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해사정사 이윤석입니다.
그동안 학원강의에 학교 박사과정 수업에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요즘 박사강의가 방학이라 숨좀 돌리려고 노력중인데요
어릴때나 나이가 들었을 때나 방학은 소중한 것 같습니다. ㅋㅋ
여러분 혹시 골다공증에 대해 아시나요?
골다공증은 뼈의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즉 뼈건강이 악화되어 경미한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죠.
그리고 주요 골다공증 요인으로는 과도한 알콜섭취나 영양실조 등이 있지만
대부분 출산을 경험한 중년 여성들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제 경험칙상 50대 이후의 여성분들은 뼈건강이 안좋은 경우가 많으세요.
그래서 외상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 사고가 발생하면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시행하면서 반드시 골밀도 검사를 시행해서
골다공증 여부를 진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골다공증은 나이에 관계없이 절대적인 골밀도 수치를 나타내는 T-score 와
나이를 감안한 상대적 골밀도 점수를 표현하는 Z-score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T-score를 기준으로 -2.5점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판단합니다.

사례를 통한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검토
이번에 진행중인 의뢰인은 50대 중후반의 여성으로 올 초 겨울 빙판길을 피하려고 옆길로 돌아가다가 전도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직후 다리를 움직일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으로 호송되었고
검사 결과 흉추 제12번 방출성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방출성골절"은 척추골절로 척수신경이 손상되는 골절형태을 의미합니다.

후유장해 보상은 어떻게?
일반적으로 2005년 4월 이후에 가입한 보험은 생명보험이든 상해보험이든, 암보험이든
장해기준이 동일합니다.
먼저 보험증권을 꺼내보셔서 내가 가입한 보험에 상해사망후유장해 또는 재해 장해특약 등
"장해"관련 특약이 있고 3-79% 일 경우 가입금액이 3000,5000,1억 등 으로 표기되었다면
몇개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든 모두 별도로 보상 가능한 장해특약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장해특약에 따른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니
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야 겠죠?
장해진단서는 통상 사고일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판단하게 됩니다.
단, 장해는 의사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불이익을 보는 일 없게
장해진단병원의 선택 및 업무 진행은 신중히 생각해서 실수없이 진행하셔야 하구요.

장해는 가급적 대학병원에서!
의뢰인이 처음에 치료병원에 후유장해를 물어보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술이 잘돼서 장해는 없다는 의사의 답변을 듣고
장해가 없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사선생님도 본인이 치료한 환자의 장해가 많이 남았다고 하진 않습니다.
이는 마치 목수한테 집지어달라고 한 후 하자증명서 달라고 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그러므로 공신력 있는 제3의 대학병원에서 장해를 진행하는 것이
객관성도 있고 명분도 있겠죠?
그래서 저는 의뢰인과 제3의 대학병원에서 후유장해진단을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이 "지급률 30%, 뚜렷한 기형"으로 장해를 받았구요.
이는 1억짜리 보험 가입기준으로
1억 X 30% = 3000만원의 장해보험금 청구권이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골다공증이 있을 경우 - 외상기여도 문제
하지만 의뢰인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었는데요.
상기 자료에서 보시는 것처럼 T-score 가 -3.5로 뼈가 굉장히 약한 상태셨습니다.
이 경우 외상기여도가 문제되는데요.
즉, 의뢰인의 뼈가 약하기 때문에 이렇게 손해가 발생한 만큼
의뢰인의 체질적 요인에 의해 악화된 부분은 빼고 보상한다는 것이
바로 외상기여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위의 검사기록에서 보시는 것처럼 우측 화살표 모양 옆에 점을 보시면
그 지점이 의뢰인의 골건강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이 사진은 흑백이지만 칼라로 보시면 맨 아랫쪽이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으로
빨간색구간안에 내 상태가 체크된 경우
골다공증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시 외상기여도 문제로 돌아와서
보통 외상기여도는 30-50-70%순으로 판단하는데요.
어차피 외상기여도를 얼마를 받아오든
보험사에서는 무조건 이보다 낮게 측정하려고 하기 때문에
후유장해진단을 받으면서 외상기여도는 아예 고려치 않고 장해지급률만
판단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저희 측에서 먼저 외상기여도 삭감을 주장할 필요가 없고
보험사에서 기여도 삭감을 주장하면 그쪽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근거를 입증해야 하는데
쉽지 않기 때문이죠.
골다공증 척추압박골절 후유장해보험금의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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