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Boston (효마클을 그리며)

[홍선화]

2005년 7월 28일 효마클에 훈련일지를 쓰다. 2년여간 땀으로 맺은 효마클과의 인연이 너무도 소중하기에 훈련일지를 통해서 달리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일지를 쓰기 시작한다. 체계적인 훈련은 아닐지라도 꾸준하게 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마라토너들의 꿈의 대회인 보스톤을 향해 도전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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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7, 2006 (Sun, 7:45 AM): 31th Annapolis 10 mile, Annapolis, MD

Apr. 2, 2006 (Sun, 8:00 AM): 34rd Cherry Blossom 10 mile (1:45:04), West Potomac Park, DC

Nov. 25, 2004 (Thu 8:30 AM): 23nd Turkey Chase 10K (1:05:40), Bethesda, MD

Nov. 20, 2005 (Sun, 8:05 AM): 2005 Philadelphia Marathon (4:06:54), Philadelpia, PA

Oct. 9, 2005 (Sun, 8:00 AM): 2005 LaSalle Bank Chicago Marathon (4:21:34), Chicago, IL

Aug. 28, 2005 (Sun, 7:45 AM): 30th Annapolis 10 mile (1:40:50),  Annapolis, MD

Jul. 17, 2005 (Sat, 8:45 PM): 20th Twilight Runfest 8K (48:16), Rockville,

May 1, 2005 (Sun, 7:30 AM): 3rd Frederick Marathon Relay, Frederick, MD

Apr. 3, 2005 (Sun, 8:00 AM): 33rd Cherry Blossom 10 mile (1:30:25), West Potomac Park, DC

Mar. 19, 2005 (Sat 7:30 AM): 33rd Shamrock Marathon (4:22:04), Virginia Beach, VA  

Nov. 25, 2004 (Thu 8:00 AM): 22nd Turkey Chase 10K (1:00:00), Bethesda, MD

Nov. 14, 2004 (Sun 7:00 AM): 5th Marathon in the Parks (4:44:52), Montgomery County, MD

Oct. 31, 2004 (Sun 8:30 AM): 29th Marine Corps Marathon 8K (48:00), Arlington, VA

Aug. 29, 2004 (Sun 8:00 AM): 29th Annapolis 10 mile (1:51:00), Annapolis,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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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3 (일): C&O 일요훈련 참가 (2 mile walk:40분)

한동안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어제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툼한 외투에 털모자를 눌러 쓰고 가벼운 걸음으로 2mile fun walk.

2006년 11월 26 (일): C&O 일요훈련 참가 (1 mile walk:20분)

안개 자욱한 겨울의 C&O canal는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올해 모든 마라톤 레이스를 끝내고 함께 자축하는 일요 훈련 모임을 가졌다. 더불어URI 매거진에서 우리클럽을 소개하고자 인터뷰를 요청해 왔기에 홍보용 사진이랑 기사 거리를 제공하고자 많은 회원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였다. 12월은 easy 6 mile로 일요 훈련을 하기로 했다. 나는 당분간 easy 2-3  mile fun walk를 할 예정이다.

2006년 11월 23 (목): 2006 Turkey Chase 10K & 2 mile fun run (2 mile walk:40분)

3년째 참가하는 추수감사절 아침Turkey Chase race. 2004년에는 10km를 씩씩하게 달렸고, 작년엔 지금의 신랑이랑 오손도손 얘기하며 10km를 달렸고, 올해는 신랑은 10km를 뛰고, 난 2mile를 걸었다. 유모차에 애기를 태우고 달리는 젊은 엄마,아빠들, 손녀, 손자들 손잡고 걷는 할머니,할아버지들, 왔다 갔다 우왕좌왕하는 꼬마들, 2mile fun run의 색다른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웠다.

2006년 9월 10 (일): C&O 일요훈련 참가 (속보로 3 mile:55분)

2006년 8월 27 (일): 31th Annapolis 10 mile (10  mile:1시간 54분)

8월 20일 아침 C&O 일요훈련하다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운명을 다하신 김점아저씨를 기리는 달리기를 31th Annapolis 10 mile race와 병행했다.  선봉에는 도호은 아저씨가 김점아저씨의 배번을 단 영정사진을 들고 15여명의 클럽회원들은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11분 pace로 다함께 달렸다. 달리기를 사랑하셨던 아저씨를 위해 마지막 레이스는 회원들의 힘찬 응원속에 마무리했다. 회원들의 가슴속에는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악수를 청하시던 아저씨로 영원히 남아있다.

2006년 8월 10 (목): 강변목달 참관

2006년 8월 4 (금): 아침 온천천 달리기 (5 km:58분)

2.5km 뛰고 2.5km 빨리 뛰고

2006년 8월 3 (목): 아침 온천천 달리기 (5 km:58분)

2.5km 뛰고 2.5km 걷고

2006년 7월 23 (일): C&O 일요훈련 참가 (5.4 mile:58분)

마일당 9분, 10분 11분 다양하게 뛰어봄

2006년 7월 22(토): 아침 동네 산책 (30분)

빠른 속보로 30분간 걷고 Panera에서 방금 구운 빵으로 아침 식사하니 기분이 상쾌함. 

그리고 카운트다운 시작. -8day to go back to Korea!!

