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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궁풍경구(龙宫风景区)의 선당(漩塘)호수와 통선하(通漩河)지역을 다 돌아보고, 중국
여행객의 승용차를 타고 룡궁(龙宫)입구로 나온 필자는 다시 버스를 탔다. 귀주성(贵州
省)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곳인 이지역에서 포의족(布依族) 및 동족(侗族)과 함께 3대
소수민족의 하나인 묘족(苗族)의 생활상을 살펴 보러, 묘족마을(苗寨)에 가보기로 하였
다. 중국에서는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것도 관광산업화하여 소수민족별로 모
여서 그들의 고유한 생활습관을 보여주고 있다.
▲ 용궁풍경구(龙宫风景区)의 모든 관광을 끝내고 입구로 나왔다.
▲ 중국 모든 관광지 입구에는 여러가지 물품을 파는 상점들이 줄지어 서있다
룡궁풍경구(龙宫风景区)에서 남만묘채(南蛮苗寨)로 가는 노정에서 귀주성(贵州省)의
토박이 소수민족의 농촌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작은 시골마을의 장날에 농촌에서 직
접 기른 채소를 비롯한, 여러 가지 농산물을 파는 가게와 양고기 등 생고기를 파는 광
경은 정말 필자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였다. 장터에 모여든 사람
들의 정겨운 모습과 물건 흥정하는 장면이나 웃음을 띠며, 그 동안의 안부를 묻는 얼
굴은 때묻지 않은 우리의 어린 시절 시골풍습 그대로이다.
▲ 귀주성(貴州省)의 소수민족들이 살고있는 시골마을에 펼쳐지는 장날풍경
▲ 소수민족 시골마을의 장날에 양고기를 비롯한 날고기를 파는 고기점 모습
▲ 시골마을에서 펼쳐지는 장날의 풍경을 지나가던 버스에서 내린 여행객이 보고 있다
▲ 시골 장날의 풍경으로 판매대 주위에 앉아 서로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 채소와 농산물을 파는 곳에 모인 장꾼들이 휴대폰으로 서로 연락하고 있다
묘족(苗族 ; 먀오주、베트남어:Mèo、태국어:แม้ว / ม้ง;Maew / Mong、영어 ; Hmong)
은 중국에 기원을 둔 민족으로 베트남、태국、라오스 및 미얀마에 이르는 국제적으로 여
러 곳에 분포되어 있는 하나의 민족인데, 2010년 제6차 중국인구센서스에서는 중국전체
에 총943만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중국에서 한족(漢族)을 제외한 인
구가 많은 순서로 따져서 소수민족간의 인구서열은 장족(壮族 ; 좡주)、만주족(满族 ; 만
주)、회족(回族 ; 후이주) 다음으로 넷째이다.
▲ 묘족(苗族) 미인여인 - 묘족여인은 유난히 은장식이나 은빛색깔을 좋아한다.
▲ 묘족(苗族) 여인들이 좋아하는 은팔찌 장식.
▲ 묘족(苗族) 여인들의 목걸이 겸 앞 가슴쪽으로 드리우는 은 목도리 장식
▲ 묘족(苗族) 여인들의 장식품에 붙이는 은으로 만든 악세사리
▲ 묘족(苗族) 여인들이 몸매를 꾸미는데 즐겨 사용하는 은장식 악세사리
중국에서 묘족(苗族)의 주요거주지역은 귀주성(贵州省)、호남성(湖南省)、운남성(云
南省)과 중경(重庆) 및 광서(广西)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묘족(苗族)은 묘령산맥
(苗岭山脉)과 무릉산맥(武陵山脉)의 기후가 온화하고, 산으로 둘러 싸여 물이 휘감아
돌고, 크고 작은 논밭이 두렁을 이루면서 단장된 그 사이에 모여 산다. 묘족사람들이
주로 가꾸는 농작물은 논벼(水稻)、옥수수(玉米)、조、밀(小麥)、면화(棉花)、담배、
유채(油菜)、유동(油桐 - 열매로 기름을 짜는 오동나무) 등이다.
