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는 말씀부터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잃어 버렸던 카메라를 찾게 되어서 사진을 포함한 후기를 올립니다. 카메라는 저와 함께 왔던 지인분들이 가지고 계시더군요. 내가 카메라를 그리로 가지고 갔었나? 그랬었다 봅니다.ㅎㅎ
오신다고 하셨다가 당일날 못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으나 새로운 회원님들도 만나 뵙게 되어서 좋은 캠핑 및 카약킹이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 그리 많은 사진들이 남아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후기를 작성해되 될 정도더군요.
토요일에 함께 해 주신, 반지왕님, 파란하늘님, 여주의 박선생님(사정상 아직 닉네임 없으세요.^^), 가딘님, 굿타임님 및 지인분들, 체험 오신 저와 이름이 같으신^^ 체험자님, 그리고 제 지인분들(사실 이쪽 팀들이 e카약 모임보다 더 인원이 많았어요.ㅎㅎ)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요일 팔봉산 투어링에 참여해 주신 리베로님도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카약킹 중간에 쉬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체험자 재우님(어색하군요. 제 이름이라서 ㅋㅋ)도 함께... 나락을 체험하시다가 물속 구경을 좀 하셨지요.ㅎㅎ
왼쪽부터 그린랜드2, 레이드1 416, 나락, 알고... 반지왕님은 여기까지 안 오시고 중간에서 땡땡이중이십니다.
그린랜드2를 타고 계시는 박선생님과 가딘님. 둘이 저으니 잘 나갑니다.ㅎㅎ
배바위 한 컷, 반지왕님도 같이요.
밤벌유원지가 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저녁식사 준비중.
여러 종류의 술들. 큰 병은 제가 집에서 가져온 다래주입니다. 달달하니 맛이 좋아요.ㅎㅎ
굿타임님 캠핑 트레일러 앞입니다. 후배분과 함께 오셔서 럭셔리 캠핑중이시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같이 카약을 타지는 못 했네요. 같이 온거 맞나? 술은 같이 마셨네요.ㅋㅋ
굿타임님 아드님의 댄싱 타임도 있었습니다. 잘 키워서 연예인 시켜도 한 몫 할 듯 보였어요.
둘째 날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물이 너무 없어서 힘이 든 패들링이었습니다.
카약에서 내려서 들고 나르는 구간이 많았고 덕분에 리베로님의 카약은 스킨이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리 크게 손상이 간 것은 아니니 약간의 보수만으로 수리가 가능할 듯 보이네요. 지난 번 섬진강에서도 비슷하게 바위를 훑고 내려오는 구간이 많았는데 그게 누적이 되면서 피로한계가 온 듯 보입니다.
비가 좀 많이 온 후에 다시 한번 이 코스를 찾는다면 좋은 카약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에 다리 공사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팔봉산 코스의 재미를 약간 희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더군요.
팔봉산 코스는 여러 번 내려왔었지만 이날처럼 물이 없어 보기도 처음이네요. 비좀 와야 겠어요.
팔봉산 관광지에서 조립을 한 후 홍천강까지 들고 나르던 중에 찰칵.
이날 참여한 카약들. 왼쪽부터, 레이드1 416, 쿠퍼(우분투), 쿠퍼(리베로님), 알고.
출발 전에 주변 좀 찍어봤습니다.
거북바위라는데 양 같은 모습입니다. 물이 좀 더 차 오르면 거북으로 변신하나봐요.ㅎㅎ
중간의 다리 공사로 물막이를 설치한 곳입니다. 카약을 위로 점프시켜서 옮겨야 했습니다.
홍천강은 중간 중간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물살이 빠른 곳도 많이 있어서 비가 온 후에는 각별히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곳곳에 붙어 있는 '사망사고 발생 지점'이라고 쓰여져 있는 현수막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긴 강에 걸쳐서 곳곳에서 물놀이를 하니 전체적인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항상 안전을 생각하면서 물놀이를 즐겨야 겠어요.
매우 얕은 홍천강. 물이 없는 부분이 많아서 바닥을 긇으면서 내려와야 하는 부분이 아주 많았습니다.
마지막 여울을 앞두고 사진을 찍고 계시는 리베로님
도착 후...
팔봉산 투어링은 스포츠트랙커로 그 정보를 담아 두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나와요.^^
http://www-fb.sports-tracker.com/u/jaeusnam/workout/dp3d45oqoe3889v6
다시 한 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정기적인 e카약 모임을 만들어서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우리 e카약 카페는 어떤 종류의 카약이든지 상관 없이 참여하실 수 있는 모임입니다. 고형카약도 좋고 카누도 좋고, 폴딩도 좋고, 기종이나 제조사 등등 제약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앞으로도 배타성은 배제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열린 모이으로 접근할 것이니 참여에 망설이지 마시고 와서 함께 하세요.^^ 카약이 없으시면 오셔서 캠핑만 하셔도 좋습니다.
돌아 오는 주말은 아직 일정이 없습니다. 그냥 한 주 쉬면서 지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다음 주(7/6일 토요일)는 충남 서산 부근에서 카약을 탈 예정에 있으니 참여 가능하신 분들은 모임 공지 글에 댓글 남겨 주세요^^
그럼 오늘의 후기는 이만 줄이며, 다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시간 보내세요.
첫댓글 드디어 카메라를 찾으셨군요. 이쪽저쪽 왔다갔다 하시더마, 어디로 가져갔는지 기억을 못하는군요..술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ㅋㅋ팔봉산 출발 지점부터 한 두어시간정도는 물이 없어서 정말 많이 고생을 한듯 합니다. 땅 속에 뭍여 있는 지뢰를 찾는것처럼 바위를 먼 지점부터 찾으면 내려왔던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서는 나름 고수(?)가 된듯한 착각이 들더군요.헐부분이 바위에 많이 대여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타고 내려온 아르고 헐은 멀쩡하더라구요.^^ 암튼 즐거운 패들링이었습니다. 수량이 좀 더 많을때 팔봉산코스는 정말 좋을듯 합니다.그리고 전용 아쿠아슈즈인 고무신과 밀짚모자 멋지게 찍어줘서 고맙네요.ㅋㅋ
다행이네, 카메라를 찾아서... 나도 폰카로 찍은 사진 두장있어 별도로 올립니다.
투어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이번에 방수디카가 물에 빠져... 모든 분이 찾느라고 고생하셨는데...
우분투님도 카메라 때문에 마음 고생하셨네요.
스포츠트랙커에서 우분투님이 제 디카를 찾으실려는 경로를 보니...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올 가을...방수휴대폰이라는 갤럭시s4액티브 나오면...바꿀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