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연화]관두단맥제1-1구간종주
바랑산. 금성산-처음부터 가시 잡목 넝쿨등이 어우러진 산줄기가 이어지다가 지독한 가시밀림속에서 더이상 진행을 못하고 중도 탈출하다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3. 12. 04(월)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해남, 화원, 진도, 완도(참고도면)
영진5만지도 : 597, 596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땅끝기맥 대둔산에서 연화봉으로 분기하여 흐르는 연화지맥 산줄기를 따라 향로봉 지나서 두륜산도립공윈을 벗어나 병풍산을지나 오십치로 내려서기전 신13번국도 구서터널위 에서 동쪽으로 비켜있는 등고선상210둔덕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13번국도 나불치(40, 0.8)-바랑산(135.1, 0.7/1.5)-해창고개1 도로(50, 0.5/2)-해창고개2 도로(40, 0.3/2.3)-석정고개 도로(30, 0.5/2.8)-바랑산(122)어깨(110, 0.3/3.1)-명금고개 삼거리(30, 0.9/4)-신풍고개 십자안부(80, 0.8/4.8)-금성산(169, 0.3/5.1)-연정리고개 도로(50, 0.9/6)-143.4봉(0.5/6.5)-열고개재(50, 0.6/7.1)-95.5봉(0.3/7.4)-재동리고개 도로(30, 1.5/8.9)-70봉(0.5/9.4)-선창리고개 도로(30, 0.3/9.7)-130봉(1/10.7)-관동리 도로(30, 0.8/11.5)-관두산(△177, 1.1/12.6)을 지나 해남군 화산면 관동리 성지동마을 인근 남해 바닷가(0, 1.3/13.9)에서 끝나는 약13.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조금 더 자세하고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cafe.naver.com/176932/2846
[땅끝연화]관두단맥단맥지도(클릭하시면 조금 큰지도를 보실수 있습니다)
[땅끝연화]관두단맥1-1구간단맥궤적
[땅끝연화]관두단맥1-1구간단맥궤적1
[땅끝연화]관두단맥1-1구간단맥궤적2
[땅끝연화]관두단맥1-1구간단맥궤적3
[땅끝연화]관두단맥단맥궤적지도
[땅끝연화]관두단맥단맥궤적지도1
[땅끝연화]관두단맥단맥궤적지도2
[땅끝연화]관두단맥단맥궤적지도3
[땅끝연화]관두단맥단맥궤적지도4
[땅끝연화]관두단맥단맥궤적지도5
진행경로
구13번국도 나불치(40, 0.8)-바랑산(135.1, 0.7/1.5)-해창고개1 도로(50, 0.5/2)-해창고개2 도로(40, 0.3/2.3)-석정고개 도로(30, 0.5/2.8)-바랑산(122)어깨(110, 0.3/3.1)-명금고개 삼거리(30, 0.9/4)-신풍고개 십자안부-금성산(169, 1.1/5.1)-연정리고개 도로(50, 0.9/6)-143.4봉(0.5/6.5)-열고개재(50, 0.6/7.1)-95.5봉(0.3/7.4)-열고개재
등로상태
처음부터 가시 잡목 넝쿨등이 어우러진 산줄기가 이어지다가 지독한 가시밀림속에서 더이상 진행을 못하고 중도 탈출함
독도 등 주의사항
항상 주의해야함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전남 해남군 삼산면 원진리에서 화산면 해창리를 넘어가는 고개같지도 않은 나불치에서 연화지맥상 분기점으로 올라 다시 뒤돌아 나불치로 내려와 바랑산 도면상 바랑산 금성산 지나 열고개까지
#바랑산(135.1) : 해남군 화산면
도면상 바랑산(122) : 해남군 화산면
#금성산(169) : 해남군 화산면
구간거리 : 8.8km 접근거리 : 0.8km 단맥거리 : 7.4km 기타거리 : 0.6km
구간시간 10:20 접근시간 0:35 단맥시간 7:40 기타시간 0:50 휴식시간 1:15
왜 : 우리의 모듬살이를 이해할 인문산행을 위해 대한민국 남한 10km이상되는 모든 산줄기 답사를 위해
전날밤 식도 이상으로 저녁을 먹지 못하고
전철을 갈아타고 노량진역에 도착했으나
