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월악산까지 2시간30분거리... 1박2일 코스로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2박하기엔 우리가족끼리가서는 재미가 없다는 판단아래 토요일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곳은 월악산 중원미륵리사지 이곳을 지나서 백두대간의 한줄기인 하늘재까지 트래킹해보기로 한다. 무슨 비석을 얻는 거북이라고 열심히 읽었는데 내용 다 까먹었다. 나이가 먹을수록 머리가 안돌아간다는 것을 실감한다.
무슨 절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입구에서 월악산을 지키고 있는것 같아 부처님으로부터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
하늘재을 오르기 위한 초입 은행나무길이다.
여기서부서 트래킹이 시작된다.
울 공주님이랑 우리랑 같이 다니는 공주친구 그리고 울식구 강쥐한마리 ㅋㅋ~
올라가는 길이 험하지 않지만 그래도 애들에게는 힘들게 느껴지는 거리다.
유명한 김연아 닮은 나무라기에 울 공주님도 포즈한번 취해본다. ㅎㅎㅎ 뻣뻣 ㅡㅡ;;
애들 밝걸음에 맞춰서 1시간 30분정도 걸어올라가니 하늘재에 도착한다.
가지고간 김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떨어진 낙옆으로 장난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미륵리 사지 주차장에 홀로 노랗게 단풍든 은행나무가 가을하늘이랑 너무 어울린다.
이젠 송계 오토갬핑장으로 고고씽이다. 중간에 닷돈재랑 덕주야영장을 둘러보고 오늘의 사이트는 송계캠핑장으로 결정했다. 닷돈재는 정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곳이지만 오토캠핑장이 아닌 관계로 많은 짐을 옮기기가 힘들고 덕주야영장도 같은 조건에 사람들까지 너무 많다. 그러한 관계로 송계오토캠핑장에 짐을 내렸다.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서 바람불면 곤란할 것 같다. 단풍나무들이 곱게 물들어 있다. 송계오캠장의 큰 단점은 팩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다. 보이는 모래땅에 팩을 박으면 10Cm들어가면 돌에 부딧친다. 단조팩이 휠정도다. 안습 ㅜㅜ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시설물 관리를 정말 잘한다.
열심히 캠핑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 ㅎㅎㅎ
요건 색다른 사이트를 구축한걸 몰래 찍었다 ㅎㅎㅎ
사진이 많이 있는데 더 올리지를 못하겠네요. 귀차니즘의 발동 여기서 끝~~~~ |
출처: 해골이의집 원문보기 글쓴이: 파란해골
첫댓글 시설등 가격대비 괜찮은것 같네요 ^^ 근데 단조팩이 휠정도라는것이 쪼오끔 ^^;;;; 후기 넘 잘보고 갑니다
네 팩이 잘 안들어가는 것만 제외하면 괜찬은 캠핑장이더라구요.
이야.. 가격 참 좋내요.. ㅋㅋ
역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 행복해보입니다.
이제 곧 중학교 올라가면 안따라 나서겠죠?? ㅎㅎ
노란은행나무가 아름답습니다...캠하고 오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넵 즐~ 캠 했네요^^ 먹고 마시는 캠핑에서 이젠 탈퇴 해야죠 ㅎㅎ
잘 다녀왔구만..대구는 주말내내 비가 와서리 간만에 집에서 푸욱 쉬었다
ㅎㅎ 성님 앞산 트레킹 한번 갑시다 ^^
가격이 참 착해요 ~~ 잘보고 갑니다.
그렇게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거 같아요. 주차비 입장료 캠핑비 다 합치면 4인가족기준 12000원나온거 같아요.
노오란 은행잎 .... 마치 그린것 같다는..^^ 낙엽 밟으러 한 번 나가야되는데..ㅜ,ㅜ;
은행나무가 예술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