▲ 묘족(苗族)은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의 응답을 노래로 불러 서로의견을 교환한다
▲ 묘족(苗族)청춘남녀의 만남 - 여성이 남자에게 직접 술을 한잔 마시게 한다
▲ 묘족(苗族)마을의 외형과 주위의 농토 및 산세.
▲ 묘족(苗族)여인들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유채꽃 들판을 누비고 있다
귀주성(贵州省)은 고원지대로 외부와의 교통사정도 열악하고 다른 지역과 왕래도 빈
번하지 않아서, 중국의 다른곳에 비하여 비교적 소수민족의 생활상이 잘 보존된 지역
으로 묘족(苗族)들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검동남묘족동족자치주(黔东南苗族
侗族自治州)의 서남부에 위치한 뢰산현(雷山县 ; 레이산시엔)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
苗寨 ; 시쟝쳰후먀오자이)와 안순시(安顺市) 평패현(平坝县 ; 핑바시엔) 고봉진(高峰
镇; 가오펑전)의 남만묘채(南蛮苗寨 ; 난만먀오자이)는 잘 알려져 있다. 필자는 이 두
곳을 가보고 그들의 생활습속(生活習俗)을 직접 살펴보고 돌아온 사람이다.
▲ 묘족의 집단거주지인 검동남(黔东南)의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마을 모습 ①
▲ 묘족의 집단거주지인 검동남(黔东南)의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마을 모습 ②
▲ 묘족의 집단거주지인 검동남(黔东南)의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마을 모습 ③
▲ 묘족이 모여 사는 안순(安順) 가까운 곳인 고봉진(高峰镇) 남만묘채(南蛮苗寨)마을 모습 ①
▲ 묘족이 모여 사는 안순(安順) 가까운 곳인 고봉진(高峰镇) 남만묘채(南蛮苗寨)마을 전경 ②
▲ 묘족마을인 고봉진(高峰镇) 남만묘채(南蛮苗寨)를 마을 바깥에서 촬영한 사진 ③
귀주성(贵州省)에 있는 묘족(苗族)마을인 남만묘채(南蛮苗寨)에 관한 이야기는《후한
서남만전(後漢書南蠻傳)》과《구당서남만전(旧唐書南蠻傳)》에 기록되어있다. 이런 기
록에 의하면 남만(南蛮)은 운귀고원(雲貴高原)에 사는 소수민족을 통칭하는 용어로, 그
들은 평원에서 멀리 떨어진 산간지역에 살기 때문에 교통환경이 몹시 낙후되어 있고, 보
통의 세상사람들과 거의 왕래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역사의 기록에 더 많은 것이 없고,
세인(世人)들이 알지 못하는 자기들만의 원시문화를 지니고 있다.
▲ 고봉진(高峰镇)의 묘족마을 사립문 위에는 남만묘채(南蛮苗寨)라고 써 두었다
▲ 묘족마을의 울짱 바깥에는 묘족마을식당(苗寨餐厅) 간판이 붙어있고, 공중화장실이 있다
▲ 묘족마을(苗寨)의 여자들이 문 앞까지 나와 손님을 맞이한다
▲ 남만묘채(南蠻苗寨) 마을울짱 표시 아래에 誠信是立身之本 文明是誠實之魂 구호가 있다
- 诚信是立身之本 文明是诚实之魂 : 신의성실은 출세의 근본이고, 문명은 혼을 담는 성실함이다.
▲ 남만묘채(南蠻苗寨)관광지구에 출입 주의사항과 입장료 표시란(价格服务进景区公示栏)
▲ 남만묘채(南蠻苗寨)의 묘족여자들이 길가에 늘어서서 관광객에게 환영의 예를 취한다.