2006년 7월 16(일): C&O picnic and Marathon lecture (족구 경기보조: 2시간)

클럽 상반기 행사의 일환으로 C&O canal에서 소박한 피크닉을 겸한 족구 시합, 그리고 마라톤강좌가 열렸다. 처음으로 실시한 족구시합이지만 리그전에 패자부활전에 프로 못지 않은 훌륭한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앤디는 심판하고, 나는 점수매기고 둘이서 북치고 장구치고 어른들은 군대시절로 돌아간 듯 승부에 꽤나 짐착하고... 1등에겐 고급 운동모가 2등에겐 고급 양말이 주어지고 일인 참가비로 받은 5달러가 토탈 100달러를 일등팀에게 상금으로 지급되니 다음에 또 하잖다. 이어서 마라톤 강좌시간. 먼저 클럽코치님의 미국의 마라톤 현황에 대해서, 팀닥터의 달리기가 미치는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한국에서 직업마라토너로 계셨던 최정근 선수님 (최고 기록이 2시간 16분)의 나의 달리기 인생에 대해서, 처음 달린 레이스에서 섭포를 하시고 2년만에 3시간 30분대를 돌파한 동네 아저씨의 "섭포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라는 주제로 4분의 일일 강사님들의 열렬한 강의에 심취했다. 포토맥 강이 유유히 흐르는 숲속에서 새콤한 총각김치가 곁들인 푸짐한 바베큐 파티 로 피크닉을 마무리했다.

2006년 7월 15 (토): Twilight run fast 8K 참가 (5 mile:51분)

락빌시청에서 주관하는 동네 달리기로 올해 21회를 맞이했다. 록밴드의 씨끌벅적한 뮤직축제를 시작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달림이들이 어느새 출발선을 가득채웠다. 기념품으로 받은 야광막대를 팔찌로 목걸이로 각자의 취향대로 몸에 걸치고 밤길을 달려가니 또다른 달림의 풍경이 연출되었다.

한낮의 열기가 지열이 되어 방출이 되니 짧은 밤길 달리기지만 갈증이 심해 동네 주민들이 뿌려주는 물줄기가 없었더라면 괴로운 레이스였음이 틀림없다. 피니쉬라인에는 아예 소방차가 대규모로 물줄기를 뿌려주어 비에 흠뻑젖고 싶었던 어린시절로 되돌아 간듯 야밤 달리기를 만끽했다. 클럽회원 한분이 히야시된 캔맥주를 한박스 가득 채워 공급해 주신 덕분에 한참이나 줄서서 기다려 4달러에 파는 맥주트럭 옆에서 유유히 종이컵에 부어 여유만만 달린후의 보리차의 상쾌함을 밤 11시까지 즐겼다.

2006년 7월 9 (일): C&O 일요훈련 참가 (5.4 mile:58분)

2006년 7월 2 (일): C&O 일요훈련 참가 (5.4 mile:58분)

2006년 6월 14 (수): 

새로산 테니스화로 야밤 테니스 30분

2006년 6월 11 (일): C&O 일요훈련 참가 (6 mile:1시간 2분)

2006년 6월 10 (토): 

주중 운동으로 테니스 시작함. 코트가 2개밖에 없는 관계로 30분정도로 만족해야함

2006년 6월 4 (일): C&O 일요훈련 참가 (4.4 mile:54분)

2006년 5월 14(일): C&O 일요훈련 참가 (5 mile:55분)

5월 12일 강민규 회원님집에서 가졌던 저녁모임 회의에서 C&O 일요훈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6시 30분 마라톤훈련팀 그리고 7시 10마일 훈련팀, 세번째 7시 30분 5마일팀으로 나뉘어 달리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이후 중단된 아침 간식도 순번으로 준비하니 많은 회원들이 일요일 아침을 함께 열게 되었다.

2006년 5월 7 (일): C&O 일요훈련 참가 (5 mile:55분)

뉴저지마라톤과 프레드릭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회원들과 함께 활기찬 C&O의 일요 훈련을 가졌다. 앞으로는 5-10마일 위주의 건강달리기에 주력하기로 계획해봄.

2006년 5월 2 (화):  (4.7 mile:2시간)

NIH NIDDK Retreat의 일정중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4.7마일 Trail course를 동료들과 즐겼다. 활기찬 여러명의 인도친구들, 오랜역사의 문화를 자랑하는 이태리 친구들, 쉼없이 얘기하는 미국인, 체구는 작지만 파워를 자랑하는 중국인, 그리고 retreat 회장인 Louise와 따뜻한 봄날의 햇살을 즐기며 인공호수 주변을 산책했다. 2박3일 일정의 Retreat은 많은 친구들을 사귈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2006년 4월 30 (일): C&O 일요훈련 참가 (5 mile:53분)

지난주 수요일 웹장 앤디의 주체로 C&O의 젊은이들의 모임이 있었다. 30-40대의 연령인지라 사는게 바빠서(?) 달리기 정기 모임에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급기야 앤디가 긴급 모임을 제안한 것이다. 조단장님이 참가하여 격려도 해주시고 바쁠수록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결론으로 일요 정기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맹세를 하고 헤어졌다. 그런데 일요일 모임에 젊은이들의 모습은 어디로 간걸까?