오늘이 일요일 밤이라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전철이 종료되고 말았다
동작까지 가는 막차를 타고
동작역 7번출구로 나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452번버스를 타고
구반포 신반포 서고 3번째 정류장인
고속버스정류장에서 내리니 00:10분이다
50분을 게긴다
거의 만석을 태워서 1시에 출발해
광주유스퀘어버스터미널에
3시간만인 4시에 도착했다
1시간50분을 게긴다
산줄기사랑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터미널안 24시 문을 열고 손님을 받는
순대국이나 설렁탕은 넘어가지 않을것같아
24시편의점에서 햄버거 1, 커피 ㅣ, 빵 1로
간단하게 아침을 하고
약1주먹을 어거지로 털어넣고
5시50분 해남이 종점인 첫버스를 탔디ㆍ
1시간40분이 걸려
해남터미널에 7시40분에 도착했다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삼산면 원진리에서 화산면 해창리를 넘는
고개같지도 않은 나불치에서 내렸다
40
구13번국도 나불치 : 8:00
삼산면 작은 안내판 옆 밭가운데
농로를 따라 들어간다
신13번국도 구시터널로 빨려들어가는
그 특유의 자동차소리가
바로 옆으로 들리는 것으로 보아
신13번국도 바로 옆으로 오르는 모양이다
산으로 망가진 경운기길은 계속 오르고
구시터널위(100, 0.5) : 8:10
잠시 오르다 갈림길에서
나는 우쪽으로 오르는 바람에
그길 끝에서 좌쪽 묘로 잡목을 뜯고 들어갔지만
후답자들은 좌쪽으로 잠깐 오르면 묘가 나은다
진주강창환합장묘 : 8:15. 8:20출(5분휴)
길은 없지만 키큰나무슾이라 오를만 하지만
가끔 쥐어뜯어가며 오르는 경우도 있고
바위들이 섞여있어 조금 조심해야할 곳도 있다
드디어 연화지맥상 분기점인
오십치 구시터널 동쪽 둔덕으로 올라섰다
210. 0.8
연화지맥상 분기둔덕 : 8:40. 8:50출(10분휴)
0.8km. 35분이나 걸렸다
그대로 뒤돌아 내려가는 길은
길이 없으니 엉뚱한 곳으로 기지않도록
조금 조심해얏한다
진주강창환합장묘 : 9:10
우쪽 묘로 올라오는 길로 잠깐 내려가면
망가진 경운기길을 만나고
이내 구시터널 위를 지나 밭을 만나고
구13번국도 나불치(40, 1.5) : 9:20. 9:25출(5분휴)
삼산면 안내판 건너 산으로 오르는 길로 오르자마자
길은 없어지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밀림이라
오를수가 없어
우쪽 밭으로 나가 밭 좌쪽 경계로 올라
선산김호합장묘에 이른다 : 9:30. 9:40출(10분휴)
묘뒤로 길은 없지만 온몸으로
가위질 해가며 끊고 재키고 벌리고 밀고
온몸으로 난자당하며 뚫고오른다
죽을 맛이다
80봉 : 9:45
죄로 그런곳을 내려가
좌쪽에서 올라온 경운기길을 만나
조금 가다가 묘지 십자안부에서 길은 없어진다
60, 1.8
십자안부 경운기길 : 9:50
좌우길 다버리고
또 그런 능선을 가위질해가며 오른다
오르는 내내 땅바닥은 땅위를덮고있는
낙엽을 뚫고 나온 진초록색 춘란밭이다
비단 이곳만이 아니라 어디를 가던 춘란밭이라
더이상 거론은 무의미하다
드디어 ㅜ자 길흔적을 만나고
죄로 10여m 만 오르면
도면상135.1봉 정상 실제적인
2.1
바랑산 정상이다 : 10:10. 10:15출(5분휴)
잘보면 성기지만 옛날에는 경운기길이었던 길인데
이제는 사람들이 찾지 않아 망가져가고 있으며
망가진 장의자와 운동기구가 썪어가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길로 내려가
해창고개1 포장도로 십자안부(50, 2.5) : 10:25. 10:30출(5분휴)
앞 60둔덕으로 올라도 되지만
정상 밭에서 조금 고생하게 되니
우쪽으로 도로따라 내려간다
삼거리에서 좌쪽길로 하얀 무서리가
마눌 머리칼 모양 내려앉은 길로 오르다가
고갯마루에 이르기전 물탱크 앞에서
우쪽으로 오르는 경운기길이 보이면
그리로 묘지오르는 길로 올랐으나
후답자분들은 고갯마루로 가
밭으로 올라야 고생을 안한다
해창고개2 포장도로 십자안부(40, 2.8) : 10:35
