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선병원과 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문안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를 병문안이라 쓰고 '애정뽀인트 집중 적립기간'이라 읽습니다.ㅋ)
따님의 지극한 사랑 속에 치료중이신 할머니께서는 "바쁜디 뭐하러 왔소? 거기서 먼디...나 많이 아팠어라우." 눈시울을 붉히십니다.
늘 강인하셨던 분이라...약해지신 모습이 당황스러웠지만,
곧 퇴원 예정이라고 하시니 쬐끔은 안심입니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신 터라 우리를 잊으셨을까 걱정했는데..."가까운 사람"이 왔다며 반갑게 손을 내미시던 김○○ 할아버지^^;;
^^힘든 상황에서도 해맑은 미소를 챙겨 보이시니 감사할 따름이예요. 김○○오라버니!
천사가 왔다며 반가워하시던 손○○할머니는 얼굴을 부비부비ㅋㅋ
이렇게 이쁨받아도 되는건가 싶습니다.
속히 쾌차하셔서 집으로 돌아오소서!
어르신들을 뵙고 난 후,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요.
급히 식당을 찾아 이동한 직원들...
"이모님 저희 급해요, 급해. 이슬씨 좀 빨리 주세요."ㅋ
기분 탓이었을까요?
주 메뉴가 당도하기도 전에 달콤쌉싸름한 깡소주부터 들이키시다니요.
(🎶난감하네~ㅋ)
얼큰하고 맛있는 아구찜을 폭풍흡입하면서 인생의 연약함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9988234라는 말처럼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누워서 지나온 삶을 정리하며 찾아오는 지인들 두루두루 만나보고, 천국으로 '고고씽'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쉬는 날마저 천혜를 생각한다'는 모모님의 고백에 이어지는 동의와 재청ㅋ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좀 더 애써보자는 결의를 다지며, 착하게 건배!
우리,
뒷모습마저 어여쁜 천혜인이 되어 보십시다.
Thank you~^^
첫댓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천혜인 중의 천혜인들이여 넘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그 착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아시고 복 주실겁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특히 병문안은 아주 잘 ~하는 일 입니다.
이쁜짓 하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멋지십니다.근디 이슬씨 아구찜씨도 드셨다는데...그때 그여인들을 한번 제가 사드리고 싶은디 뜻이 있으믄 연락 바랍니다.
오,예!
ㅋㅋ아침이슬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시간이 참 배고플 시간이라 이슬씨도 달꼼하게 스르륵~~~
요즘 그 맛을 째끔 알듯도 하여...ㅋㅋㅋ
애정 뽀인트 적립했네요 ㅎㅎ
이슬씨를 찾으셨던 여인들과 상의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빠른시일내에 상의를 마치시길ㅋㅋㅋㅋ
그대는 풀잎~ 풀잎~, 나는 이슬 ~이슬 사랑해~ 그대만을 ~
언제 날 잡아봐요.
긍정긍정긍정적으로다가 추진해 보아요.ㅋ
이슬마시고 아침 찬바람맞기 프로젝트 ㅋㅋ