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달재 선생님.
오늘은 저희 아빠 꿈을 올려봅니다..
어제 꿈인데요.. 토막형식으로 여러 꿈을 꾸셨는데
모두 다 시체가 나오거나, 장사를 지내는 꿈이었데요..
첫번째 꿈은 아빠가 논 옆 기찻길에 서 계시는데,
방금 막 기차가 지나갔더래요..
그런데 철로 위에 두토막이 난 사람이 있더라는 거에요..
보니까, 몸 윗부분이 아직 살아서
아랫부분을 가리키며 자기몸 찾아야 한다는 식으로 중얼거리다가
금방 죽더래요..
너무 참혹한 광경이라 불쌍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서 여자아이 하나가 나오면서 슬피울더래요..
오빠랑 둘이 살고 있었는데 오빠가 죽었다면서..
그리고는 시체를 덮을 게 없다고 울길래,
아빠가 둘러보니까 옆에 아주 더러운 포데기 같은게 있어서
이거라도 쓰라고 그걸 줬대요..
포데기가 넘 더러워서 뭐 다른게 없나 찾는데,
논에 볏짚 쌓아놓은게 보이길래 가서 볏짚을 잡아당겼더니
아주 깨끗한 새담요가 나오더래요..
그래서 그걸 줬답니다..
또 다른 꿈은 아빠가 길을 가고 있는데, 서너개의 상여를 매고 가는
일행들이 보이더래요.. 모두 다른 가족들이구요..
어이야 어이야 하면서 길을 가다가 중간에 앉아 밥도 먹고 하는 걸 봤대요.
또 다른 꿈은여..(넘 여러개죠.. 죄송)
아주 깨끗한 물이 있는 웅덩이가 있길래 아빠가 세수도 하고
손도 씻고 그러고 있는데,
옆에 보니까 관이 두개가 있더래요..
사람들이 그러는데, 그 웅덩이는 시체를 닦는 물이라는 거에요..
넘 찝찝해서 관을 슬쩍 들여다봤는데,
두 시체가 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죽어있더래요..
무슨 의미가 있는 꿈일까요?
참고로 어제 저녁 아빠는 별다른 일이 없었구요..
그냥 저녁 드시고 TV 좀 보시다가 일찍 주무셨거든요..
TV는 저랑 같이 봤는데, 그런 비슷한 건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해몽 부탁드릴께염..^^
카페 게시글
기혼 꿈풀이
악몽▶
시체 꿈..
♬나이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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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16 15: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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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그들 시체들이 상징하는것은 모두가 아빠의 생각들이 부정적이고 기운이 없는데서 나오는 표출들이라 하겠습니다. 현실에 직면한 일들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올수 있는 희망적인 힘의 배경이 필요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술이나 담배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술과 담배를 끊고 종교생활에만 열중해도 좋은 배경
과 함께 자신감을 가질수있는 환경을 가질수있어 매사에 긍정적인 모습으로 꿈도 희망의 나래를 피는 꿈을 꾸게되고 얼굴도 밝게 될것입니다. 그와같이 힘을 얻을수있는 환경을 만드는것이 중요한 때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