묘지 끝에서 길이 없어지고
가위질로 뚫고
드너른 광활한 밭으로 올랐다
우로 도면상 바랑산을 바라보며
밭가운데 길로 진행한다
밭인 50둔덕을 넘어서 경운기길로 내려가
석정고개 포장도로 고개에 이른다(40, 3.3) : 10:50
밭으로 오르다가 밭절개지가 빙둘러쳐져 있어
좌쪽 밭끝에서 지저분한 울타리를 넘어
또 길없는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을
적당히 가위질을 해가며
천신만고 끝에 ㅜ자능선으로 올라섰다
도면상 바랑산(122)어깨(110, 3.6) : 11:25. 11:40출(15분휴)
우로 정상으로 가는 길흔적이 있는둥 마는둥하지만
굳이 정상을 가야할 이유는 없고
아무튼 나는 좌로 가야하니
그리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길은 전혀 흔적도 없고 사람을 뺑뺑이를 돌린다
우여곡절 끝에 본능선을 만났고
길흔적을 잘가늠해서 내려가지만
가위질은 여전하다
좌쪽 사면이 벌목된 능선을 만나고
조망은 좋아 좌쪽으로 연화지맥의 흐름을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여간 고약스럽다
적당히 우쪽 산으로 들어가서
수많은 잔능선 중에서
적당히 본능선을 찾아서 내려간다
40안부(4.2) : 12:00. 12:05출(5분휴)
앞60봉을 안오르고
우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흔적을 따라 나가는데
나중에 길흔적도 없어지지만
키큰 편백숲이라 갈만하다
2차선 도로로 내려가
우쪽으로 약20m 정도가면 삼거리길로
길가운데 명금마을석이 있다
30, 4.5
명금고개 삼거리 : 12:15. 12:20출(5분휴)
밭으로 올라 밭끝에서 전기선을 넘어
그럴듯한 길흔적으로 올라 갈림길을 만나면
좌우로 5급길이 이어진다
60, 4.8
Y자길 : 12:30
좌로 시나브로 오른다
고혹적인 맹감나무열매에 마음을 빼앗기며 오르다가
80둔덕어깨에서 우쪽으로 길은 없지만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내려가
70안부 : 12:40. 12:50출(10분휴)
길흔적이 있다가도 없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은 여전하고
천신만고 끝에
110봉 : 13:10
또 그런곳을 잘가늠하며 내려가다
우쪽으로 살짝 비켜서 경운기길을 만나
약100m 정도 내려가면
그길은 우쪽으로 내려가버리고
나는 좌쪽 드너른 편백나무 농장안으로 들어가
우쪽 끝으로 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경운기길이 나온다
포도 빵 소주로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 보충을 하고 일어선다
80, 5.5
십자안부 신풍고개 : 13:30. 14:15(45분휴
경운기길을 따라 오르면
잘 관리된 묘지에서 길은 없어지고
다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올라
막판 키를넘는 쫄대숲을 째고 올라
금성산(170.7, 5.8) : 14:40
좌로 쫄대숲 밀림을 천신만고 끝에 벗어남 : 14:50
길흔적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다가
전기선이 나오고 5급길이 생기면
그길을 따라 전기선 옆으로 같이 내려간다
전기선을 벗어나
좌쪽 평장묘지로 간다
이후 경운기길로 내려가 2차선도로 절개지 절벽에 이르고
우로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내려가
묘지로 내려가
바위위에 작은돌탑들이 있는
진주강씨세장산비가 있는 작은공터로 나가
2차선도로 연정리고개 우쪽에 이른다(50, 6.7) : 15:50. 15:55출(5분휴)
좌쪽이 고개지만 아예 우쪽으로 조금 더 가
철책 끝나는 곳에서 묵은 경운기길로 오른다
너른 밭으로 오르면
좌쪽에서 올라온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만나고
묘지서 그길은 끝나고.