부부가 함께 하는 여행이거나 남녀가 뒤섞인 여행단일지라도 여자여행객은 이 담장사이의
이 길로 들어갈 수 없다. 여자는 정문으로 들어올 수 없고, 돌아서 옆쪽에 난 길로 가야 한다
남자를 중시하고 여자를 경시하는 “남존여비(男尊女卑=重男輕女)”사상이 강한 묘족
사람(苗族人)들은 남자손님들은 환영하면서 “따피피(打屁屁)” 라고 말하며 옷위를 가
볍게 털어주는데 비해, 여자 손님들은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옆으로 돌아서
들어가라고 말한다. 귀주성(贵州省)에는 묘족(苗族)이 상대적으로 많이 살고 있어, 이
곳으로 여행하는 남녀가 어우러진 관광객들은 여행중에는 일반적으로 남녀에 대한 차
별을 느끼지 못하다가 묘족마을(苗寨)의 출입문에 들어가면서 남녀가 서로 다른 신분
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된다.
▲ 남만묘채(南蠻苗寨)의 한 여자가 중국어로 휴대마이크를 잡고 손님을 안내한다
▲ 운남성(云南省) 묘족(苗族)들은 묘족마을(苗寨)마을에 들어오는 관광객을 일렬로 서서 맞이한다
▲ 남만묘채(南蠻苗寨) 사립문 앞에는 묘족(苗族)남자가 아직도 총을 들고 지킨다
오른쪽은 중국의 한족(漢族)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위하여 같이 총을 들고 있다
▲ 묘족마을(苗寨)의 출입문에 들어갈 때 남자는 쇠뿔잔에 따라주는 환영주를 마신다
▲ 묘족(苗族)은 먼데서 온 손님들을 친절하면서도 열정적으로 환영하는데, 손님을 맞이하면서
예포를 쏘거나 피리를 불면서, 첫인사에서 돈이나 물건을 주고받는다. 물론 묘족마을(苗寨)에
들어가려면 사립문을 통과하면서 입장료를 지불하여야 한다.
묘족마을(苗寨)은 중국의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귀주성(贵州省)의 남만묘채(南蛮
苗寨)는 안순시(安顺市) 평패현(平坝县 ; 핑바시엔) 고봉진(高峰镇; 가오펑전) 왕가원촌
(王家院村 ; 왕지아위엔춘)청어당(青鱼塘 ; 칭위탕)에 자리잡고 있다. 이 묘족마을(苗寨)
에는 묘족(苗族)연출자가 100여명이 있는데, 대부분 깊은 산 속의 나무가 울창하고 인적
이 드문 숲 속에 살다가 옮겨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옷차림이 정교한 묘족(苗族)의 전통
복장을 하고 있으면서 묘족(苗族) 특유의 원시적 생활방식을 지니고 있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하는 남자에게는 환영의 표시로 쇠뿔잔에 술을 따라 마시게 한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하는 남자에게 술을 권하여 마시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하는 남자가 술을 마시고 나면 출입을 허락하고 붉은색 꽃리본을 달아주어
자리에 앉게 하거나 신방에 들게 한다. 필자처럼 나이가 많아 늙은이라도 똑같은 대우를 한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하는 남자는 여러 여자들이 달려들어 자기가 모시려고 경쟁을 한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하는 남자는 여러 여자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의 술을 받아
마시면 계속해서 그 여자의 방에 들거나 그 여자의 시중을 받게 된다
남자들이 묘족마을(苗寨)에 들어가면 커다란 붉은색의 꽃 같은 리본을 달아주어 자리
에 앉게 하거나 신방(新房)으로 들어가게 한다. 그러나 여자에게는 어떤 것도 주지 않
는다. 이렇게 귀주성(贵州省)의 남만묘족(南蠻苗族)들은 남녀를 아주 불공평하게 차
별한다. 여자가 결혼하여 첫아들을 낳으면 혈통을 지켜 대를 이어가는 것이 보증된다
고 여기며, 모든 일에 팔자가 다 풀린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하는 남자에게는 뿔술잔에 술도 한잔 따라주어 마시게 하고난 후에는