늦었지만 C&O에 나가 5마일을 달렸다. 역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맘때면 오리 새끼가 나들이하는 시기다. 달림이들을 피해 재빨리 물가로 내려가 서투른 헤엄질을 한다. 다음주에도 훌쩍 자란 오리새끼의 헤엄질을 구경하며 달렸으면 한다. 프레드릭과 뉴저지 마라톤에 참가하는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2006년 4월 2일 (일): 34rd Cherry Blossom 10 mile (1: 45:04)

지금까지 2006년 달리기는 전무한 상태다. 4월30일 뉴저지 마라톤은 포기한 지 오래다.

그래도 DC에서 열리는 cherry blossom 10 mile run은 기본 실력으로도 가능할 것 같아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 레이스 전날 메트로를 타고 버지니아주 알링턴시 하얏트호텔에서 배번과 T-셔츠를 찾았다. 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는 4월2일 아침 6시, 메트로는 온통 런너들로 가득차 있었다. 메디컬센타 메트로역에는 레이스 장소까지 운행되는 셔틀이 있어 많은 런너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2003년 부산 다대포 대회때의 지하철 상황과 다를 바 없다. 다른점은 셔틀이 노란 스쿨버스라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관광버스로 기억되는데. 올해는 최상의 벚꽃레이스로 기록될 것 같다. 쿨맥스 재질도 아니고 이쁘지도 않지만 매번 똑 같은 운동복보다는 레이스가 기억될 수 있는 기념티셔츠를 입고 달리기로 했다. 간단한 몸풀기를 끝내고 나니 미국 국가인 'Star Spangled Banner '가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한 여성에 의해 독창되고 엘리트선수들의 출발에 이어 만여명의 일반 런너들이 함성과 함께 출발했다. 제펄슨 기념관을 살짝 스쳐 링컨 기념관을 돌아 알링턴 묘지입구에서 턴하고 케네디 센터를 지나 포토맥강변을 왕복 3마일 정도 달려 환상적인 벚꽃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기록은 1시간 45분 4초로 저조하지만 기분 좋은 레이스를 경험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2006년 달리기 기록으론 보스톤마라톤을 향한 목표가 점점 멀어질 것 같아 걱정이다. 오늘 레이스를 시작으로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6년 1월29일 (일) (1월 누계: 11 mile)

C&O 일요훈련 참가 (6 mile:70분)

4주만에 C&O cannel을 찾았다. 겨울 한가운데 있지만 어디선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아마도 한바탕 비가 솟아질 것만 같았다. 지난 한주를 힘들게 보낸 후라 쉬엄쉬엄 마일당 12분으로 달렸다. 오늘이 구정이라 엄데레사님이 호박죽을 모니카님은 오뎅탕을 그리고 다음주면 콜로라도로 떠날 메리반이 맛있는 키쉬를 직접 만들어 왔다. 간간히 비가 떨어지는 비를 피해 건물 처마끝으로 평상을 옮겨보니 거의 포장마차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떡꾹으로 아침을 먹을려던 계획은 이미 저만치 멀어지고 열심히 C&O의 사랑으로 만든 아침을 먹으면서 병인년 새해를 시작했다.

2006년 1월1일 (일) (1월 누계: 5 mile)

C&O 일요훈련 참가 (5 mile:55분)

2005년 12월18일 (일) (12월 누계: 16 mile)

C&O 일요훈련 참가 (5 mile:50분)

2005년 12월4일 (일) (12월 누계: 11 mile)

C&O 일요훈련 참가 (3 mile:35분)

2005년 12월3일 (토) (12월 누계: 8 mile)

 Alexandria trail (8 mile:1시간 20분)

YB모임에서 알렉산드리아를 정복해보기로 했다. 조지워싱턴 생가에서 출발하여 북으로 알렉산드리아 방향으로 약 8마일 코스인데, 초반부는 곡선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었고 후반부는 포토맥강변이 툭트인 주로라 쌀쌀한 강바람을 맞이해야만 했다. 마침 그 지역 소규모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어 구경하며 달리며 부담없는 토요일의 YB 이벤트를 마칠 수 있었다. 언제나 기대가 되는 브런치는 오랜 전통의 fish market에서 crab soup과 햄버거, 파스타로 그리고 홈메이드 아이스크림가게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후식까지 맛있게 마무리함.

2005년 11월24일 (목) (11월 누계: 77.7 mile)

C&O 일요훈련 참가 (5.5 mile:1시간5분)

모든 레이스가 끝난 직후의 일요모임이라 모두 함께 천천히 C&O cannel를 달린 후 일년간의 레이스를 결산하는 C&O 모임을 가졌다. 2005년 일년 동안 참가하여 완주한 메달을 모두 목에 걸고 기념 촬영하고 간단한 총회를 갖고 내년을 기약함.