16:05
또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그런 능선을 갸늠하며 천신만고 끝에
143.4봉(7.2) : 16:20. 16:25출(5분휴)
우로 그런곳을 내려가다가
망가진 경운기길을 만나 그길을 내려가
포장도로 십자안부(80, 7.5) : 16:30. 16:40출(10분휴)
오르기 쉽다고 밭으로 오르면 더 이상 진행을 못하니
초입부터 길없는 가시 잡목 넝쿨 등을 뚫고 올라
펑퍼짐한 102봉(7.7) : 16:50
우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지만
편백숲이라 그런대로 내려갈수 있는데
무심코 그능선을 계속 따르면
엉뚱한 곳으로 가니 엄청나게 주의해야 한다
적당한 지점에서 좌쪽 남서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또 그런곳이라 능선인지 아닌지 구분도 어렵다
천신만고 끝에
천만길 평토지 공사중인 벼랑을 만나게 되면
좌쪽으로 그절벽가를 따른다
길은 없다 내려가다가
우쪽 평토지로 어렵게 내려가
2차선도로 열고개재 좌쪽에 이른다
길건너 너른밭이 있다
우로 고갯마루로 가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목장건물 내부도로라
철문이 굳게 잠겨있어 오를수 없다
40, 8
2차선도로 열고개재 : 17:15
다시 내려갔던 곳으로 가
밭안으로 들어가 우쪽 끝에서 울타리넘어
오르는 길흔적이 보이면 그리로 오른다
단맥능선 좌쪽 사면으로 길흔적이 이어지다가
적당한 곳에서 능선으로 올라
좌쪽 남쪽으로 시나브로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오르면
잡목속 95.5봉(8.5) : 17:40. 17:45출(5분휴)
키큰가시나무들로 밀림을 이루고 있어
이리저리 아무리 뚫으려고 시도를 해보았으나
밤은 도적처럼 들이닥치고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돌파를 한다는것은 불가능해서
결국 몇발자국 가지 못하고
그대로 뒤돌아 밭으로 나가고 말았다
다시 2차선도로 열고개재(40, 8.8) : 18:20(35분 탈출)
그후
아침에 탔던 그턕시를 불러타고
해남읍 티파니모텔에 걸망을 벗어놓고
(거의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걸어놓은 모텔가격수준임)
밖으로 나가일용할 양식을 찾아
미친넘처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일대를 뒤진다
생선구이는 1인분은 안된다고 하고
한식은 먹을 엄두가 안나고
결국 들어간 곳이 무엇을 파는지
간판이나 메뉴판이 없는 아리송한집인데
홀로 손님도 환영한다고 해서 끌리듯 들어갔다
각각 테이불마다 1대씩 설치된 모니터를 켜야
메뉴가 나오고 주문을 할수 있다
각 메뉴는 가격표만 붙어있고 몇인분인지 알수는 없다
가시밭 미로에서 고생한 몸을 위해
그래도 음식다운 음식을 고른다는 것이
내생전 처음들어보는 이름으로
우삼겹숙주나물볶음이라는 긴이름이다
가격만 달랑 17000윈이라고 하고
소주 한병 5500원이란다
모니터를 키고
주문을 해야만이 메뉴가 보이고
가격이 보이니 그런 연후에는
미안해서 나올수 없어
그대로 주문하는 경우도 생길 것같다^^
아무튼 소고기라고 하니
양이 그리 많지 않을것같고
혼자 다 먹을수 있을것 같았는데
나오는것을 보니 음식이 탑을 이루고 있다
역시 예상대로 몸을 혹사시키니
식도가 음식을 받아들여 넘기기는 하지만
완전한 상태는 아니고
나오려고 하는 것을 진정시켜가며
돈이 아까워
배가 터지도록 꾸역꾸역 밀어넣기운동을 하고
24시편의점에서
내일 아침용 칼국수를 사려고 했는데 없다
그래서 뜨거운물만 부어서 먹을것을 찾다가보니
할수없이 누릉지가 당첨이 되었다
고시레용 소주와 캔맥주 과자 빵 등 속을 사고
다시 모텔로 들어가
내일 산행준비 하느라 TV도 안틀고 있다가
일기예보나 들어보려고 틀었더니
묘한 방송이 처음부터 나오는지라
너무 오랜만이라 나온김에 그대로 틀어놓고
이런저런 준비를 하다가 보니
날밤을 또 세우고 말것 같다
그나저나 자투리 남은 구간은
언제나 하러 다시 오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