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자율 신경은 내장이나 혈관 등의 기능을 통제하는 신경으로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주로 맥박과 호흡. 혈압. 소화.성기능 등 필수적 생리현상을 주관한다. 이러한 자율신경이 인체의 오장육부와 호르몬의 원활한 작용에 절대적이며 자율신경의 안정된 작용은 건강하고 편안한 심신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자율신경은 인체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적인 약물이라든가 스트레스로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수많은 질병에서도 병원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본인은 여기저기가 못 견디도록 괴로운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대개 신경성으로 진단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교감신경말단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여러 신체부위에 그 영향을 주게 되며 심장이 뛰거나 땀이 나거나 열이 오르고 혈압이 올라가거나 떨어지며 위장기능을 비롯한 소화 흡수계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교감신경의 작용이며,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에 의해 증가된 신체반응을 안정화시키는 기능을 가진며 즉 부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돠는 엔돌핀물질로써 이루어진다. 이러한 서로 상반된 작용이 조화를 이루어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반응하거나 한번 일어난 반응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이 자율신경의 기능이며, 자율신경 질환의 자각증상은 발한, 성욕감퇴, 저(고)혈압. 몸이 나른하다, 쉽게 피로하다, 가슴이 뛴다, 위가 무겁다, 잠이 잘오지 않는다, 머리가 무겁다는 등의 증세는 흔하며 이럴 때 검사를 해도 특별한 질병이나 이상 현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는 자율신경 질환으로 진단된다.
자율신경질환은 주로 척수 소뇌 변성증과 같이 자율신경이 침범되어 조직 등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와 선천적으로 자율신경계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있으며 그러나 어느 쪽이건 발한이나 체온의 조절 불능, 성욕 감퇴, 저혈압, 실신, 발작, 대소변 조절 불능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자율신경의 부조화 유발인자는 이렇게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원인과 생활환경의 전반적인 요소와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자율신경 증세는 주로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불안하거나 우울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육식과 가공식 위주의 식생활 양상이 필수영양소의 부족을 유발하고, 저혈당증 등은 심리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공격적인 성향이나 조급하고 즉흥적인 성품을 조장하므로 이들도 자율신경의 부조화를 유발하는 원인군이 되고 있으며 오염된 환경과 바르지 못한 먹거리들에 농축되거나 첨가되는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 다이옥신 등은 내분비 교란물질로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방해하고 있으며 현재 치료중인 질환(고혈압,심장질환, 당뇨,)등의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다.
자율신경의 이상 증세를 겪고 있는 상태에서는 무엇보다 부교감신경이 안정과 흥분을 회복시키는 장치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스트레스나 불안이 교감신경을 통해 신체반응을 항진시킴으로써 자율신경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것을 억제하려면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관건이다.
- 부교감신경이란 -
신경계에서 의지에 따라서 자유로이 하는 운동은 뇌척수신경이 지배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하는 운동 심장이나 위장의 운동등은 자율신경계가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교감신경 자극에 의하여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박동수 증가하며 기관지가 확장되는 반면 위 장관의 운동과 분비가 억제 되지만 부교감신경 자극에 의해서는 동공이 축소되고 심장박동수가 감소하며 기관지가 축소되는 반면 위 장관의 운동과 분비가 활성화 된다. 아들레날린은 스트레스 충격적인일 놀라움 흥분 등에 의하여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발생 하기 시작하여 과잉으로 분비 되면 심장과 기관지 등에 작용하여 혈관을 수축시켜서 기관지 천식 심장병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엔돌핀은 강력한 진통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주 강한 통증조차도 무마시켜 버리며 우리 몸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지고 있고 부작용도 없는 에너지이다.
부교감 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나오며 중뇌에서 나온 부교감신경은 뇌신경의 일부인 동안신경을 거쳐 눈에 이르고 연수에서 나온 것 중 일부는 안면신경과 설인신경으로 들어가 눈물샘과 침샘에 분포하며 연수에서 나온 굵은 부교감신경은 미주신경이라 부르는데 내장의 여러 기관에 분포한다 우선 목의 양쪽으로 내려가서 흉부로 들어가 식도·심장·기관지·폐로 나온다 그리고 다시 식도를 따라 복부로 나타나 위·간·이자 ·신장·비장·소장 ·대장에 분포해 있다. 흉수와 요수에서 나온 것은 전신의 혈관 근육 땀샘 등에 분포하며, 척수 하부의 천수에서 나온 것은 직장 방광 생식기에 분포한다.
결론적으로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작용하는 교감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고 엔돌핀의 작용에 의해 고통의 감소나 질병의 치료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쉽게이야기하면 교감신경은 비상시 작동하는 신경이며. 맥박과 혈압.호흡 등 인체가 짧은 시간에 큰 힘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작용을 하는 반면 소화와 배설.성기능 등 한가한 작용은 억제한다. 평온한 상태에서 작동하는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과 정반대 작용을 한다. 소화와 배설을 시키며 발기를 촉진시켜 원활한 성기능을 돕는다.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교감과 부교감 신경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현대인이 교감신경 우위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며. 각박한 생존경쟁의 와중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기 때문에 자율신경질환이란 증세가 나타나며, 비정상적으로 우세해진 교감신경이 인체를 탈진으로 몰아간 나머지 자율신경이 뒤죽박죽 엉키는 것다. 소화불량과 불면증, 요통과 요실금, 가슴 두근거림, 변비와 설사 등 현대인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의 대부분이 자율신경질환과 관련이 있고, 이들의 특징은 여러가지 검사를 받아도 정상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며 대개 의사들은 '신경성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교감신경 우위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면역력의 저하와 혈압 및 혈당의 상승 등으로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게되며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와 뇌졸중, 암 등 대부분의 성인병이 스트레스와 관계가 밀접하므로 , 건강과 장수를 위해선 자율신경의 무게중심을 교감신경에서 부교감신경으로 옮겨와야 한다는 것이다. | |
첫댓글 강박증도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평범한것이 싫었고.. 그러기에 집착이 강했으며..
그 집착이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을때.. 잠재의식이.. 피해의식이..
저도 모르게 훨씬 크고, 두텁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
유추해보면 신경계가 한쪽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었겠지요.
더 나아가 치우침을 잘못 인식해, 나름 최선 다했다고..
착각하고, 오해하고 위안삼고 있었으니.. 다 자승자박이지요 !!
되 짚어보게 해주신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