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의 중앙부 동쪽에 위치하는 행정동이다. 구한말
부평군 석곶면 신현리(新峴里)와 포리(浦里)에 해당했던 지역이다. 신현이란
우리말 지명인 세고개 혹은 새고개가 한자화된 것으로 전한다. 포리는 조선 시대 포구가 있었던 데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신현리는 일제강점기에 현무정(玄武町)으로 개칭되었고 포리는 구수정(久水町)으로 명명되었다. 광복 이후
1946년 현무정은 신현동으로 지명이 복구되었으며, 구수정은 원창동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원창동은 이 일대에 조선 시대 창고가 있었다는 유래로부터 명명된 것이다.
1988년 서구가 북구로부터 독립하면서 북구 신현동 · 원창동에서 각각 서구 신현동 · 원창동으로
변경되었다. 1998년에 신현동과 원창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신현원창동이 설치되었다.
고종 21년(1884)
삼남(三南; 충청·전라·경상도) 지방의 세곡을 서울로 운반할 때 임시로 보관하기 위한 전조창(轉漕倉)이 이곳에 있었기에 ‘원창동(元倉洞)’이라
하였다.1884년 전조창 설치와 동시에 선박의 출입을 용이하도록 인공축항을 만들어 포리항이 되기도 하였다.
갯말[浦里]원창동의 원래 마을로 갯골창 섶에
있는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환자곶말[還上串村]이곳에 환곡(還穀)을 보관하던 환자창고[還上倉庫]가 있었기 때문에 마을 이름이 생겼다.
도촌(島村)환자곶 마을 한 복판에 섬같이 우뚝
솟은 곳을 도촌이라 부른다. 옛날에는 작은 섬이었는데 1884년
전조창을 세울 때 육지로 변했다.
노염밭[露鹽田]도촌이 육지로 변해 도촌 주위에
조수물이 드나들어 노염이 생기게 되었고, 주민들이 육지화된 밭을 일구어 노염밭이라 불러오고 있다.
간데말 ‘가운데 마을’의 변음으로 윗말과 아랫말의 중간에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밤섬말[栗島里]갯말 서쪽 바다 가운데에 있었던
섬 마을로, 섬의 형상이 마치 밤톨처럼 생겼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포리항구 고잔(高棧)이 고려때 항구라면 포리는
조선조 말기의 항구이다. 서해바다의 크고 작은 섬들은 경서동과 원창동이 관할하고 있다. 율도(栗島)는 1970년 경인에너지 설치때 육지화되었지만 장구섬[長丘島]과 응섬(鷹島)은 1917년 부천군시절 면리 구역변경때 고잔리 소속의 세루(細於島)를 포리에 속하게 하고, 포리소속의 장구섬은 영종면 중산리에, 응섬은 운북리에 편입시켰다. 세어도는 가늘고 길게 늘어진 섬의 형국을 뜻한 이름이고, 서천도(西遷島)라고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는 세어도가 서쪽 저 멀리 떨어져
있어 생긴 이름이다.
규모: 면적 : 0.408㎢,인구 :
2001년 기준 48명 주민 거주,해안선 길이 : 4.2km
지리적
특성
세어도는
인천광역시에서 유일하게도
전기가 공급되지 못하는 섬이며, 영종대교와 초지대교가 건립되기
전까지만 해도 갯벌이 많이 있었지만 공사하던 기간 동안 갯벌이
없어졌다. [1]이
섬이 군사시설로 묶여 있어 서구 본토와도 1km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행정상 완전히 고립된 섬으로 구분된다. [2]
주요 기관: 세어도에는 송현초등학교 세어분교가 있고, 교회는
없다.
교통편:세어도에서는 동구 만석동
만석부두 또는 정서진선착장으로 나가는 행정선이
하루에 1편씩 운행하고 있다.
전력 문제: 1990년대까지만해도 전기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나 전력수요 한계 문제를 이유로 8년전부터
50kw짜리 자가 발전기 1대를 구입하여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하루 6시간 제한적인 전기공급을 하고 있으며, 전압 불안정으로 가전제품들이 쉽게 고장나 사용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