붉은색 꽃 같은 리본을 달아주어 극진히 모신다. 그러나 여자에게는 아무 것도 주지 않는다
▲ 마을을 방문한 모든 남자에게 붉은 리본을 달아주었지만, 여자들은 아무것도 없다
▲ 묘족마을(苗寨)의 울짱 안은 완벽한 자연 그대로의 수목이 우거진 생활공간이다
▲ 왜소해 보이는 묘족(苗族) 젊은이가 팔씨름 내기를 제의하여 팔씨름이 벌어졌다
▲ 묘족(苗族) 젊은이와 중국 젊은이 사이의 팔 씨름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주는 묘족아가씨
▲ 왜소한 묘족(苗族) 절은이와 중국인이 팔씨름을 겨루었으나 묘족청년의 완승
마을 문 앞에 들어서면 아직도 총을 든 사람이 서있고, 쇠뿔잔에 술을 따라주면서 손
님을 맞이하는 오래된 풍습을 행하고 있다. 마을의 울짱 안에서는 방문객의 느낌으로
묘족(苗族)사람들의 집안풍토와 인정어린 특색을 감지할 수 있으며, 묘족(苗族)의 전
통적인 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들이 춤추며 노래하는 것은 원시적인 호방한 아름다움
과 야성미를 보여준다. 그들이 펼치는 프로그램에는 묘족(苗族)의 생활방식을 나타내
는데 그치지 않고, 죽간무(竹竿舞 ; 대나무 춤)나 키를 쓰고 추는 춤 등 강인성을 지닌
것을 보여주는 외에도, 아슬아슬하면서 위태위태해 보이는 맨발로 유리를 밟는 것、칼
위에 오르고 불속에 뛰어들기、벌겋게 달은 숯을 먹거나 불을 먹고 뿜어내는 일 등도
연출한다.
▲ 묘족마을(苗寨)에서 공연 준비자세로 놀이마당에 모인 묘족 아가씨
▲ 묘족(苗族) 아가씨와 어울려 놀이마당에서 한바탕 놀고 있는 중국여행객
▲ 묘족(苗族) 아가씨의 악기 연주
▲ 묘족마을(苗寨)의 공연장에서 묘족청년이 불을 먹기 위해 불을 지핀다
▲ 묘족(苗族) 청년이 불을 먹기 위하여 불을 혀에 갖다 댄다
▲ 묘족(苗族)청년이 불을 먹고 있다
▲ 불을 뿜어 내는 묘족(苗族)청년
▲ 불을 뿜어내는 묘족(苗族)청년
▲ 묘족(苗族)들이 죽간무(竹竿舞 : 대나무춤 :bamboo dance)를 추고 있다
▲ 묘족(苗族)들이 한족(漢族)관광객들과 함께 죽간무(竹竿舞 : 대나무춤)를 추고 있다
▲ 묘족(苗族)여자들이 여행객에게 죽간무(竹竿舞 : 대나무춤)를 가르치고 있다
▲ 이제는 여행객도 대나무춤을 조금 출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여행객들은 묘족(苗族)들의 원시적 혼례방법인 “신부뺏기(抢新娘)” 형
식과 같은 오락활동을 즐기며 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대접을 받게 된다. 가장 신비
스러우면서도 한번 볼 가치가 있는 것은 복을 기원하면서 조상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이
다. 그리고 조상을 모신 곳은 반드시 쇠뿔(牛角)이 걸려있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한 여행객과 묘족 아가씨들이 어울려 신나게 한바탕 놀고 있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한 여행객과 묘족 아가씨들이 어울려 신나게 한바탕 놀고 있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한 여행객과 묘족 아가씨들이 어울려 신나게 한바탕 놀고 있다
▲ 묘족마을(苗寨)을 방문한 여행객과 묘족 아가씨들이 어울려 신나게 한바탕 놀고 있다
▲ 묘족마을(苗寨)에서 한바탕 놀고 있는 묘족 아가씨와 여행객들
묘족마을(苗寨) 근방에는 고상가옥이나 석편가옥과 같은 원시적인 주택이 있는 촌락이
있다. 본래 중국의 지배자인 치우(蚩尤)천왕이 동이족(東夷族)으로, 중국의 지배민족이
던 큰 무리는 동쪽으로 옮아서 살게 된 동이족(東夷族)인데, 이 동이족(東夷族)의 후예
중 한 무리는 북서쪽으로는 움직인 토가족(土家族)이고, 또 한 무리는 남서쪽으로는 옮
겨간 묘족(苗族)이라는 주장도 있어 이 세 민족은 서로의 주거공간이나 음식에서 비슷
한 점이 많다고 한다.