2005년 11월24일 (목) (11월 누계: 72.2 mile)

Turkey Chase 10K race (10K:1:05:40)

C&O 전통 중의 하나인 Thanksgiving Day race인 Turkey Chase 10K에 두번째로 참가함. NIH Bethesda campus 주변을 포함하고 있는 코스라 정겹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친구랑 얘기를 나누며 함께 천천히 달리니 추수감사절 아침을 맘컷 즐길 수 있었다. 피터아저씨집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최근에 있었던 MCM과 필리 마라톤 첫 완주자들의 소감과 보스톤 마라톤 참가 획득한 도호은 아저씨의 철저한 준비를 곁들인 그간의 훈련 과정을 들었다.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달리기를 타국에서도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2005년 11월20일 (일) (11월 누계: 66.2 mile)

2005 Philadelphia Marathon (26.2 mile: 4:06:54)

전통의 도시 필리에서 올해 마지막 마라톤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레이스 전날 오후1시 윈스턴처칠고등학교에서 출범식을 갖고 카풀을 이용하여 여섯팀의 드림팀이 위풍당당 필리를 향해 출발했다. 내가 탄 밴은 모니카님과 데레사님이 준비한 김밥과 과일로 맛있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교통체증으로 저녁 5시를 훌쩍 넘어 필리에 도착하게 되어 배번과 칩, 그리고 기념 티셔츠를 안총무님 부부로부터 건내받고소규모 엑스포를 잠깐이나마 구경한 뒤, 레이스 전날 전통적인 저녁식사로 올리브가든에서 목까지 차오를 정도로 파스타를 실컷 먹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에서 잠을 청했다. 레이스 당일, 레이스에 완벽한 화창한 초겨울 날씨가 회원들의 PR을 예감케 했다. Musium of Art 광장에서 출발하여 Benjamin Franklin PKWY를 주욱 달려가면 세계적 관광명소인 National Constitution Center, Old Swedes Church, Liberty of Bell Independence Hall을 차례로 만나게 되고 다운타운내로 진입하면서 고풍적인 양식의 City Hall에 압도당하며 대학가인 Drexel University와 University of Pennsylvania를 구경할 수 있었다. 도심을 살짝 벗어나면서 Japanese Tea House, Civil War Memorial Park를 거쳐 야경이 환상적인 Boat House를 옆에 끼고 달리고 나면 Schuylkill River를 따라 길게 펼쳐지는 Kelly Dr. 왕복 12마일 마무리하여 다시 출발지점인 Musium of Art로 돌아오는 멋진코스였다. 클럽에서도 경사가 겹쳤다. 두명의 새로운 마라토너와 두명의 보스톤 기록자가 탄생한 것이다. 나 자신 또한 PR을 하여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05년 11월13일 (일) (11월 누계: 37 mile)

 C&O 일요훈련 참가 (8.5 mile:1시간 35분)

6시30분 출발하여 3마일정도의 템포런을 병행한 8.5마일 달림.

C&O 단체 유니폼을 지급받고 다음주에 있을 필라델피아 레이스를 위해 화이팅!

2005년 11월11일 (금) (11월 누계: 28.5 mile)

 Veterans’ Day에 Georgetown 10마일 (10 mile:1시간 45분)

연방정부 휴일을 맞아 아침 6시30분 집에서 출발, 30분거리의 Georgetown C&O canal 1마일지점에 도착했다. 1주일사이 어느새 가을은 깊어져 수북히 쌓인 낙엽들로 주로는 채워져 있었다.  화창한 가을 날씨지만 짧은 반바지 차림에 드러난 다리가 빨갛게 단풍잎 색깔처럼 물들고  짜릿해 지도록 손은 얼고 말았다. 일주일 사이 기온이 많이 내려간 탓이리라. 휴일이라 인적이 드문 주로를 10분대로 10마일 달리고 Dean & Deluca에서 달콤한 브런치를 먹고 집으로.

2005년 11월5일 (토) (11월 누계: 18.5 mile)

YB의 Georgetown 정복 (18.5 mile:3시간 20분)

2주후의 필라델피아 마라톤을 위한 마지막 롱런을 16.5마일 지점의C&O 하얀집에서 출발하여 0마일 지점의 조지타운까지 역으로 내려가는 길을 택했다. 2주만에 찾은 C&O cannel은 노랑빨강 단풍으로 단장되어 있었고 떼지어 날아다니는 새들의 합창이 장관이었다. 마일당 10분으로 혼자서 3시간여를 뛰고 나서 뒤쳐진 일행을 마중 하기 위해 뒤돌아 다시 2마일을 더 달려 목표한 17마일에서 1.5마일을 추가했다. 안토니오가족이랑 볼티모어 모나지부장 그리고 김순자, 임영은씨가 산책조로 0마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우리를 마중 나와 1마일지점에서 조우하여 조지타운 번화가의 Dean & Deluca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겼다. 12월은 포토맥강변 주로 정복이다.

2005년 10월30일 (일) (10월 누계: 52.2 mile)

30^th Marine Corps Marathon 응원 (6 mile)

7명의 C&O 회원이 참가하는MCM대회에 응원을 갔다. MCM은 워싱턴 D.C. 한 복판을 약 3만명의 런너들이 달리는 대회라 규모면에서나 지명도에서나 명성이 높다. 13마일지점에서 혼자서 서성이다 16마일 지점으로 이동하니 C&O 클럽응원부대를 만나게 되었기에 함께 응원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볼티모어지부의 모나씨의 두번째 마라톤을 돕기 위해20마일 지점부터 합류했다. 초반레이스부터 무릎이 아팠기에 후반엔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기에 옆에서 C&O송도 불러주고 간간히 물도 뿌려주고, “GO MONA”도 목청껏 외쳐주면서 함께 26마일지점까지 달렸다. 7명의 MCM 완주자들의 탄생을 축하하고 따끈한 곰탕으로 마무리.

