백년은 된듯한 나무가 어른몇이서 손잡고설만큼 굵다.
다시 버스가 올라가다 멈춘다. 이번엔 쇼묘(梳名)폭포다 일본최대 라고 하는350m짜리 3단폭포다.

그리고 20분정도 오르니 커다란 눈협곡이 장관을이루며 그사이로 버스가 지난다.
일명 알펜루트 4월17일~11월30일 까지만 여기를지날수있단다. 구경하라고 서행으로 운행을해준다.
15시36분 무로도터미널에 도착해서 곧바로 라이쪼산장(雷鳥莊)으로 이동한다.
터미널을 나오니 온산이 눈으로 덮혀있다. 나무하나없이 집까지삼킬만큼 아니 집을삼키고 덮혀있다,
그속에 간신히 머리만내민채 산장이보이고 산장입구도 동굴처럼 눈터널을지나 들어간다. 산장안은 깨끗하고 넓었다.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아저씨가 매우정겹고 반갑다.
로비엔 자판기가 3대가있는데 그중하나가 아사히생맥주 자판기다.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못할일 ... 술을자판기로팔다간 애들술꾼 만들거다.
갑자기 커피생각이나서 자판기를 들여다보니 커피는없다 온음료는 안에서 파는가보다 하고 매점으로가서
“커피”라고하니 못알아 듣는다 보통 영어못해도 커피라고만 해도 우리는알아듯는데 이아가씨 다른말만한다.
그래서 마침 커피메이커가 보이길래 손짖으로 가리키니까 다시 뭘물어본다...우뛰 그냥 커피주면되지
아마도 무슨종류의 커피를 달라는지를 묻는가보다 “아메리칸스타일” 이라고하자 메뉴판을 건네주며 고르란다.
이런된장 커피먹기 힘들다 그중에 제일싼 400엔 짜리를 고르자 커피메이커에서 따라준다.
허걱 이게 아메리칸스타일인데.... 설탕을 조금넣고 커피잔들고 우아하게 나오자 열수형님과 영대가 한모금씩 달란다
조금씩 나누어먹고 잔을 들고가는데 가만 400엔이면...5000원짜리 커피다.

웃음도 안나온다. 생맥주 500ml 1켄이 500엔인데...쓰벌...ㅋ 방배정을받고 키를가지고 방을찾아가니
깔끔한 다다미방이다. 이불도 제법 두터운걸로 여유있게있고 방한가운데 조그만 식탁이있다.
창문쪽 미닫이 문을여니 조그만 테라스가 있고 유리창문이 있다 밖은 눈으로덮혀있어서 안보인다.
유리엔 얇은 철사줄이 촘촘히 들어있다
강풍에 견뎌내기위한 특수제작된 유리인가보다. 대충 짐정리를하고 로비에서 켄맥주 빼와서 허기를 달래고
지하에있는 유황온천장으로 내려갔다. 비누와 샴프는 있는데 수건과 치약이없다.
수건을 150엔주고 사와서 탕안으로 들어가니 시골목욕탕수준이다
옷장도없이 바구니에 그냥넣고 들어가야한다. 아마도 분실의 염려가 없으니 안심하라는 표시인듯하다.
탕은 자연수인듯 밑에서 콸콸 따뜻한 물이 솟아오른다. 피로가 한꺼번에 가시는듯 개운하다.
한쪽구석에 계단이 보이길래 올라가 보았더니 탕에 들어가서 밖의 경치를 볼수있게 커다란 유리창이 전면에 설치되어있다
그다지풍광이 좋지는않지만 물은 좋아보였다. 목욕을마치고 식사시간이 되어서 1층으로 내려가니 식사가 준비되어있다.

갖가지음식이 개인당하나씩 차려져있다. 한상에서 여럿이 젓가락이 왔다갔다 하며 먹는 우리의 식사습관과는
차원이다르다. 국과 밥만 퍼다먹고 나머지는 다 차려져있다. 고기와 생선,단무지,회등 산장식이라고는 밑기지 않을만큼
진수성찬이다. 1인당 숙박비와 2식을 포함해서 8950엔(111,850원) 결코 싼가격은 아니지만 온천욕까지 생각한다면
비싼건아니다. 맞있는저녁을먹고 방으로돌아와 내일의 등반을위해 산장데포시킬 물건과 야영장에 데포시킬물건을
구별해서 정리를하고 간단하게 한잔씩하고 10시30분쯤 잠자리에 들었다
첫댓글 참석 인원 명단에 한분 빠지심? 재미있어용 ^^ 2탄 기대기대~!
글날뻔했어 ...
갈켜줘서 감솨...잘지내고 2탄기대...
외놈들은 고희 라고 해야 커피 준답니다..호텔에서도 그랫어요
글쿠나...ㅋ
왜 못알아 듣나 했더니....응~글쿠나..자오지간 왜놈 들은 지들꺼 무자게 챙겨.
백대장님 화이팅 계속10 부까지 빨랑빨랑 연재해주셈...그리고 서너줄 쓰고 줄도 띠워줘야 돗보기 쓰고 읽는 내 눈의 피로가 좀 덜할듯!
이궁 논네분들이 계신걸 깜빡했어요‥ㅋ
글쟁이 탄생. 배군식 작가 등단을 추카합니다. 너무 재밌네요. 돌아오는 날까지 쓰려면 당분간 고생하시겠네요. 암튼 흥미진진 기대만당입니다요..
이거 구독료 받아야겠다 반응이 좋은데....ㅋ 2탄은 입금하면올릴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