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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구우면 더 강해진다!
채소는 생으로 먹었을 때 영양이 좋기도 하지만 채소가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과 특성에 따라 조리방법을 달리하면 영양이 더 높아집니다. 바로 다양한 조리방법을 살려 채소의 영양성분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날 것으로 섭취했을 때 영양소가 유지되는 것이 있고 열을 가해 구웠을 때도 영양의 흡수가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어떤 조리방법으로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맛도 다양해지겠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구우면 더 좋을까요. 굽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오븐에 굽는 방법, 후라이팬을 이용해 굽는 방법, 그릴로 굽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 조리도구를 이용해 채소들의 특성과 영양소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볼까요~~^.^
출처 - 맨즈헬스 도움말 - 채소소믈리에 김은경 협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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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그릴은 석쇠나 그릴팬에 재료가 직접 닿아서 직화로 구워지기 때문에 수분이 덜 생기게
구워지고 식감과 향이 좋아져 입맛과 시각을 더 자극한다.
그래서 채소의 재료도 수분함량이 많은 채소나 점성이 강한 채소로 구워주면 더 좋다.
대표적인 채소로는 가지, 파프리카, 버섯, 양파, 파, 고추, 더덕등이 있다.
⓵ 가지
가지로 요리했을 때 중요한 것은 주요 영양 성분인 안토시아닌의 손실을 막아주는 것이다.
안토시아닌은 항암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수용성 물질로 물을 이용해 조리를 하면 손실이 되기 때문에 구워주는 것이 좋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그릴을 달궈 센불에서 구워야 수분이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그릴을 충분히 달궈 가지를 굽고 뒤집을 때 올리브오일을 발라주면 흐물거리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
⓶ 버섯
버섯은 무기질이 풍부하나 모두 수용성이기 때문에 구워야 효과적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이 때 수분이 증발하면서 글루탐산의 맛성분이 증가해 감칠맛이 높아지고 쫄깃해진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그릴을 충분히 달군 후 재빨리 익혀야 수분이 나와 물컹거리지 않는다.
⓷ 파프리카
파프리카를 구우면 비타민A,C의 흡수율을 최대치로 높일 수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의 성분인 비타민A는 불과 만나면 영양이 손실되지 않는다.
심혈관계 질환방지 및 노화방지에 좋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통으로 그릴위에 올려 토치로 겉을 까맣게 태운다.
찬물에 담궜다가 탄부분을 벗겨낸다.
껍질이 벗겨지면 식감이 부드럽고 직화맛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좋은 상태가 된다.
⓸ 파
대표적인 영양소인 알리산과 수용성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다.
칼륨의 흡수율이 높아져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켜준다.
또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생리활성물질이 활성화 된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달군 그릴에 그릴자국이 나도록 구워준다.
가열하면 황화합물이 휘발되어 매운맛이 적어지고 단맛이 증가된다.
프라이팬(순간적인 불 조절의 힘)
⓵애호박
오일을 살짝 두르고 구우면 지용성 비타민A의 체내흡수율이 높아진다.
레시틴성분과 비타민C의 흡수율도 더불어 높아진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두께 0.5cm 정도로 잘라 식물성 기름을 둘러,중간 불에서 타지 않게 굽는다.
당질이 풍부해져 단맛이 나고 아삭한 식감과 함께 애호박 특유의 냄새는 없어진다.
⓶당근
당근 고유의 주황색에는 베타카로틴이 아주 풍부해 시력회복과 성인병예방에 좋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이것은 지용성비타민으로 기름과 만나면 체내흡수율이 높아진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조직이 수분이 적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채썰어 센불에 구우면 식감과 맛이 더 좋아진다.
당근에 풍부한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에 같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⓷ 연근
연근에 함유된 타닌, 철분, 칼륨 등은 불에 조리했을 때 영양성분이 더 높아진다.
심장에 열을 내리고 혈압관리에도 좋다.
연근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끈한 점성인 뮤신은 열을 가하면 먹기 좋게 된다.
뮤신성분은 자양강장, 위장기능을 좋게 해준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섬유질이 질기므로 껍질을 벗겨내고 얇게 썰어주고,
약불에 기름을 두르고 천천히 구워준다.
연근은 전분이 풍부해 잘 익혀주어야 아린맛이 없어지고 소화에 좋다.
연근을 썰었을 때 연근의 갈변이 생기는데 식촛물에 담궈두면 막을 수 있다.
⓸토마토
대표적인 영양셩분인 라이코펜은 구웠을 때 체내흡수율이 5배나 높아진다.
심혈관질환 및 전립선암, 유방암예방에도 좋다.
항산화성분은 온도가 높을수록 활성화되어 몸에 흡수된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불을 달궈 열을 가해 구우면 토마토의 라이코펜성분이 체내흡수율을 높인다.
오븐
⓵양파
양파를 구우면 퀘르세틴성분에 의해 항산화효능이 유지되고 수용성비타민B1(콜레스테롤억제)의 체내흡수율이
높아진다.
양파줄기에는 혈액의 독소를 빼주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칼슘,인산,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껍질째 통째로 호일에 싸 오븐에 30분 정도 굽는다.
특유의 알릴화합물이 분해되면서 유황가스가 빠져나간다.
구워지면서 매운맛은 감소하고 단맛은 증가한다.
⓶아스파라거스
섬유질이 단단해 오븐에 구워주면 겉과 속이 골고루 익는다.
수용성비타민B1,B2,칼슘, 칼륨, 철, 무기질성분이 풍부하고 혈압을 낮추는 루틴성분도
활성화 되어 몸에 흡수된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두꺼운 아스파라거스는 껍질의 섬유질을 감자칼로 얇게 벗겨낸다.
굽는 시간을 짧게하고 센불에 익혀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⓷ 단호박
단호박의 노란색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구웠을 때 흡수율이 높다.
부기완화에 좋고 피부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A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펙틴성분(식물성섬유질)이 활성화되어 이뇨작용과 부기제거에 좋다.
☆영양과 맛을 살리는 노하우
단호박은 크기가 크고 전분질이 많아 껍질째 큼직하게 썬 단호박을 호일에 싸서 오븐에
40분 정도 구워주면 속까지 열이 고루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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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지식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