2005년 10월23일 (일) (10월 누계: 46.2 mile)

C&O 일요훈련 참가 (6 mile)

올 가을은 비가 유난히 많다. 그칠 것 같지 않던 비가 일요일 아침엔 꼬리를 감추고 화창한 가을 하늘을 열었다. 2주만에 찾은 C&O cannel에는 어느새 낙엽으로 포장되어 있었고, 불어난 포토맥 강물은 시원한 물줄기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시카고대회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 터라 모두들 즐거운 기분으로 가볍게 달렸고, 대신 한 주 앞으로 다가온 Marine Corps Marathon에 참가할 회원들은 마지막 점검을 하고, 엄부단장님이 정성스레 준비한 호박죽과 따끈따끈 호빵을 맛있게 먹고 다음주 MCM 참가자들을 위한 응원을 외치고 집으로.

2005년 10월20일 (목) (10월 누계: 40.2 mile)

Treadmill (3 mile: 30min)

2005년 10월18일 (화) (10월 누계: 37.2 mile)

Treadmill (3 mile: 30min)

2005년 10월9일 (일) (10월 누계: 34.2 mile)

Chicago Marathon race (26.2 mile: 4:21:34)

2박3일간의 시카고마라톤여행을 다녀왔다. 시카고는 1871년 10월 8일-10일, 36시간의 대화재로 인하여 도심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지만, 혁신적인 건축공법과 예술적 외형 설계를 도입하여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마천루의 도시로 거듭났다. 오대호 중의 하나인 미시간호수를 접하고 있어 바람의 도시라고도 불리우지만, 항상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Chicago River에는 88개의 다리가 놓여 있어 교통해소에 제 몫을 다하고 있으며, 화려한 빌딩숲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의 통로이기도 하다.

시카고대회는 4만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대회라 규모면에서도 세계적이다. 지형적으로 평탄한 도심을 중심으로 레이스 코스가 펼쳐지고, 26.2마일 동안 열광적인 응원속에 달릴 수 있어 많은 런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레이스 전날, 시카고 O’Hare공항에 도착하자 시카고 한인 마라톤클럽에서 소개한 Moon’s Taxi 회사의 승합차가 “조선옥” 한인 식당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값도 저렴하고 음식맛도 일품이라 내일 저녁메뉴까지 미리 예약해 놓고 호텔로 향했다. 레이스 출발과 피니쉬가 하프마일내의 숙소라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시설과 서비스면에선 제값을 못하는 듯 했다. 배번과 칩을 찾기 위해 시카고 마라톤 협회에서 준비한 셔틀을 이용해 엑스포장으로 향했다.

시카고 도심 건축을 배경으로 한 기념품 티셔츠를 받고 각종 마라톤용품 회사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제품들을 쇼핑 또는 시식하니 90여분이 훌쩍 지나갔다. 저녁메뉴로는 숙소에서 가까운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에서 푸짐하게 해결하고 일찍 잠을 청했다.

레이스 당일 아침, 흐린 날씨에다 바람도 불어 45도의 쌀쌀한 기온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기온이 올라 달리기엔 완벽한 날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완전 무장하고 나온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레이스가 시작되자 6-7차선의 주로는 4만여명의 런너들로 순식간에 끝없는 행렬이 이어졌다. 라이브 밴드 음악과 환호속에 20마일까지는 마일당 9분 30초대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시카고 도심을 감상할 수 있었으나, 역시 마지막 6마일은 훈련 부족의 결과로 힘든 레이스를 펼쳤다. 참가한 13명의 클럽회원 모두 무사히 완주함을 자축하며 차돌배기와 냉면으로 배불리 저녁을 먹었다. 시카고강과 미시간호수에서의 유람선투어와 John Hancock Center 전망대에서 시카고 도심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축제의 하루를 마감했다.

 Pace: 9:58 , 5K(00:30:28)/15K(01:00:29)/20K(01:59:02)/ HALF(02:05:34)/25K(02:28:52)/30K(03:00:14)/35K(03:33:44)/40K04:07:23/42.195K(04:21:34)

2005년 10월2일 (일) (10월 누계: 8 mile)

C&O 일요훈련 참가 (1hr 20 min: 8 mile)

아침공기가 제법 쌀쌀하다. 마일당10분대로 8마일 달리고 10월 생일을 맞으신 Maryvan, 황영예, 안종국, 이현주, 김용해회원님을 위해 C&O 생일파티를 가짐.

