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열매(군천자)를 사용한다.
중풍 고혈압 예방하는 고욤나무
고욤나무를 잘 활용하면 갖가지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
고욤나무 잎에 흑설탕이나 황설탕을 반씩 넣고 발효시켜 복용하면 중풍이나 고혈압,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고욤잎을 발효시키면 면역력을 키우는데에도 좋고 술독을 푸는데에도 신통한 효과가 있다.
고욤나무 잎은 감나무 잎보다 약효는 더 우수하다.
고욤나무 잎을 오래달여서 먹으면 당뇨병, 고혈압, 결핵성 망막출혈, 변비, 지혈, 위장병 등이 치료되며 불면증, 머리아픔, 뾰로지, 신경증, 습진, 심장병, 알레르기성 여드름에도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잎에는 비타민 C와 P가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미리 예방해주고,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주며 또한 알칼리 성분이 많아 피를 맑게 하고 림프구의 면역력을 높이며 백혈구의 탐식기능을 높여줌으로써 유기체의 저항성을 높여준다.
열매는 맛이 달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설사를 멈추게 하며 소갈증을 해소시키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많은 증상을 제거시켜 주고 피부를 윤택케한다.
각기, 콩팥염, 복수, 방광염에 많이 먹으면 소변이 많아지고 고혈압과 중풍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고욤의 타닌 성분이 심전도에 변화를 주시 않으면서 혈압을 뚜렷하
게 내리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임상 실험에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몸을 덥게 하는 것보다 차게 하는 성질이 있다. 고욤은 과일 가운데에서도 특히 몸을 차게하는 성질이 더 세다.
고욤을 많이 먹으면 배가 차고 설사하며 유산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신경통, 류머티즘, 부인병과 같은 냉병에는 금기이다.
하지만 잘익어 마른 고욤은 신체 허약자에게 좋다.
익지 않은 고욤을 딴 다음 잘 갈아서 나무통에 넣고 여기에 약간의 물을 넣은 다음 하루 한 번씩 잘 저어주면서 5~6일 동안 놓아둔다. 이것을 천으로 걸러서 찌꺼기를 짜 버린다.
거른 물을 어둡고 찬 곳에 반 년 동안 놓아둔다.
고욤의 탄닌은 방부작용이있어서 물에 풀리지 않기 때문에 나무물통의 도료 또는 우산종이를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 탄닌엑기스는 또한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 동상, 화상에 치료 효과가 있다.
또한 고욤 탄닌즙 10밀리리터에 무즙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2~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7일 동안 먹고 끊었다가 다시 먹는다.
이때 무즙을 함께 쓰는 것은 흔히 고혈압이나 중풍환자에게서 볼 수 있다.
무즙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고욤의 떫은 성분인 탄닌에 의해서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변비를 막기 위해서 사용한다.
무즙이 매우면 약간 끓여서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