▲ 묘족마을(苗寨)에서 공연자들과 여행객이 한데 어울려 한마당 놀이를 한다
▲ 묘족마을(苗寨)에서 공연자들과 여행객이 한데 어울려 한마당 놀이를 한다
▲ 상해(上海)에서 왔다는 한족(漢族)여행객 젊은 여자가 잘 놀고 있다
▲ 깜찍하고 예쁘게 생긴 묘족(苗族)여인이 웃으면서 춤을 추고 있다
▲ 나이가 좀 든 것 같은 묘족(苗族)여인이 한바탕 춤사위를 추고나서 피곤해 한다
▲ 공연꾼인 묘족(苗族)여인들이 모여서 공연을 의논하고 있다
묘족(苗族)에게는 쇠뿔모양의 은이나 은색장식품을 좋아하는 쇠뿔 문화가 성행한다.
그리고 집안에도 수호신을 모신 사당의 문 앞에 쇠뿔을 걸어두고, 마을의 울짱에도 쇠
뿔을 걸어두었다. 묘족(苗族)을 말할 때 치우천왕(蚩尤天王)을 빼고,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묘족(苗族)은 그들의 시조 치우천왕을 매우 자랑스러운 민족
의 영웅으로 이야기한다. 치우천왕(蚩尤天王)은 “소의 머리(牛頭)”나 쇠뿔(牛角)이 그
의 상징이며, 쇠뿔투구하면 치우천왕을 떠올릴 정도이다. 우리민족이 동이족(東夷族)
의 대표로 <우두(牛頭)머리>라는 말이 여기서 왔다고 한다.
▲ 가정의 수호신인 치우천왕(蚩尤天王)을 모신 사당
▲ 마을의 수호신인 치우천왕(蚩尤天王)을 마을 중심의 나무에 모셔두었다
▲ 마을의 수호신인 치우천왕(蚩尤天王)을 마을의 울짱 둘레에 모셔두었다
▲ 남만묘채(南蠻苗寨) 마을의 한가운데도 묘족(苗族)의 수호신인 치우천왕을 모신 쇠뿔이 있다
묘족(苗族)의 풍정(風情)을 보여주며, 그들의 전통의 예술성과 고유한 생활상을 관광
객에게 보여주는 공연장 가까운 주위에는 백묘(百亩) 정도 되는 포도원과 딸기밭이 있
고 개울이 하나 흐르고 있다.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도 볼 수 있으며, 묘족마을(苗寨)의
울짱 안은 40묘(亩)정도 되는 원시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람객들에게 의외로 놀랍
고도 재미있는 즐거움을 안겨다준다. 수풀은 완전하게 원시상태로 보존하고 있으면서,
때묻지 않은 시골냄새가 그대로 나는 남만묘채(南蛮苗寨) 이외도 소수민족의 민족풍정
(民族风情)이나 농업관광(农业观光)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많다.
▲ 묘족(苗族)의 수예품을 팔고 있는 묘족 할머니
▲ 남만묘채(南蠻苗寨)에서 공연을 마치고 정식 복장을 갖추고 나온 묘족(苗族)아가씨
▲ 공연을 마치고 묘족의고유한 특산품을 판매한다
▲ 한족(漢族) 젊은 여성여행객이 묘족(苗族) 수공예품 판매 할머니와 함께 사진촬영
▲ 묘족마을(苗寨)에서 공연에 앞서 시끄럽게 한바탕하면서 마당을 한바퀴돈다
첫댓글 두류봉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4월의 마지막 날이지만 이곳은 이제 봄이시작된 듯
산자락의 진달래가 꼿 망울을 막 터뜨리고 있습니다.
귀주성의 묘족마을의 자세한 생활상과 우두머리의 소자출도 새롭게 알았습니다.
남성들의 천국 묘족마을에서 테어났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잠시해보네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반딧불님이 오셔서 글을 읽어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두류봉은 오늘(3월30일) 3월인데도 벚꽃과 목련, 개나리와 진달래가 함께
활짝 핀 불암산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날씨가 맑은데다가 덥기까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