2005년 10월1일 (토) (10월 누계: 0 mile)

Rally for Chicago Marathon

시카고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을 위해 부회장님인 엄데레사님께서 단백질보충식을 준비해 주셨다. 12명의 참가선수와 10여명의 YB회원들(비교적 젊은 30대층)이 정성스레 준비한 푸짐한 저녁을 배불리 먹고 구체적인 시카고대회 일정을 의논하며 보스톤 출전 자격 획득 및 썹포 등의 개개인의 목표 달성을 위한 파이팅을 다짐해봄

2005년 9월24일 (토) (9월 누계: 68 mile)

C&O cannel 달리기 (4hr 30min: 23 mile)

그동안 일요일에 장거리 훈련을 하다보니 하루종일 바쁘고 또한 월요일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 토요일 장거리훈련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아침 7시 홍보부팀원과 볼티모어지부의 2명의 아가씨와 함께 총 4명이 C&O cannel의 아래쪽인 George town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팀원들과 함께 보조를 맞추다 보니 마일당 11분-12분대를 달리게 되었고, 2마일마다 음료 보충과 스트레칭으로 쉬엄쉬엄 달려 계획된 20마일보다 3마일이 더 많은 23마일을 해냈다. 남부지방을 강타한 허리케인 리타의 영향인지 잔뜩 흐린 날씨에 기온도 많이 선선해 롱런하기엔 그만이었다. 2주를 앞둔 시카고 대회를 위한 마지막 롱런을 무사히 마치고 햄버거 전문집에서 푸짐하게 배를 채우고 해산.

2005년 9월18일 (일) (9월 누계: 45 mile)

우리동네 달리기 (2hr: 12 mile)

금, 토요일 저녁은 추석맞이 어메리칸싱글 파티로 과식과 끝없는 이야기로 늦은 시각까지 버티다 보니 늦잠으로 일요일아침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오후6시경부터 아파트 주변 30분코스를 2랩하니, 날이 어두워지자 트레드밀에서 6마일 뛰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2005년 9월15일 (목) (9월 누계: 33 mile) 

NIH Relay Day

80여개의 팀이 제각기 개성있는 유니폼을 준비하고 나왔다. 쥐의 귀모양을 모방한 머리띠를 맨 나이 지긋한 분들, 실험실 전체 인원이 두 팀으로 참가한 경우도 있고, 우리처럼 메일로 급조된 팀들도 간간히 보였다.  허리케인이 북상하고 있는데, 기온은 여름날씨수준이었다. 뜻밖에도 나를 응원해 주러  이웃 실험실원들이 대거 구경왔다. 2개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는데, NIH director가 출발선에서 직접 출발 신호를 보내자 트럼펫의 힘찬 빵빠레와 함께 출발. 100미터수준으로 달리는 사람도 있고, 조깅처럼 즐런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경쟁이라 다들 열심히 뛴다. 우리팀은 78개 팀중에서 16분 22초로 당당히 12위,모두들 만족하고 내년을 기약하고 해산함. 내년엔 친분이 있는 팀원으로 출전해 좀더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2005년 9월14일 (수) (9월 누계: 32 mile)

15일 NIH 릴레이에 참가할 우리 팀명은arsole runner로 Leo, Jeff, Elena, SunHwa, Junji 순으로 뛰기로 했다. 오늘 오후에 얼굴도 익힐겸 간단한 훈련을 위해 모였는데, 재빠르게도 Leo가 팀명과 이름, 그리고 NIDDK 를 새겨넣은 T-shirt도 만들어 왔다.  NIH 대표적 건물인 빌딩1주변을 도는 하프마일의 코스를 5분-4분40초-4분으로 세번 뛰어보고 내일을 기약함. Keep our fingers crossed!

2005년 9월11일 (일) (9월 누계: 30.5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1hr 47min: 29.5 mile)

일요일 아침 늦잠으로 그래봐야 7시인데, C&O로 오고가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우리 동네 아침 달리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오늘 할당량은 18마일이지만, 예배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2시간만 뛰기로 결정했다. 일단 25분짜리 코스를 두번 반복한 후, 파워젤 하나 먹고, 다시 두번 더 반복하니 1시간 47분이 소요된다. 음악을 들으면서 뛰니까 혼자서 뛰더라도 덜 지겨움.

2005년 9월8일 (목) (9월 누계: 19.5 mile)

9월 15일 NIH Institute Relay에 같이 참가하고픈 희망자가 있으면 함께 팀을 구성하자는 Maria라는 포닥의 메일이 NIDDK 전체 메일로 떴다. 실은 지난주 Relay에 관한 메일을 받고는 참가하고 싶었으나 5명의 멤버가 한팀으로 참가할 수 있는 조건때문에 포기를 한참이라 즉시 답장을 했다. 작년에는 주변 한국인 포닥들에게 참가하자고 했더니 다들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게 아닌가. 두세번 메일을 주고 받으며 남자멤버는 셋으로 금방 인원이 확보되었으나, 처음 메일을 보낸 여자 포닥이 그만 다른 팀의 유혹에 넘어가 변심을 하는 바람에 레오라는 포닥이 내일 안으로 주변에서 여자런너를 찾도록 노력해보겠다는 메일로 일단 마무리 지었다, 한두번 미리 만나서 연습을 하자는 제안과 함께.

장거리는 마라톤으로 단련되어 있지만 0.5마일은 스피드가 요구되기 때문에 저녁식사가 미쳐 소화되기도 전에 아파트 트레드밀로 달려갔다. 7분에서 10분대로 오락가락하며 35분정도 달리고 내일을 기약함.

