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

[이영근(초참)]

 책을 읽어주는 목적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끔 하는 것이지 싶습니다. 토론을 억지로 이끌기 위해 책 읽어주는 것은 어쩜 아이들이 책을 싫어하게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책: <꼴뚜기>(진형민, 창비)

 책 소개: 아이들의 삶과 생활에서 묻어나오는 유머를 능청스럽게 구사하는 동화입니다. 작가는 5학년 3반 아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간결한 대사에서는 살아 있는 입말의 맛을 느낄 수 있고,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에서는 유쾌한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길이찬, 구주호, 주채린, 김소정 등 개성적인 인물들을 통해 그려 낸 아이들의 울툴불퉁한 생활 모습은 마치 곁에서 보고 쓴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사실적인 것이 특징이지요.(예스24)

나눌 이야기: 토론을 하기 앞서 이야기 나눌 것(* 권장: 학습지가 아닌 자유로운 이야기 나누기)

* 공통 질문

-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

- 비슷한 경험이 있나요?

-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 궁금한 게 있나요?(질문 만들기)

* 꼴뚜기

- 왜 꼴뚜기라고 놀리게 되었나?

- 여러분은 어떤 별명이 있나요?

* 인생 최대의 위기

- 무엇이 인생 최대의 위기인가요?

-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 여러분은 어떤 학원을 다니나요? 가고 싶어서 가나요? 안 가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 축구공을 지켜라.

- 형들에게 왜 공을 줬나요?

- 동생들 공을 왜 받았나요?

- 여러분도 이런 일이 있나요?

 논제와 의제

* 꼴뚜기

- 논제: 친구의 별명을 불러도 된다. 

- 의제: 우리 반 이름 만들기

- 의제: 별명으로 기분이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왜 차이가 있을까?

* 인생 최대의 위기

- 논제: 친구가 대신 학원에 갈 수 있다. 

- 논제: 학원을 대신 보낸 구주호보다 다닌 장백희가 더 나쁘다. 

- 의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나?

* 축구공을 지켜라. 

- 논제: 형들이 공을 달라고 할 수 있다. 

- 논제: 형들이 공을 달라고 할 때 줘야 한다. 

- 의제: 형들이 자꾸 공을 달라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제시한 것 외에 '나눌 이야기'나 '논제와 의제'가 있으면 답글로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