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9편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과 만민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1절에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온 우주 만물을 만드시고 그분의 말씀에 온 우주 만물이 복종하고 있는 아주 두려운 분이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14:1)고 하였고, 그의 아들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고 하였습니다. 3절에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 앞에 함부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이라”(출3:5)고 하셨습니다.
이사야는 이상을 통해 천사들이 자신들의 얼굴을 가리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6:3)고 하였고, 그것을 본 이사야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5)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티끌과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시고 사람들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6절에 “그의 제사장들 중에 모세와 아론이 있도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경배하매 응답하셨도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례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7).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셨습니다(8).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9절에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8:27)고 하였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의로운 사람이라 칭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시14:1). 우리는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려야 합니다(계5:13).
둘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6절에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이 간구하매 응답하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히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은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 또한 아느니라”(요일5:14)고 하였습니다.
셋째,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8절에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큰 죄를 범하였던 다윗은 고백하기를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기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103:13,14)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라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