2005년 9월4일 (일) (9월 누계: 16 mile)

C&O 일요훈련 (3hr: 16 mile)

아침 6시 10분에 C&O canal에 도착, 클럽회원들보다 10여분 늦게 혼자서 어두운 canal을 출발하고 나니 약간의 긴장감이 돈다. 캄캄한 어둠속의 숲속에서 여우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물안개 핀 운하에서는 뱀이 나와 나란히 보조를 맞춰 물살을 가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떠나질 않는다. 앞으론 출발 시간대를 제때에 맞추도록 노력해야겠다. 10분대로 2마일 정도 달리고 나니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포토맥강의 힘찬 물소리가 가까이 들려오면서 마주쳐 달려오는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나머지 14마일은 9분30초에서 10분대로 달림. 점점 달리기엔 쾌적의 날씨가 이어질 전망임.

2005년 8월28일 (일) (8월 누계: 40 mile)

30th Annapolis 10 mile (1:40:54)

2번째 참가하는 Annapolis 10 mile race.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새벽 5시에 기상, 한국에서 공수된 청국장가루와 미숫가루, 냉동된 바나나 반조각 그리고 우유 반컵을 믹서기로 갈아서 먹고 서둘러 카풀 장소에 나갔다. 40-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Maryland의 주도인 Annapolis에 레이스 출발 15분전에 간신히 도착하여 서둘러 배번과 칩 그리고 기념품 조끼를 찾은 후 빗속에서 10여분간 대기하다 출발했다. 화씨 100도를 웃도는 기온에 뛰었던 작년에 비해서 흐린 날씨에 간간히 뿌리는 비는 8월에 열리는 대회에 반가운 손님인 것이다. 해군사관학교 주변을 따라 severn river위의 Naval academy bridge를 건널 때는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할 수 있었고, 꽹과리나 장구대신 레이스 중간중간 응원나온 사람들이 준비한 활기찬 음악이나 정원용 물살포는 즐런을 가능케 해 주었다. 피니쉬라인에 아이스 물수건과 수박, 맥주는 열기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었고 아나폴리스를 상징하는 아크릴 돗단배 상품은 레이스를 기념할 수 있기엔 충분하였다. 참가 런너들에게 배급된 빨간 런닝윈드조끼를 입고 클럽단체 사진을 찍은 후, 항구 한켠에 위치한 식당에서 crab cake sandwich 혹은 scallop 요리로 배를 채웠다. 가을의 본격적인 마라톤 레이스를 위해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대회이기도 하지만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는 대회라 언덕의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서 즐거운 레이스를 마칠 수 있었다.

2005년 8월27일 (토) (8월 누계: 30 mile)

가을을 준비하는 가는 이슬비가 흩날리고, 오랜만에 갖는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에 내일의 레이스를 대비하여 런닝머신에서 30분(3마일), 내친김에 동네도 한바퀴 더 돌고 (30분,3마일)

2005년 8월24일 (수) (8월 누계: 24 mile)

민총장님의 100km 울트라 완주소식에 놀라 런닝머신에서 30분(3마일) 달림

2005년 8월21일 (일) (8월 누계: 21 mile)

C&O 일요훈련 (120min: 9mile)

그동안 부모님과 함께 주말시간을 보내느라 장거리 C&O 클럽 훈련에 참가할 수가 없었는데, 오늘 두달여만에 다시 C&O 일요훈련에 복귀했다. 자욱한 안개와 함께 높은 습도는 아침 달리기이지만 한낮의 달리기만큼 힘이 들었다. 목표한 10마일 대신 6마일만 10분대로 천천히 달리고, 3마일은 피터아저씨랑 안총무와 얘기하며 주변경치를 감상하며 걸었다. 휴가였던 16-18일 삼일동안 하루 평균 대여섯시간정도 걸어서인지 다리근력은 남아있어서 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주에 참가할 30th Annapolis 10mile 대회를 위해서라도 한주간은 꾸준히 달려야할텐데…

2005년 8월19일 (금) (8월 누계: 12 mile)

우리동네 아침 걷기 (40분: 3mile)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실 부모님이랑 함께 마지막 아침 산책을 했다. 70여일동안 함께한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 부모님 덕분에 아침달리기를 시작할 수가 있었고 맛있는 한국음식을 실컷 먹을 수가 있어서 체중은 늘었지만 행복한 나날이었다.

2005년 8월6일 (토) (8월 누계: 9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48분: 4.8mile)

나흘만의 달리기라 몸이 무겁다. 홍삼정사탕을 입에 물고 천천히 24분을 달리고 급수한 후 똑 같은 코스를 한번 더 달림.

2005년 8월2일 (화) (8월 누계: 4.2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42분: 4.2 mile)

달리는 보폭을 조금 넓혀서 달려봄. 세번이나 마주친 동네 달림니와 나눈 인사, 첫번째 “Good morning!”, 두번째 “Hello again!”, 세번째 “Wow, Have a good day!”. 급수 없이 42분을 달리고 산책하신 아버지와 함께 귀가

2005년 7월31일 (일) (7월 누계: 28.1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50분: 5 mile)

계획한 14마일은 뛰지 못했지만 지난 한 주간의 속도보다는 약간 빠르게 5마일을 달렸다. 짧은 거리의 언덕 훈련도 3회 실시하고 급수없이 50분을 달리고 산책하신 부모님과 함께 귀가

2005년 7월30일 (토) (7월 누계: 23.1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36분: 3.6 mile)

평소보다 늦은 시각이지만 휴일 아침이라 동네가 꽤나 조용하다. 부모님의 속보에 맞춰 동네 구석구석을 달리다 보니 전에 몰랐던 지름길도 눈에 띄고,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구조의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의 전통복장인 검은색의 하시딤/하레딤을 입고 검은색 중절모를 쓴 남자와 검은색 드레스 차림의 여자가 회당으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내일은 장거리 달리기다.

