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야경이 좋기로는 여기 황포강 와이딴이 아닐까 한다.
홍콩도 좋지만 스케일이 여기만 못하고.... 역시 풍경은 물을 끼고 있어야....
이 야경을 보려고 친구놈한테 부탁을 했다.
상해역에서 소주가는 기차표 좀 끊어서 기사하고 차좀 보내주라.
상해 5시 도착이니 짐찾고 나오면 6시... 기차표 끊고 어쩌고 택시 30분 기다라고
지쳐서 야경 못본다. 공항에서 픽업해서 슝하고 데려다 주니...
여기를 보고 남경로 걸어서 지하철로 상해역가서 밤 10시차를 타고 소주로 갔다.
뚱쳐는 25원 그 시간에는 까오띠에밖에 없어서 39원 ... 헛 소리고
막내한테 일단 도착해서 환상적인 야경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날은 평일 목요일.... 사람이 적은 편이다... 주말에는 발디딜 틈이 없다.
유람선이 한 풍경을 하지...
야경은 빛을 즐기는 것이니 씰데없는 사족을 달지 않기로 하자
여기 있는 서양 근대건물들은 다 아편전쟁 이후 서양열강들의 공관으로 쓰였던 건물들...
거기에 뭐 대단한 역사가 있을 리 없고 전면의 동방병주부근의 현대적 건물과 반대편이 대비되니
비견되어 더욱 멋있는 야경이 되는 것이다.... 그냥 빛과 색을 즐기시라
동방명주 탑이 역시 메인이다... 색색깔로 바뀌면서 환상적인 자태를 자아낸다
와이딴에서 한 10여분 걸으면 난찡루이다. 상해 최고의 번화가,,, 한자로 남평보행가
캔터키 치킨도 보이고... 여기 식품점에 아슈크림 사러 들어갔던 막내.... 아부지 여기 되게 비싸...
번화가 사람들이 밀물이다
여기서도 집단 길거리무용을 본다
트램도 다니고....
여기가 문제의 초코렛가계.... 우리 막내는 여기를 다시 보고싶어서 안달을 한다
나는 아 그 까짓 초콜렛가계..... 여행내내 막내가 앞으로 아버지랑 같이 안다녀 ... 타령...
흠... 그래 애들과 어른이 보고 싶은게 다르지.... 아버지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중국생활의 실상보다
아이들은 이쁜 곳을 보고 싶은 것인데..... 그래 다음게 가면 자유시간을 좀 많이 줘야지....
첫댓글 멋진 상해야경 ,항상 사진으로만 보네요. 이곳을 뜨기전 꼭 가봐야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