2005년 7월28일 (목) (7월 누계: 19.5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30분:3 mile)

선선한 아침기온을 눈치챈 동네분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꼬불꼬불 동네길의 30분 코스를 개발, 한번으로 아침달리기 끝.

2005년 7월27일 (수) (7월 누계: 16.5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30분:3 mile)

전날 화씨 100도를 넘는 기온이라 아침기온도 만만치 않다. 방학이라 아이들손을 잡고 아침운동을 나온 엄마, 천천히 산보하는 동양인 할머니, 애완견 산보족들과 마주치며 상쾌한 아침달리기를 이어갔다.

2005년 7월26일 (화) (7월 누계: 13.5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45분:4.5 mile)

짧은 언덕길을 달리다 보니 효마클 모일달이 떠올랐다. 장전동 캠퍼스 경사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짧고 완만하지만, 반복해서 달린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25분 동네 한바퀴하고 급수한 후 한번더 돌고, 아침속보로 산책하신 아버지랑 함께 귀가.

2005년 7월24일 (일) (7월 누계: 9 mile)

우리동네 아침 달리기 (32분:4 mile)

아침 일찍 실험실에 다녀오느라 씨엔오클럽 일요훈련에 참가 못해 동네 주변을 뛰었다. 2003년 12월 겨울에는 낯선 곳이라 아파트 주위만 반복해서 달렸는데, 이젠 동네 구석구석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제부터는 아침 달리기다.

2005년 7월16일 (토) (7월 누계: 5 mile)

20th Twilight Runfest 8k 대회 참가 (48분16초)

우리동네 Rockville시에서 주최하는 야밤의 질주로 저녁 8시 45분에 출발하는 이색적인 대회이다. 활기찬 대회장 광경을 부모님께 구경시켜 드릴 겸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섰다. 배번과 칩, 그리고 캄캄한 주로에서 효력을 발휘할 깜빡이는 빨간 점등핀을 받고 라이브 밴드 공연장 주위를 구경했다. 비록 8k의 짧은 레이스이지만 3주만의 달리기에다 후덥지근한 기온이 만만치 않다. 다행히 달리는 도중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려 갈증과 열기를 식혀주었기에 무사히 레이스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억세]

반갑습니다. 훈련일지로 건강하고,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보스톤을 위해 힘!

[이정주]

홍박. 반갑. 힘!!!

[서덕일]

홍 선화! 항상 좋은 하루! 힘!

[김병호]

함께했던 활기찬 효마클 초창기 모습이 떠오릅니다. 좋은 소식 자주 전해주시길...

[구용운]

내가 꼭 보스톤가야 하는데....기록이... 그래도 위조하더라도 갑시다....보고싶소..아니 이번 춘마에 기록세워서 갈께요...

[정대우]

홍박! 안녕. 제2기 홍보팀이었을 때 열심히 했던 일들이 기억나는구요. 난 보스톤 어떻게 가지?

[서정목]

홍박,반가워요,여전히 달리기도 잘 하시고 건강하게 잘 있군여,보스톤에서 함 달려봅시다,힘!!!

[김대숙]

아름다운 홍선화씨~ 예쁜얼굴이 무척이나 보고싶군요, 직접 볼 수 없으면 사진이라도 실시간으로 좀 올려 주구려, 언제나 어디서나 열심히 열심히 살아가는 홍 박 힘!!!!!!!

[박세규]

맨 위에 반가운 꽃이 피었네요.

[이강희]

웬일이랴~~~아, all over the world이구만요!!!!

[한경애]

선화씨! 반가워요. 사진으로 만나도 여전히 예쁘고 건강하네요. 언제쯤 뵐수있을지....

[free man(김상근)]

여태 왜 못보았지. 홍박 반갑슴네다. 나도 위조할 예정인데...

[박주성]

홓박사 열씨미 달리고..열씨미 연구하소

[이정주]

홍박, 좋은데는 혼자 다 뛰고 있네. 부럽다.

[조일환]

선배님, 예전에 모습들이 많이 떠 오릅니다. 좋은 모습보니 부럽습니다. 힘^^@!

[하덕식]

홍박사님 열심히 하소. 한국 언제 올끼요.

[고안나]

선화씨! 오랫만. 이번 110회 보스턴 마라톤에 효마클 회원 4명이 참가합니다. 서정목, 김상근, 류승관, 고안나 얼굴 볼 수 있으려나.

[홍선화]

고안나 선배님! 보스톤마라톤에 출전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혹 여행일정에 동부관광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요? DC로 오시면 제가 필히 달려갑니다. hongsun1967@hotmail.com으로 여행일정을 보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최미영]

선배님 더 건강해지신것 같아요~~많이 보고싶어요 이름만 봐도 그립네요~~*^^*

[조영래]

홍 박사님, 아직도 Rockville에 있으면 연락 주세요. 저도 07년 3월부터 1년동안 이곳에 이사 왔습니다. 301-452-3356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